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터널 붕괴 사고와 관련해, 김용성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4)이 “유사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도내 모든 공사 현장에 대한 전면적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3시 13분경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제5-2공구 터널 내부에서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는 작업자 2명이 고립됐다. 이 중 20대 굴착기 기사는 13시간 만에 구조됐지만, 50대 근로자는 사고 발생 5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김 의원은 사고 당일 오후 1시 현장을 방문해 공사 상황을 확인했고, 붕괴 직후 다시 현장에 복귀해 구조 과정을 지켜봤다. 이후 16일 밤 실종자 수습이 완료될 때까지 구조 활동 전반에 함께했다. 김 의원은 “지하에서 구조를 기다렸을 고인의 마지막 순간을 생각하면 쉽게 현장을 떠날 수 없었다”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은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 가치”라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와 경기도는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시공관리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에 즉시 착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시공사 측은 붕괴 지점을 포함한 인근 지역에 대해 지표투과레이더(G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주관하고 아주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이 주최하는 ‘제22기 수원시 여성지도자대학’이 17일 아주대학교 율곡관 대강당에서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올해 과정은 7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씩 총 14주간 진행되며, 수원시에 거주하는 여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미래사회 리더십 ▲리더의 말하기 ▲ESG 이해 ▲심리학 기반 소통법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며, 각 분야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개강식 축사에서 “여성 지도자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는 시대”라며 “여성이 지역의 중심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시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04년 시작된 여성지도자대학은 지금까지 수료생 1199명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도·시의원, 여성단체 회원, 자원봉사활동가 등으로 활동 중이다. 수료생 모임인 ‘수원시여성리더회’는 장학금 지원, 소외계층 기부, 재해 구호 등 지속적인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지하 공사현장 붕괴와 땅꺼짐(싱크홀) 사고 대응을 위한 ‘지하안전 특별대책’을 수립해 시행에 들어갔다. 최근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 서울 강동구 땅꺼짐 사고 등으로 지하 안전에 대한 도민 불안이 커지자, 지하안전지킴이 운영 강화와 지반탐사 확대 등 종합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도는 ▲전문가 현장 자문단 ‘경기지하안전지킴이’ 제도화 ▲GPR(지표투과레이더) 장비 구입 및 공동조사 확대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협의체 상시 운영 ▲철도·대형공사장 특별점검 ▲노후 상하수도 정밀조사 및 개량사업 등을 주요 추진과제로 설정했다. 특히 광명 신안산선 붕괴사고 현장에 대해서는 인근 아파트, 학교, 상가 등 21가구 55명 긴급대피, 계측기 설치와 정밀안전진단 등 후속 조치를 실시 중이며, 초등학교는 2차 진단을 통해 16일부터 정상 등교를 재개했다. 5월 중순까지 최종 정밀안전진단 보고서를 완료해 주민 안전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도는 2020년부터 운영해 온 ‘경기지하안전지킴이’ 제도를 조례로 제도화해, 10m 이상 굴착 공사 현장에 2인 1조 전문가를 배치, 지반 안정성 여부를 확인토록 하고 있으며, 도내 312개 사업장에 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17일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2025 경기특수교육 서포터즈 위드 어스(With Us)’ 발대식을 개최하고, 특수교육 현장 중심 정책 추진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서포터즈는 교원, 학부모, 교육행정직 등 총 100여 명이 8개 분야로 참여해, 정책 자문과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실효성 있는 특수교육 정책을 발굴·제안하게 된다. 경기도교육청은 2026년까지 3년간 매년 500억 원 규모 예산을 투입해 ▲특수학교 ‘늘봄학교’ 운영 ▲보편적 교육정책 설계 ▲맞춤형 졸업 후 지원 확대 등을 골자로 한 **‘특수교육 3개년 계획’**을 추진 중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발대식에서 “우리가 함께하면 낙오자 없이 모두 이겨낼 수 있다”며, “여러분 덕분에 경기도교육청이 지향하는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포터즈 대표 위촉장 수여, 정책 추진 현황 공유, 모둠별 정책 제안 협의가 이어졌으며, 임 교육감은 직접 협의에 참여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도교육청은 향후 특수교육 강화를 위해 부서 간 협업체제 강화, 특수교사 증원, 제도 개선을 위한 중앙정부 제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의회 정연화 의원(야탑1·2·3동)은 17일 열린 제302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정책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성남시가 수소 기반 대중교통 전환에 본격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지속되는 산불과 기상이변은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의 건강과 도시의 존속을 위협하는 실존적 위기”라며 “탄소중립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말했다. 온실가스 배출의 주된 원인 중 하나인 수송 부문, 특히 성남시의 광역·시내·통근버스에서의 높은 경유 차량 비율을 문제로 지적했다. 정 의원은 “정부가 수소버스 보급과 액화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을 탄소중립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남은 이 흐름에 제대로 올라타지 못하고 있다”며, 수소버스는 충전 시간이 10분 내외, 최대 주행거리 600km, 운행 중 공기 정화 효과까지 갖춘 고효율·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경유버스보다 온실가스를 30배, 미세먼지를 43배 더 적게 배출하는 만큼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의원은 올 상반기 성남시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충전소가 상업 가동될 예정이라는 점을 언급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의회 안극수 의원은 17일 제30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성남시의료원의 누적 적자와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대학병원 위탁 운영을 공식 요구했다. 