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정치일반

경기도 미등록 경로당 지원 난색...도의회 고준호 의원 졸속 행정 비판

노인 복지의 사각지대 방치? 고준호 의원, 김동연 지사 비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 미등록 경로당 지원 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청이 미등록 경로당에 대한 지원에 난색을 표하자,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민의힘 고준호 의원(파주1)은 미등록 경로당 지원을 목적으로 한 ‘경기도 경로당 운영 및 활성화 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하며 개정을 추진 중이지만, 경기도 측은 난립과 유용 등의 우려를 이유로 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고준호 의원은 이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폭염 속에서 어르신들이 선풍기 하나로 버티는 동안 경기도는 어떤 조치를 취했는가?”라며 “김동연 지사를 부각시키기 위한 ‘경기도형 노인일자리 사업’에 예산을 과도하게 책정했다가 추진이 실패해 삭감된 95억 원을 미등록 경로당 지원에 활용했어야 한다”며 ‘졸속 행정’을 비판했다.

 

또한 고 의원은 “경기도가 탁상행정을 펼치고 있다”며 미등록 경로당에 대한 무대책을 지적했다.

이어 “현장 방문조차 없이 복지 정책을 남발하고, 현실과 동떨어진 포퓰리즘 정책만을 내놓고 있다”면서 경기도의 태도를 강하게 질타했다.

 

특히 경기도가 내놓은 미등록 경로당 난립 및 지원금 유용 우려에 대해 고 의원은 “난립이라는 표현이 적절하지 않다”며 “김동연 지사의 이중적인 태도와 무책임한 행정이 어르신들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고 의원은 농어촌 지역에서는 미등록 경로당이 자생적으로 증가하는 현실을 무시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미등록 경로당이 등록 경로당으로 전환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이번 겨울 예상되는 한파 속에서 경기도가 더 이상 손을 놓고 있을 수 없으며, 늑장 대응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