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한국 민주주의와 한미 동맹에 대한 골드버그 대사의 변함없는 신뢰와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
김 지사는 "계엄과 탄핵 상황 속에서도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에 대한 굳은 믿음이 도민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미국 9개 주지사와 글로벌 교류 지역 정치지도자들에게 경기도의 안정된 상황을 공유한 뒤, 지지 답신을 통해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며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두 사람은 첨단산업 교류 및 경제협력을 포함한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며,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양국의 역할을 논의했다.
김 지사와 골드버그 대사는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경기도와 미국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골드버그 대사의 귀국을 앞두고 이뤄진 이번 만남은 지난 2년간의 협력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김 지사는 2022년 골드버그 대사의 경기도 방문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으며, 최근까지 미국과 신규 우호협력 협약 체결 2건, 경기도 대표단 미국 3회 방문, 미국 주지사들과 12회 면담을 통해 협력의 폭을 넓혔다.
김동연 지사는 "골드버그 대사와의 꾸준한 협력과 상호 신뢰가 경기도와 미국 간의 긴밀한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경제, 첨단산업, 평화안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