안 의원은 “성남시의료원은 매년 수백억 원에 달하는 의료 손실을 기록 중”이라며 “이제는 '병든 적자'에서 벗어나 시민을 위한 ‘착한 적자’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원은 2020년 개원 이후 신뢰 상실, 진료 공백, 시스템 미비 등으로 시민들의 외면을 받아왔다”며 “신상진 시장은 이에 대한 해법으로 대학병원 위탁을 추진하고 있으나, 더불어민주당 측은 정치적 이유로 반대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발언 도중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정말 내 가족이 아프다면 성남시의료원을 선택하겠느냐, 서울대병원을 찾지 않겠느냐”고 물으며, “성남시민도 수준 높은 대학병원 진료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재명 전 시장 가족도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다”며 “성남시의료원도 대학병원급으로 위탁하는 것이 대안이자 정답”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시민 혈세로 매년 적자를 메우는 현재 상황은 더 이상 지속돼선 안 된다”며 “2016년부터 지금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는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시민들을 위해 심리상담소를 일직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상담소는 불안, 무기력, 혼란 등 초기 재난 반응을 겪는 시민들에게 심리적응급처치(PFA)를 실시하고,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 인력이 감정 조절과 심리 안정을 지원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상담은 사전 문의 후 방문으로 진행된다. 운영 시간 외에는 24시간 위기 상담 전화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상담은 사고 직접 피해자뿐 아니라 사고 보도 등으로 불안을 느끼는 모든 시민에게 열려 있다. 광명시 보건소는 상담소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정서적 회복과 일상 복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가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전 직원에게 특별휴가를 부여하기로 했다. 관련 근거는 「용인시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제15조다. 이번 조치는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을 위한 내부 복지 정책으로, 공무원 특성상 근로자의 날에도 통상 근무해야 하는 현실을 고려한 결정이다. 의회는 업무 공백 방지를 위해 해당일 휴가 사용 비율을 70%로 제한하고, 잔여 30%는 6월까지 분산 사용토록 했다. 유진선 의장은 “직원 재충전과 사기 진작 차원”이라며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복무 조례에 따르면 의장은 주요 업무 성공 시 직원에게 최대 5일의 포상휴가를 부여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는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로 인한 도로 전면 통제에 따라 박달동 친목·호현마을 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마을버스 99번 임시 노선을 긴급 편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운행은 4월 18일부터 시작된다. 임시 노선은 친목마을~호현마을~노루페인트~한라비발디아파트(박달도서관) 구간을 순환하며,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배차 간격은 30~90분이다. 운행은 도로 통제가 해제될 때까지 지속된다. 기존 시내버스 3번(안양), 2번·12번(광명), 50번(안산)은 사고 이후 박달동을 우회하고 있어, 안양시는 환승 연계를 고려한 대체 노선으로 이번 임시버스를 운영한다. 시는 관내 운수업체 편안운수㈜와 협의해 버스를 긴급 투입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도로 통제에 따른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탄력적으로 대중교통 운행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로봇과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장애인 복지정책을 선도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장애인 로봇재활 서비스와 AI 기반 교통약자 이동서비스를 도입하며, 장애인 자립 지원과 이동권 보장을 위한 지방행정의 새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로봇 재활…복지관→가정까지 확대 화성시는 2019년부터 장애인복지관 2곳에 고정형·웨어러블·상지재활 로봇을 도입했다. 2023년에는 맞춤형 로봇재활센터도 별도 구축했다. 웨어러블 기기 ‘엔젤슈트 H10’는 AI 기반 실시간 보조기능으로 사용자의 움직임에 최적화된 재활 지원이 가능하다. 시는 재택형 재활지원도 시행 중이다. 430명의 뇌병변·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기기를 대여하고, 주 1회 상담을 병행하는 ‘로봇 홈재활’ 사업을 통해 복지관 방문 없이 가정 내 재활을 지원한다. 또, 로봇재활 임상지침서를 자체 발간해 전국 지자체의 참고 자료로 제공했다. AI 이동서비스…옆문 탑승 적용 전국 첫 사례 4월부터 화성시는 현대자동차, 화성도시공사와 함께 AI 기반 교통약자 이동서비스 실증사업을 동탄신도시에서 시작했다. 중증장애인 대상 무료 운영이며, 앱 ‘셔클’을 통해 본인인증 후 차량 호출이 가능하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한 첫 지정기부 사업으로 ‘학생 아침 간편식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관내 11개 중·고등학교 4398명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36종의 메뉴로 구성된 간편식을 무상 제공한다. 해당 사업은 6월 30일까지 기부금 모금을 이어가며, 쌀·과일 등 지역 농특산물 소비 확대와 청소년 영양지원을 동시에 겨냥한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먹거리 순환체계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은 기부자가 직접 사업을 지정해 기부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방식으로 추진됐다. 안성시는 향후 시민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지정기부 사업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연간 2,000만 원까지 기부 가능하며,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기부금의 30% 한도 내 답례품도 제공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는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에 대응해 ‘신안산선 안전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공사 전 구간을 직접 점검하는 참여형 안전관리 체계로, 공사 안전 확보와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한 조치다. 위원회는 ▲사고현장 인근 주민 대표 15명 ▲토목·지반 등 안전 분야 전문가 5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공사 준공 시까지 광명시 구간 전반을 점검하며, 시공사(포스코이앤씨)와 시행사(넥스트레인)에 제안사항을 전달하고 반영을 유도한다. 위원회는 1차 회의에서 현장 점검 방식과 협력체계를 논의할 예정이며, 이후 수시 점검을 통해 실질적 안전 대책을 추진한다. 광명시는 위원회 활동이 실효성을 가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 참여를 통해 공사 전 과정의 안전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추가 사고 없이 마무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사고 수습을 위해 ▲시장 직속 민원대응TF팀 ▲재난피해자지원센터를 일직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해 피해 지원 및 보상 절차를 일원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