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박물관은 2월 1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입춘첩 나누기’ 행사를 진행한다.
입춘첩은 입춘을 맞아 대문이나 기둥에 붙이며 한 해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는 전통 풍습이다.
행사에서는 서예가 근당 양택동 선생의 친필 입춘첩을 제공하며, ‘입춘대길(立春大吉)’, ‘만사여의(萬事如意)’ 중 원하는 문구를 선택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1000원이다.
박물관 다목적실에서는 연계 교육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오전 11시에는 서화 종이 방향제 만들기, 오후 12시에는 액막이 명태 만들기, 오후 1시에는 꽃·화병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각 프로그램은 한 회차당 선착순 3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1000원이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입춘첩을 통해 전통 세시풍속을 체험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전통 공예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