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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PJB, 젊은 세대와 함께 ‘NOERROR(노에러)’로 리셋

박주봉 이름 내건 브랜드 이미지 한계 지적
6개월간 설문조사 결과 젊은 층 인지도 낮아
‘경기 중 에러 줄인다’ 의미 담아 네이밍 확정
대학생 동아리 후원·SNS 중심 마케팅 강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배드민턴 용품 브랜드 PJB(피제이비)가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명 ‘NOERROR(노에러)’로 재탄생했다.

 

이번 리브랜딩은 올드하다는 기존 이미지를 벗어나, 젊고 신선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과감한 결정이다.

 

브랜드 변경 논의는 PJB라는 이름이 더 이상 젊은 세대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지 못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

 

실제로 배드민턴을 5년 이상 즐긴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반년 동안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젊은 층에서 박주봉이라는 이름을 잘 알지 못하거나 일본 감독 정도로만 기억하는 경우가 많았다.

 

유경석 PJB대표는 “이 같은 결과는 PJB라는 이름으로는 미래 세대와 소통하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새로 정해진 ‘NOERROR(노에러)’는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실수를 줄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브랜드 전반을 젊고 신선한 이미지로 재정비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특히 새 브랜드 로고는 눈길을 끈다.

 

‘NOERROR’라는 글자 위를 관통하는 선과 뒤집힌 ‘E’는 경기 중 실수를 지워내고 한계를 넘어서는 의미를 담았다.

 

이는 단순한 명칭 교체가 아니라, 젊은 세대와 함께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시각적으로 드러냈다.

 

마케팅 전략도 달라졌다.

 

대학 배드민턴 동아리에 용품을 후원하고 SNS 홍보를 강화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경기대 등 수도권 대학 대회에 제품을 지원하며 젊은 층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유경석 PJB대표는 “PJB라는 이름이 갖는 전통과 성과는 존중하지만, 지금은 새로운 세대와 호흡할 수 있는 신선한 이미지가 필요하다”며 “노에러를 통해 배드민턴의 미래 세대와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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