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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안양시, 중동 정세 악화에 수출기업 긴급 점검…물류비 부담 현장 청취

관내 수출기업 찾아 유가 급등 따른 피해 상황 직접 점검
범계역서 물가안정 캠페인 펼치며 착한가격업소 이용 홍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과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해 관내 수출기업을 직접 찾아 현장 애로를 듣고 지원 연계 방안 마련에 나섰다. 범계역 일대에서는 물가안정과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도 벌이며 민생경제 대응 행보를 이어갔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오후 동안구 소재 수출기업 ㈜크로버와 ㈜케이디랩을 잇달아 방문해 최근 중동 사태에 따른 기업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물류비 상승, 수출입 차질 가능성 등 기업이 체감하는 부담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번 방문은 대외 변수에 따른 지역 기업의 경영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확인하고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시는 기업 대표와 관계자들로부터 수출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향후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살폈다.

 

㈜크로버는 냉온수기와 정수기, 커피머신 등 생활·환경가전을 제조해 수출하는 지역 기업이다.

 

 ㈜케이디랩은 모바일 액세서리 브랜드 ‘아라리’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미국과 남미, 유럽, 일본, 중동 등 5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안양시는 앞서 중동 정세 변화에 따른 국제 유가 변동과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열고 비상경제대응 체계를 가동한 상태다. 이 체계는 기업경제과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는 특히 기업 부문에서 애로 상담창구를 활용해 중동 정세의 여파로 나타나는 현장 문제를 선제적으로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경기도와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필요 사항은 관계기관에 건의할 계획이다.

 

민생 물가 대응도 병행했다.

 

안양시는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 범계역 일대에서 물가안정 및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캠페인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물가 모니터 요원과 범계로데오 상인연합회,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상인들을 대상으로 물가안정 포스터를 배부하고 상거래 질서 확립과 가격 안정 동참을 요청했다.

 

시민들에게는 착한가격업소와 전통시장 이용을 알리며 생활물가 안정 분위기 확산에 힘을 보탰다.

 

안양시는 앞으로도 주요 생필품 가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대응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대외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신속히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업의 경영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의 안정과 활력을 지킬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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