[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는 4월 30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특구 조성 및 4차 산업혁명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고양시청 열린시장실에서 열렸으며, 이동환 고양시장과 신현규 KTL 본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경제자유구역·평화경제특구·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정책 협력 ▲AI 방산·양자컴퓨터·모빌리티 등 미래산업 R&D 및 기업 유치 ▲기술 실증·시험·검증 사업 협력 등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KTL은 연간 약 1만6000개 기업에 25만 건 이상의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국내 최대 시험·인증기관으로, 55개국 190여 개 해외 인증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첨단기업 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KTL의 시험·인증 역량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기술 검증과 수출 경쟁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KTL과의 협력은 고양시를 미래 산업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핵심 기반”이라며 “특구 중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현규 KTL 본부장은 “KTL의 기술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고양시와 실질적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특화산업 기반 확대와 혁신기관 협력 강화를 통해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