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2025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인 새우개지구와 광석지구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실제 토지 이용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기존 지적 정보를 최신 측량 기술로 재조사하여 디지털화하는 국가 주도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오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시흥시가 2025년 대상지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지적재조사사업의 필요성과 목표 ▲대상지 선정 이유 ▲사업 절차 및 일정 ▲토지소유자 동의 절차와 협조 요청 사항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또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2025년 사업 대상지는 새우개지구(포동 20-11번지 일원)와 광석지구(광석동 45번지 일원)로, 총 542필지(17만 5,443㎡)에 달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계 설정 협의, 면적 증감에 따른 조정금 정산 등의 절차를 거쳐 2026년 6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오을근 시흥시 토지정보과장은 “지구 지정 신청을 위해 전체 토지소유자의 3분의 2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며 “지적재조사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들의 적극적인 동의서 제출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