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는 공동주택 내 도로, 승강기, 어린이놀이터 등 시설물 보수 비용을 지원하는 ‘공동주택 지원사업’ 참여 단지를 3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사업 예산은 8억 2천만 원이며, 안전시설 설치를 위한 1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지원 항목에는 지하주차장 화재 예방시설(전기차 충전시설 지상 이전, 화재감지기, CCTV, 질식 소화포), 옥상 비상문 자동개폐장치, 차수판 설치 등이 포함된다.
지원 대상은 사업계획 승인 후 10년 이상 경과한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다. 다만, 최근 5년(동일 사업은 10년) 이내 보조금을 받은 단지, 재건축조합 설립인가를 받은 공동주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동주택 단지당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하며, 공사 금액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1천만 원 이상 사업은 자부담이 필요하다.
신청을 원하는 공동주택은 3월 7일까지(공휴일 제외) 안산시청 주택과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4월 중 ‘안산시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지원 단지와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공정한 심의를 거쳐 지원 단지를 선정하고, 시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