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는 설 명절을 맞아 관내 곳곳에서 온정이 가득한 나눔 활동을 펼치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나눔은 지역사회와 단체, 기업,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함께하며 진정성 어린 손길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한 특별한 명절 선물이 됐다.

 

지역사회가 함께 준비한 설맞이 나눔 활동

 

대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3일, 취약계층 125가구를 대상으로 사골곰탕, 라면, 과일, 떡, 만두 등으로 구성된 설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활동에는 통장협의회, 주민자치회, 다다마을관리기업 등 여러 단체가 함께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신천동 자원봉사자 협의회는 독거노인과 저소득가구를 위한 설 꾸러미 나눔 봉사를 진행하며 건강과 안부를 확인했다.

 

김경자 신천동 자원봉사자 협의회장은 “이웃들의 삶에 다가가 건강과 안부를 확인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기업과 단체도 동참한 나눔 행렬

 

장곡동에서는 ㈜다힘건설이 설맞이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도영찬 장곡동장은 “보내주신 후원금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곧1동과 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시흥위생과 함께 사랑의 후원금 220만 원을 전달하며 취약계층의 명절 준비를 지원했다.

 

최복임 배곧1동 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성동에서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로부터 겨울 이불 25채를 후원받아 독거 어르신과 저소득 가정 등 관내 취약계층에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김상동 연성동장은 “매년 정성을 모아주신 하나님의교회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로당 방문으로 전한 따뜻한 마음

 

월곶동, 배곧1동, 장곡동, 정왕본동 등 시흥시의 각 동에서는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조명화 월곶동장은 “경로당 운영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정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과일, 곰탕, 떡국떡 등으로 구성된 음식 꾸러미를 100가구에 전달하며 따뜻한 설 명절을 선물했다.

 

윤병기 정왕1동장은 “정성이 담긴 꾸러미가 이웃들에게 큰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진행된 다양한 나눔 활동이 시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