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선정 결과 발표를 당초 예정된 12월 31일에서 심사 당일인 오는 27일로 앞당기겠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불필요한 논란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27일 평가위원회 종료 직후 행정력을 총동원해 평가 점수를 신속히 집계하고 철저히 검토한 뒤 최종 순위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적격자 선정이 최대한 빨리 이뤄져, 업체와 시민들의 불필요한 기다림과 혼란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사 절차는 기존 계획대로 진행된다. 26일 오후 3시 심사위원 추첨이 진행되며, 공무원, 교수 및 전문가, 변호사, 시민단체 관계자로 구성된 8명의 심사위원과 4명의 예비위원이 선발된다. 이어 27일 아침 개별 통보 후 오전 10시 평가위원회가 개최된다.
평택시는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클린 평택 TF팀'을 조직해 업체 선정 절차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
팀의 문종호 반장은 "평택시의 투명성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적격자 발표 조기 확정도 그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심사가 앞당겨진 만큼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평가 점수를 철저히 검토할 것"이라며 "평가 대상 업체가 55개로 많아 27일 자정까지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28일 새벽이라도 발표를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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