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고향사랑기부제로 조성한 기금을 활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리증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용인특례시는 고향사랑기금 가운데 1억2000만 원을 투입해 2026년도 시민 복리증진 사업 4개를 추진한다. 시는 관련 예산 심의를 마치고 사업별 세부 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선정된 사업은 ▲주민주도 마을리빙랩 프로젝트 ▲장애아동 응급안전물품 지원 ▲K-온기마을 프로젝트 ▲용인시 기후행동 기회소득+ 등이다. ‘주민주도 마을리빙랩 프로젝트’는 주민이 직접 생활 속 불편을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사업으로, 10개 마을공동체를 선정해 활동을 지원한다. 시는 주민 참여를 통해 지역 문제 해결 역량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장애아동 응급안전물품 지원사업’은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응급·화재 대응 물품을 지원해 안전한 보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K-온기마을 프로젝트’는 용인시 청년봉사단을 베트남 다낭시에 파견해 한국문화 소개와 현지 봉사활동을 펼치는 국제 교류 사업으로, 청년의 사회 참여와 나눔 가치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용인시 기후행동 기회소득+’는 경전철 이용, 다회용 컵 사용 등 시민의 탄소중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아트센터가 18일 준공식을 열고 경기 남부 대표 문화거점으로 공식 문을 열었다. 평택시는 고덕동 함박산 중앙공원에 조성된 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역 주민과 정계·문화계 인사 등 1300여 명이 참석해 새 문화시설 출범을 함께했다. 총사업비 1301억 원이 투입된 평택아트센터는 연면적 2만4477㎡ 규모로, 1318석 대공연장과 305석 소공연장을 갖춘 평택시 대표 공연시설이다. 세계적 기준의 음향 설계, 가변형 무대, 첨단 무대 시스템을 적용해 클래식·오페라·뮤지컬·발레·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외관은 넓은 지붕과 목 무늬 구조가 조화를 이루며 도시 경관과의 균형을 강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기념사에서 “평택아트센터는 시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경험하도록 만든 도시 기반시설”이라며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사용하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준공식과 함께 열린 ‘준공기념 연주회’에서는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 국립합창단, 평택청소년합창단 등이 첫 공연을 선보였다. 시민들은 새 공연장의 음향과 시설을 직접 체험하며 문화공간의 개관을 실감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2026년도 본예산안이 시의회에서 보류된 데 대해 강하게 유감을 표명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민의 삶과 지역의 미래가 담긴 예산안이 이유 없이 멈춰선 것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18일 제235회 시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전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내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모두 보류한 결정에 대해 공식 입장을 냈다. 김보라 시장은 “2026년도 예산안은 총 1조2840억 원 규모로,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 발전 기반 조성을 위해 부서별 평가와 국·도비 확보를 거쳐 마련한 결과물”이라며 “정치적 이유로 시민 삶을 볼모로 삼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부서의 설명 과정에서 발생한 오해로 보류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예산안은 증액 요구가 아닌 사업 규모와 향후 예산 계획을 설명한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김김보라 시장은 “예산은 12월 내 의결돼야 1월부터 집행이 가능하다”며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면 지역경제 회복과 일자리 사업, 복지 정책 추진에도 차질이 생긴다”고 우려했다. 또 “안성시는 한정된 재정 속에서도 시민을 기준으로 예산을 조정해 왔다”며 “시민과의 약속이 담긴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지역 반도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유출을 예방하고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용인시는 19일부터 ‘반도체기업 기술보호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반도체 기업이 자체 보안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핵심 기술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기술보호 지원 필요성을 확인하고, ‘용인시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근거로 용인시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와 협력해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2026년 12월까지 총 16개 반도체 기업이다. 지원 내용은 기업 수요에 맞춘 보안컨설팅과 기술유출 방지 서비스, 통합보안장비(방화벽) 임대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보안컨설팅은 기초와 심층 단계로 나뉘며, 기초 단계에서는 보안환경 점검과 취약점 진단을 통해 기업의 자체 대응 능력 강화를 돕는다. 심층 컨설팅 대상 기업에는 현장 실사를 바탕으로 보안 규정과 지침 마련, 중·장기 보안 관리계획을 포함한 맞춤형 마스터플랜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내부 정보 유출 방지, 악성코드·랜섬웨어 대응 서비스와 보안장비 임대료를 최대 3년간 지원한다. 이상일 용인특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2026년 국비·도비 총 4260억 원을 확보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외부재원을 끌어왔다. 이는 전년도 3953억 원 대비 약 307억 원(7%) 증가한 수치로, 2026년 일반회계 예산 1조1000억 원 중 54%에 해당한다. 가장 큰 비중은 사회복지 분야로 4078억 원이 책정됐다. ▲기초생활보장 520억 원 ▲장애인 지원 425억 원 ▲보육 지원 457억 원 ▲노인 일자리 등 노인사회활동지원 161억 원 등 세대별 복지 수요를 충실히 반영한 편성이다. 특히 여성 1인 가구 안전망 강화를 위한 ‘여성가구 안심특구 지정사업’에 20억 원이 반영됐다. 농업 분야는 총 1177억 원 규모로 ▲스마트 APC 구축 19억 원 ▲청년 농업인 영농정책 지원 17억 원 등 스마트 농업 전환과 청년 정착 유도를 위한 재원이 포함됐다. 환경 분야는 656억 원을 확보해 ▲승두천 생태하천 복원 100억 원 ▲전기차 구매 지원 90억 원 ▲공공하수도 재이용사업 94억 원 ▲소각시설 확충 31억 원 등 탄소중립 및 녹색환경 대응사업이 추진된다. 