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성문화원이 2025년 1월 1일 비봉산 팔각정에서 새해 첫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통해 안성시민이 함께 희망을 나누고 새로운 한 해를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아롱개풍물단의 풍물놀이로 활기차게 시작된다. 이어 박석규 안성문화원장의 개식선언과 함께 타고식이 진행되며, 안성스마트합창단과 함께하는 합창 공연이 새해의 따뜻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합창곡은 해바라기의 사랑으로,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리고 안성시민의 노래로 구성됐다.
덕담 시간에는 안성시장,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등 지역 대표 인사들이 시민들에게 새해 덕담을 전하며, 시민들 또한 서로 덕담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해가 떠오르는 순간에는 참가자 모두가 함께 새해의 첫 해를 맞이하며 안성의 연호를 외치고 각자의 소망을 기원하는 메인행사가 열린다. 이후에는 전망대 포토존에서 새해 첫 일출과 함께 추억을 남기거나 대북을 치며 소원을 비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안성향교와 (재)안성충남향우회가 주최하는 떡국 나눔 행사가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안성향교 인근에서 열려 따뜻한 온정을 나눌 예정이다.
안성문화원은 행사 전 안전 점검과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안성시, 경찰서, 소방서와의 합동 점검을 통해 안전 계획을 수립했으며, 현장에는 심폐소생기를 비롯한 응급 대처 장비와 저체온증 예방을 위한 보온천막이 설치된다. 또한 따뜻한 음료를 제공하는 마중물봉사회 부스도 운영된다.
박석규 안성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희망을 나누고 따뜻하게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행사 준비를 도와주신 모든 기관과 단체, 봉사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2025년을 밝히는 해맞이 행사는 안성의 전통과 시민 화합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새해 첫날의 활기찬 시작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