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반도체, AI, 바이오 등 미래성장산업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고 산학협력 강화, 스타트업 육성을 포함한 중장기 청사진을 발표했다.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4960억 원을 투입해 5만5000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경기도는 ‘지산학 협력으로 동반성장하는 글로벌 혁신 수도, 경기도’를 비전으로 설정한 ‘경기도 라이즈 계획’을 확정했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G7 미래성장산업 육성 ▲지역혁신클러스터 강화 ▲평생직업교육 혁신 ▲지산학 협력 동반성장을 포함했다.
이를 위해 매년 약 992억 원을 투입, ▲선도인재 6천 명 ▲실무인재 5천 명을 포함해 5년간 총 5만 5천 명의 인재를 양성한다.
또한 150건의 대학-기업 공동연구를 매년 진행해 5년간 750건을 수행하며, 스타트업 100개사를 육성할 계획이다.
경기북부는 지역 특화산업을 발굴하고 산업구조를 고도화하는 과제를 수립해 지역의 성장동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기 남북부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초광역 산학연 협력 프로그램 25건을 운영해 비수도권과의 산업격차를 해소하는 데 주력한다.
이성호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경기도는 첨단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세계 기술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경기도만의 차별화된 라이즈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1월에 RISE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2월부터 수행대학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해 5월까지 최종 선정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내 사업을 본격화하며 경기도의 글로벌 혁신 도약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