문화·체육 분야에도 537억 원이 투입된다. ▲문화도시 지정 60억 원 ▲복합문화공간 조성 25억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긴급 살처분과 방역 강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 16일 서운면의 산란계 농가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직후, 재발 방지를 위한 긴급 대응에 착수했다. 이번 의심 사례는 지난 9일 발생한 관내 첫 확진 이후 일주일 만의 추가 사례로, 고병원성 여부는 정밀검사 중이다. 해당 농장은 천안 AI 발생 농가로부터 8.3㎞ 거리에 위치하며, 반경 500m 내 다른 농장은 없다. 반경 3㎞ 이내에는 4개 농가에서 약 28만1천 수, 10㎞ 이내에는 9개 농가에서 약 42만9천 수의 가금류가 사육 중이다. 시는 해당 농가의 산란계 20만3천 수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추진하는 한편, 10만 수 이상 대형 산란계 농장 8곳에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차량 24대를 투입해 소독을 진행 중이다. 관내 전체 58개 가금농장(364만9천 수)에 대해서는 1대1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밀착 예찰에 들어갔다. 16일 열린 긴급 회의에서 남상은 부시장은 7개 읍면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 강화를 지시했으며, 농장주들에게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신고할 것을 강조했다. 시는 시민들에게도 행동수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확산에 대비해 감염취약시설과 집단급식시설에 대한 위생 관리와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용인특례시는 물이나 음식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을 중심으로 환경 소독과 위생 점검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환자 수가 약 6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환자 중 0~6세 영유아가 약 30%를 차지해 영유아 이용 시설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극소량으로도 감염될 수 있을 만큼 전염성이 강하고, 일반 환경에서도 수일간 생존할 수 있어 철저한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따라 시는 구토물 처리 요령과 손 씻기, 식재료 위생관리 등 예방 수칙을 담은 안내문을 배포하고, 시설별 현장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또 영유아시설과 집단급식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손 씻기와 식중독 예방 교육을 확대하고, 겨울철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2025년 한 해를 대표할 주요 뉴스를 시민 참여 방식으로 선정한다. 용인특례시는 ‘시민과 함께 뽑은 2025년 용인특례시 주요 뉴스’ 선정을 위해 오는 22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 결과는 23일 시 홈페이지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투표는 시민과 시청 직원, 출입 기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투표 결과를 합산해 득표 순으로 올해의 주요 뉴스를 선정한다. 참여자는 사전에 선정된 30개 후보 뉴스 가운데 최대 5개를 선택할 수 있다. 투표는 네이버 폼을 통해 이뤄지며, 용인특례시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공식 SNS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후보 뉴스에는 ▲용인 반도체 투자 규모 1천조 원 육박 ▲용인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플랫폼시티 착공 ▲이동공공주택지구 지정 ▲동용인IC 국토교통부 승인 ▲동백·신봉선 등 도시철도망 반영 ▲조아용 페스티벌 전국 최초 캐릭터 축제 ▲공공수영장 확대 ▲대학연극제 개최 ▲고령 어르신 차량 동행 서비스 시행 ▲환경교육도시 재지정 ▲조아용 캐릭터 어워즈 대상 수상 ▲골목형상점가 확대 ▲책 읽는 도시 7년 연속 도서대출 1위 등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 신청사와 시의회 청사를 함께 짓는 대규모 행정 인프라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평택시는 16일 오후 고덕국제신도시 신청사 건립 부지에서 ‘평택시 신청사 및 시의회 건립공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 공사의 공식 출발을 알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평택의 새로운 행정 중심지 조성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사업 경과보고와 기념사, 축사, 시삽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신청사 건립은 고덕국제신도시 조성과 함께 늘어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하고, 분산된 행정 기능을 통합해 도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평택시는 2019년 기본구상 수립 이후 타당성 조사와 중앙투자심사 등 주요 행정 절차를 단계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지난해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설계안을 확정했다. 신청사는 연면적 약 5만㎡ 규모로, 지하 1층·지상 5층의 본청사와 지하 1층·지상 3층의 시의회 청사가 한 공간에 조성된다. 행정과 의정 기능을 집약해 시민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기본설계 기술제안 방식으로 태영건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2026년도 예산안을 15일 시의회 의결을 통해 총 2조4283억 원 규모로 확정했다. 시는 이번 예산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조성과 시민 체감형 민생 정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확정된 예산 중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546억 원(2.69%) 증가한 2조825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원인자부담금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14.2%인 576억 원이 줄어든 3458억 원으로 편성됐다. 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생활 밀착형 복지 서비스, 시민 안전, 기후위기 대응 등에 재정을 집중했다. 특히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기반 사업에도 전략적으로 예산을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의회는 당초 제출된 예산안 중 67억 원(일반회계 58억, 특별회계 9억)을 감액했으며, 이 예산은 2026년 제1회 추경예산에서 긴급 사업 수요에 대비해 사용할 예정이다. 시 기획항만경제실장은 “이번 예산은 시민의 삶을 지키고 지역의 미래를 준비하는 투자”라며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확정된 예산은 절차를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집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