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서해선 KTX 연결'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성(B/C) 1.07로 평가되며, 729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평택의 서해선과 화성 향남 경부고속선까지 7.35km를 연결하는 프로젝트로,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신규 사업으로, 기본계획 수립, 기본 및 실시설계, 공사 착수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서해선 KTX가 개통되면, 안중역에서 KTX를 이용해 환승 없이 서울역까지 30분 만에 도달할 수 있어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서부 지역에서 서울까지 연결되는 철도망이 구축되면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증진되고,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도망 구축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서해선 KTX 직결 사업 외에도 GTX-A‧C 노선의 평택 연장과 2026년 수원발 KTX 노선 평택지제역 정차 등을 확정 지으며, 철도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