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28일 오전 9시 10분 대설주의보가 대설경보로 격상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강화하고, 시민 안전을 위한 제설작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대설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해 시장이 직접 본부장을 맡아 총괄 지휘하고 있으며, 상황실 근무 인력을 12명 추가 편성하여 대설 상황 대응을 강화했다.

28일 새벽 3시부터 제설장비 215대와 임차기사 등 전문인력 312명을 투입해 전 구간에 걸쳐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오전 11시까지 염화칼슘 등 제설제 3695톤을 살포했다. 특히 결빙 취약 구간은 수시로 순찰하며 집중적인 제설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대설 대응에는 1000여 명의 공직자들이 각 담당 동에 배치돼 버스 승강장, 횡단보도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된 지역에서 제설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강설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취약시설과 주요 구간에 대한 제설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신속히 대처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연휴 기간 동안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구간에 대한 사전 점검과 제설작업을 철저히 시행하고 기상 변화에 따라 적설량을 모니터링하며 인력과 장비를 유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