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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수원군공항 화성이전 중단하라” 범대위, 국방부 앞 긴급 시위

수원시장·지역의원 면담 앞두고 강력 반발
화옹지구 이전 추진 중단·후보지 철회 촉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와 지역 국회의원의 국방부 면담을 앞두고, 화성지역 시민단체가 수원군공항의 화성이전 추진 중단을 요구하며 국방부 앞에서 긴급 시위를 벌였다.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8일 오전 8시부터 국방부 정문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에 돌입하며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군공항 이전 시도를 즉각 멈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시위에는 범대위 이상환 상임위원장을 포함한 임원진이 참석했다.

 

범대위는 수원시가 국방부에 ‘군공항 이전 범정부 TF’ 구성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2017년 예비이전후보지로 지정된 화성 화옹지구를 기반으로 이전사업 재추진에 나서는 것이 지역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예정된 국방부 장관과 수원시장·지역 국회의원의 면담에 대해서도 “화성이전 압박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상환 위원장은 “화성시 동의 없이 이전건의서를 제출한 수원시(2014년)와, 동의 없이 화옹지구를 일방 지정한 국방부의 과오가 또 반복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이전 압박을 중단하고, 화옹지구 지정 철회와 이전계획 전면 재검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범대위는 앞으로도 국방부·수원시의 군공항 이전 움직임에 대응해 시위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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