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1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공연

8월, 예술이 쉼이 되는 시간…경기아트센터, 무더위 날릴 ‘찾아가는 공연’ 대거 추진

수원부터 의정부까지…문화소외 없는 여름을 위해 도내 10여 곳 거리예술·상설무대·공동주택 공연
‘문화나눔’·‘거리로 나온 예술’·‘기회소득 예술인 무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전 공연 무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예술은 일상을 움직이는 가장 조용한 위로다.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가 8월 한 달 동안 경기도 전역을 무대로 펼치는 ‘찾아가는 공연’이 다시 시작된다. 7월 혹서기 휴식기를 마치고 재개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무대가 아니라, 문화로 연결된 지역공동체의 작은 축제다.

 

경기아트센터는 수원을 포함한 도내 10여 개 시군에서 ‘문화나눔’, ‘거리로 나온 예술’, ‘공동주택 찾아가는 공연’, ‘기회소득 예술인 상설무대’ 등 네 가지 유형의 찾아가는 공연을 선보인다. 공공시설, 광장, 주거단지, 복지기관 등 생활 공간 곳곳이 무대로 변신한다.

 

8월 6일부터 15일까지 안성·수원·의정부·포천·가평 등 8개 시군에서 클래식·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도서관, 학교, 노인복지관 등 문화 인프라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복지와 예술이 만나는 현장이다.

 

양주, 평택, 구리, 용인 등 시민 유동이 많은 장소에서 거리예술가들의 퍼포먼스가 열린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한 복지시설 방문형 공연도 기획되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가 눈에 띈다.

 

경기도의 예술인 기회소득 정책 수혜자들이 주체가 되는 상설무대는 수원 경기아트센터 야외무대와 의정부 경기도청 북부청사 광장에서 열린다. 무용, 대중음악, 클래식 등 다양한 무대가 저녁 시간 도민의 하루 끝을 풍성하게 채운다.

 

8월 말부터는 도내 공동주택 단지에서 가족 단위 관객을 위한 공연이 펼쳐진다. 주민과 이웃이 함께 예술을 즐기며 공감과 유대의 시간을 공유할 수 있는, 일상 속 문화소통의 장이자 공동체 회복의 무대다.

 

전 공연은 모두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거리공연과 상설무대는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방문형 공연은 협의된 기관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접점에서 도민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획”이라며 “문화향유 기회가 지역과 계층의 경계를 넘어서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생활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연정보는 경기아트센터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별도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