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을 위한 맞춤형 이동 서비스 ‘모뮤DRT(MoMue Demand Responsive Transit)’에 한정면허를 발급하고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면허는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플랫폼 스타트업 ‘스튜디오 갈릴레이’(대표 김현명)가 신청한 것으로, 지난 1일부터 처인구 포곡읍 유운리·전대리 일대 3개 정류장(삼성화재 모빌리티 뮤지엄, 라마다호텔, 전대·에버랜드역)에서 시범 운행이 진행되고 있다. 면허 유효기간은 2026년 10월 31일까지 1년간이다.
‘모뮤DRT’는 이용자의 호출에 따라 노선을 실시간으로 조정하는 스마트 교통 서비스다. 교통이 불편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이동 수요에 맞춰 차량이 탄력적으로 운행되는 방식으로, 정해진 노선 없이 예약 기반으로 운행된다.
운행에는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의 16인승 쏠라티 차량이 투입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된다. 월요일은 휴무다. 이용 요금은 무료이며, 승차는 전용 앱 ‘바로DRT’ 또는 전대·에버랜드역과 모빌리티뮤지엄 내 설치된 키오스크에서 예약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스튜디오 갈릴레이가 플랫폼 운영을 총괄하고,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이 서비스 운영을 맡으며, 용성고속관광이 실제 차량 운행을 담당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모뮤DRT는 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간 혁신 서비스의 좋은 사례”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교통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