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대학로에서 화제를 모았던 창작 뮤지컬 <홍련>을 오는 11월 28일과 29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홍련>은 전래 설화 ‘장화홍련’과 ‘바리데기’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사후 재판장에서 피해자인 홍련과 재판장 바리공주가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가정폭력 피해자라는 새로운 시선으로 주인공을 풀어내 약자에게 위로를, 사회에는 정의의 의미를 묻는 메시지를 던진다. 국악과 록을 결합한 한국형 록 뮤지컬로, 강렬한 음악과 서사, 상징적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대학로 초연에서는 객석 점유율 99.6%, 관객 평점 9.9점(10점 만점)을 기록하며 매회 전석 매진을 이끌었고,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을 포함한 8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에 선정돼 성사됐다. 용인문화재단은 공모사업 유치를 통해 재정적 한계를 극복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 시민들이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초연 당시의 배우와 창작진이 다시 모여 한층 완성도 높은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8일 오후 기흥구 동백3동 롯데캐슬에코1단지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약 1시간 20분간 소통하며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정수조 대한노인회 용인특례시 기흥구 지회장과 임필호 경로당 회장, 회원 50여 명이 함께했다. 어르신들은 시정 소식지를 통해 접한 도시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전하고, 고령친화도시 조성 및 복지 정책 보강을 요청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곳은 대한노인회 스마트경로당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모범적으로 운영되는 곳”이라며 “올해 과학기술정통부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13억 원을 투입해 60곳에 스마트경로당을 확대할 예정인 만큼 운영 경험을 참고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로당이 어르신의 건강과 문화·여가 생활의 중심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로당 회원들이 꾸린 합창단 공연도 열려 소통 현장에 활기를 더했다. 롯데캐슬에코1단지 경로당은 2013년 설립돼 현재 57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키오스크 교육, 건강체조, 음악 강의, 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키오스크를 통한 건강관리와 생활정보 제공, 출석 관리 등이 호평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통합 브랜드 ‘기업온(On) 광명’을 본격 추진한다. ‘기업온 광명’은 시가 추진해온 기업 지원 정책을 하나의 체계로 묶어 연계성과 실효성을 높인 것으로, 현장 밀착형·상시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수도권 서남부 핵심 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전략은 ▲기업SOS 현장기동반 운영 ▲맞춤형 컨설팅 제공 ▲기업소통망 강화 등 3가지다. 기업SOS 현장기동반은 체납·규제·자금 등 애로사항 발생 시 5일 이내 현장을 방문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신속 대응 시스템으로, 기업이 행정과 동등한 파트너로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또 경기도의 ‘기업옴부즈만 현장컨설팅’과 연계해 분야별 전문가의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후속 조치를 통해 실질적 개선으로 이어가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분기별 간담회와 업종별 네트워크 운영으로 기업의 목소리를 수시로 반영해 체감형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업온 광명은 이재명 정부 5대 경제 국정과제와 연계해 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촘촘히 지원하는 정책”이라며 “광명시는 기업 성장 파트너로서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산업 생태계 강화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 의장단은 18일 2025 을지연습 첫날을 맞아 시청과 4개 구청 을지연습장을 차례로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재식 의장은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 상황에 대비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훈련”이라며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내실 있는 훈련이 되도록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 을지연습은 민·관·군이 합동으로 참여해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국가적 위기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통해 안보 태세와 재난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절차가 이뤄질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수원특례시 대형 점포와 소규모 점포의 균형 관리를 통한 유통산업의 상생으로 지역경제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기초 연구회’(대표의원 이재형)는 18일 문화체육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연구활동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이재형 대표의원과 국미순·오혜숙·이찬용·최원용 의원이 참석했다. 한국산업법제연구원이 연구용역을 맡아 지역 내 대형 유통시설과 소규모 점포의 연계성, 국내외 정책사례 비교 분석 등 진행 경과를 발표했으며, 참석 의원들과 시 관계 부서가 향후 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이재형 대표의원은 “짧은 기간에도 시장 질서 변화가 대형 브랜드까지 위기로 몰고 있다”며 “소상공인 보호와 상생뿐 아니라 이커머스 잠식에 공동 대응할 지역경제 정책 제언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회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국미순·권기호·박현수·오혜숙·이찬용·최원용 의원 등 총 7명이 소속돼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활동을 이어가 유통산업 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2025년 을지연습’에 돌입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첫날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최초 상황보고회를 주재하며 실전 같은 훈련을 당부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을지연습이 위기 대응 능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실전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임해달라”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올해 훈련은 국지도발 대응, 국가 위기관리 및 전시 전환 절차, 전시 국가총력전 연습을 포함해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중점을 둔다. 수원시와 육군 제2819부대 3대대, 수원경찰서 등 경찰 4개서, 소방서 2곳, 수원구치소, 보호관찰소, 한전경기본부, KT수원지사, 삼성전자, 삼천리도시가스 등이 참여한다. 