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2025년 사회적배려 대상 유·청소년 900명을 대상으로 ‘낙농 체험 지원’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학교밖 청소년, 한부모가정 자녀, 저소득층 청소년 등이 주요 대상이다.
이번 체험은 김포, 양주, 이천, 가평, 연천 등 5개 시군에서 총 90회 실시되며, 회당 10명씩 참여할 수 있다. 체험비뿐 아니라 중식비와 보험료도 전액 지원된다. 신청은 해당 시군 축산부서를 통해 가능하다.
참여자는 목장에서 먹이주기, 치즈·요거트 만들기 등 다양한 낙농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동물과의 교감과 축산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다.
경기도는 이번 체험이 유·청소년의 정서적 안정, 건강한 식습관 형성, 올바른 가치관 함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낙농가에는 체험목장 운영을 통한 6차산업화와 경영 안정 효과도 예상된다.
신종광 축산정책과장은 “이번 체험이 단순한 견학을 넘어 아이들에게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치유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