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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안성시, 2025년 예산 1조2775억 원 확정…호수관광·복지·교육에 집중 투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성시는 2025년도 예산안을 1조2775억 원 규모로 확정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예산은 전년 대비 8.8% 증가했으며, 일반회계 1조887억 원, 특별회계 1888억 원으로 구성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내년도 예산을 통해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호수관광 도시 및 문화공간 조성


안성시는 칠곡 노을빛호수(140억 원)와 고삼호수 둘레길(30억 원) 조성 사업을 중심으로 호수관광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안성천변 산책로 개선(40억5천만 원), 청미천 친수공간 조성(34억8천만 원), RE100 공원(14억5천만 원), 도시바람길숲(60억 원) 사업 등도 추진되어 시민들에게 여가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구 백성초 부지에 국민체육센터(35억7천만 원), 가족센터(54억5천만 원), 평생학습관(15억 원) 등 시설을 건립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체육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미래세대와 시민 복지 향상


미래세대와 시민 복지를 위한 투자도 강화된다. 학교시설 개선(4억5천만 원), 복합시설 건립(18억7천만 원), 초·중·고 화장실 개선(1억2천만 원) 등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이 반영됐다.

 

안성맞춤 우수교육 지원(20억 원), 세계언어센터 운영비(10억6천만 원), 청소년 수련관(8억4천만 원), 육아종합지원센터(10억1천만 원) 운영비도 배정됐다.

 

장애인 복지시설 위탁운영비(20억 원), 가족센터 운영비(5억9천만 원) 등도 포함되어 시민들의 복지 수요를 충족할 예정이다.

 

재난 복구와 민생 안정 대책


지난 겨울 대설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지역화폐 인센티브 확대 및 캐시백 지원 30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금 지원 2억 원 ▲취약계층 지역화폐 지원 7억4천만 원 ▲제설작업 장비 구입 6억4천만 원 ▲긴급 복구비 15억3천만 원 등 147억 원 규모의 수정 예산이 편성됐다.

 

안성시는 이번 예산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며,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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