세부 일정은 18일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개시를 시작으로, 19일 화생방 테러 대응 훈련, 20일 을지 1종 사태 선포와 전시 예산편성 과제 토의가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21일 오후 2시에는 전 시민이 참여하는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실시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평안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의 설계용역을 착수하고 본격 건립을 추진한다 신청사는 평촌동 896-3번지 일원 부지에 연면적 2578㎡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 2층, 지상 5층 건물로 지어지며, 민원실을 비롯해 주민 프로그램실, 회의실, 다목적 강당 등 다양한 주민 생활 공간이 마련된다. 시는 청사를 친환경·에너지 절감 설계,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Free) 구축, 지역 특색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조성해 미래지향적인 공공청사로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설계 공모를 통해 초원 어린이공원과 연계하고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한 당선작을 선정해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 18일에는 설계(안)에 대한 관계부서 회의를 열어 검토를 진행했다. 오는 22일에는 평안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설계안을 공유하며 의견을 수렴한다. 이를 토대로 2026년 7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8년 4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행정복지센터가 지역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생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SNS에 추모 글을 올리고 민주주의와 민생, 평화를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도지사 공관 도담소에는 김대중 대통령께서 자신의 표상으로 삼으셨던 인동초가 심어져 있다”고 적었다. 이어 집무실에 걸어둔 김 전 대통령의 어록을 인용하며 “나는 마지막까지 역사와 국민을 믿었다는 말씀을 늘 마음에 새기고 있다”고 전했다. 또 1998년 취임 당시를 떠올리며 “대통령께서 ‘우리 모두는 땀과 눈물과 고통을 요구받고 있다’고 하시며 뜨거운 눈물을 삼키셨다"며 "결국 국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내셨다”고 회고했다. 김 지사는 “27년 전처럼 다시 민주주의와 민생, 평화를 세워나가는 출발선에 서 있다”며 “인동초 김대중이 열어온 길을 더 크게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김동연 지사의 민생경제 현장투어 ‘달달(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 투어’를 시작한다. 도는 김 지사가 오는 20일 평택을 첫 방문지로 10월 말까지 도내 곳곳의 주요 현장을 찾아 도민과 직접 소통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투어에는 특별버스 2대가 동원된다. 한 대는 민생경제 현장 이동용, 다른 한 대는 도민과 소통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민원용으로 운영된다. 버스 외부에는 ‘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경기 민생경제 현장투어버스’라는 문구가 래핑된다. 출정식은 19일 오후 3시 경기도청 앞에서 열려 투어의 본격 출발을 알린다. 김 지사는 20일 오전 평택 포승단지 BIX 산업단지에서 열리는 TOK첨단재료(주) 공장 착공식에 참석한다. TOK첨단재료는 세계 최대 반도체 포토레지스트 기업인 일본 도쿄오카공업(TOK)의 한국법인으로, 이번 착공은 경기도가 추진 중인 ‘투자유치 100조+’ 성과와 직결된다. 이후 김 지사는 평택항 인근 식당에서 현장 근로자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현장의 의견을 듣는다. 오후에는 무더위쉼터로 운영되는 내기1리 마을회관을 찾아 폭염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생활 여건과 요구 사항을 확인한다. 평택항마린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국내 최초로 진료와 연구 기능을 결합한 (가칭)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이 18일 착공했다. 이번 공사는 본격 건축에 앞서 부지 조성을 위한 단계로, 벌목과 함께 소음·분진 저감을 위한 펜스 보강 등 환경 관리가 진행되고 있다. 병원은 시흥시 배곧동 서울대 시흥캠퍼스 내 6만7천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로 들어선다. 총사업비 5872억 원이 투입되며, 800병상 규모에 27개 진료과와 암·모아·뇌심혈관 등 6개 전문 진료센터가 포함된다. 개원은 2029년으로 예정돼 있다. 사업은 2023년 입찰이 네 차례 유찰되는 등 난관을 겪었으나, 총사업비 조정과 물가 반영을 거쳐 지난해 12월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계약을 체결하며 본궤도에 올랐다. 병원은 서울대 시흥 AI캠퍼스와 연계해 인공지능(AI) 진단, 환자의사결정지원시스템(PDSS), 비대면 진료 등 환자 중심의 디지털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디지털 트윈, 의과학·의료기기 R&D 기반 시설을 조성하고, 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내 기업과 협력해 산·학·연·병 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지역 의료 서비스 향상과 바이오 산업화 거점 확보를 통해 세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18일부터 21일까지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하며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이번 훈련에는 본청과 직속기관, 25개 교육지원청 직원 5900여 명이 참여한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날 남부청사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최초 상황 보고에서 “예상치 못한 전시상황에서도 신속히 판단할 수 있는 논의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초 보고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김진수 제1부교육감과 남부청사 간부들이 참석했으며, 제2부교육감과 북부청사 간부들은 영상회의로 함께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전시 상황을 가정해 단전·단수, 방독면 착용 등 실제 상황과 유사한 대응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통제부 구상에 따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메시지를 부여하는 훈련이 처음 도입됐다. 임태희 교육감은 “비상 상황에서는 스마트워크 체계가 작동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대면 구조로 전환해 신속히 논의하고 결정할 수 있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상 시 의사 결정이 위임되는 만큼 현장에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을지연습은 단순한 절차 확인이 아니라 실전감을 익히고 개선점을 찾는 교육적 훈련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최종현, 수원7)은 교육부의 5세 무상교육 지원 확정을 환영하면서, 사립유치원 학부모 부담을 덜기 위한 한시적 지원이 예정대로 집행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2025년 하반기 5세 무상교육·보육 실현을 위한 1289억 원 지출을 의결했다. 7월부터 12월까지 어린이집·유치원에 다니는 5세 아동은 무상으로 교육·보육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상반기(3∼6월)에는 무상교육이 시행되지 않아 학부모가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제384회 정례회 경기도교육청 제1차 추경에 사립유치원 5세 유아당 월 3만1천 원씩 4개월치 예산을 반영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 예산을 8월 말 집행할 계획이며, 학부모는 상반기 미지원 기간의 교육비를 돌려받게 된다. 더불어민주당 전자영 수석대변인은 “정부의 무상교육 확정은 환영할 일”이라면서도 “결정 지연으로 생긴 공백을 도의회가 추경 편성으로 메워 학부모 부담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완전한 무상교육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