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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고양시, ‘미래타운’으로 원도심 새 단장…주거 환경 개선

소규모 주택 정비로 낙후된 주거지 체계적 재개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낙후된 원도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자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 ‘미래타운’을 추진하며 체계적인 관리와 빠른 사업 진행을 지원한다. 미래타운은 고양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소규모 주택 정비 관리계획으로, 지구단위계획의 성격을 지닌다.

 

 

원도심 재탄생을 위한 9개 후보지 선정

 

고양시는 일산, 원당, 행신 등 정비가 시급한 지역을 대상으로 9곳의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 후보지를 선정했다. 

 

이들 지역은 일반적인 재개발 사업으로는 경제성이 낮아 정비가 어려웠던 뉴타운 해제 구역이나 저층 노후 건물이 밀집된 곳이다.

 

미래타운 사업을 통해 용적률 상향과 임대아파트 공급 등 공익성을 확보하면서도 양질의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기존의 개별 정비사업과 달리 최대 4만㎡ 규모의 통합 개발이 가능해 사업 속도를 높이고 주거 환경을 중규모 단지로 개선할 수 있다.

 

 

1·2호 미래타운 순항…3호 사업도 추진 예정

 

미래타운 1호로 지정된 행신동 가라뫼 지역은 주민 반대를 설득하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해당 지역은 기존 개별 가로주택정비사업의 낮은 사업성 문제를 극복하고, 연세빌라와 은하연립 등을 포함한 통합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2호 미래타운인 일산동 세인아파트 일대는 관리계획 수립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2025년 상반기 내 경기도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도로와 공원 등 기반시설 확충으로 생활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되며, 지역 주민들 역시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2025년 추경예산 확보를 통해 3호 미래타운 사업도 추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민과 함께하는 관리계획 수립

 

고양시는 지난해 ‘미래타운 관리계획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시민과 공유하며 체계적인 관리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세 차례에 걸쳐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 시민강좌를 개최했다. 

 

강좌에서는 법률, 회계, 감정평가 등 전문가들이 주민 눈높이에 맞춰 정비사업의 절차와 중요성을 교육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 불어넣기

 

고양시는 이번 미래타운 사업을 통해 원도심의 체계적인 정비와 생활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미래타운 사업을 지속 확대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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