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미국 미시간주지사에게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경기도의 자동차 부품 수출기업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미시간주와 협력할 방침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일, 미시간주 그레첸 휘트머 주지사에게 자동차 관세 부과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요청 서한을 보냈다. 경기도 내 자동차 부품 수출기업들이 겪고 있는 경영상 어려움을 해결하고, 미시간주와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김 지사는 서한에서 “자동차 관세는 경기도뿐만 아니라 미시간주 자동차 산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양 지역 간 신뢰와 협력의 기반 위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미시간주 기업들이 한국 수출기업들의 어려움을 알리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서한은 지난 3월 31일 평택항에서 열린 자동차 수출기업들과의 비상경제회의 후속조치로, 회의에서 제기된 중소 부품업체들의 협상력 부족 문제를 다룬다. 김 지사는 미시간주와 협력을 통해 관세 협상 창구를 마련할 계획을 언급했다. 경기도와 미시간주는 2011년부터 우호협력 협약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 초막골 생태공원에서 '맹꽁이 에코 셔틀'이 운행을 시작했다. 셔틀은 교통약자인 영유아들의 이동 편의성을 위해 마련됐친환경 전기차로 운영된다. 셔틀은 DL그룹 이준용 명예회장이 기부한 1억원의 기탁금으로 마련됐다. 교통약자와 영유아들이 공원 내 생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 초막골 생태공원은 56만1500㎡ 규모로 수리산과 연계된 자연 친화적인 공원으로, 이번 ‘맹꽁이 에코 셔틀’은 14인승과 8인승 전기차 2량으로 운행된다. 셔틀은 유아숲 체험원 참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며, 초록주차장에서 유아숲 체험원 입구까지 약 0.6km 구간을 평일에 하루 4회 시범 운행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초막골 생태공원은 넓은 면적 덕분에 교통약자에게 불편한 점이 있었으나, 이번 셔틀 운행으로 어린이 탐방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시는 ‘맹꽁이 에코 셔틀’을 10월까지 시범 운영하며, 이용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향후 다른 생태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도 셔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 이동환 시장이 식사동 주민들과 만나 데이터센터 건립에 대한 우려를 청취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을 약속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2일 식사동 293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데이터센터 건립에 대해 식사동 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소통의 날은 식사동 위시티 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고양시는 ‘직소민원 소통의 날’을 정례화해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만남을 통해 데이터센터 건립에 대한 주민들의 반대와 우려 사항을 청취했다. 데이터센터는 지난해 9월 건축허가가 접수된 이후, 관련 부서 및 유관 기관과 협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주민들은 데이터센터가 아파트와 초등학교와 근접한 위치, 소음과 열섬 현상, 초고압선 전자파 노출 가능성, 녹지 훼손 등 문제를 우려하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고양시는 주민들의 걱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법령 내에서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는 도시계획위원회와 건축위원회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이동환 시장은 “주민들의 우려를 충분히 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 3월 27일부터 '2025 아임버스커'를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신규 아티스트 30개 팀을 포함해 총 65개 팀이 용인 전역에서 다양한 장르의 거리예술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과 가까운 곳에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한다. '2025 아임버스커'는 용인시 곳곳에서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찾아가는 거리예술 공연을 선보이는 대표적인 문화예술 사업으로, 신규 아티스트 30개 팀과 기존 35개 팀이 참여한다. 이번 신규 아티스트 모집에는 218개 팀이 지원해 약 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65개 팀이 퍼포먼스와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친다. 이는 용인시 전역의 주요 공원, 광장, 거리 등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2025 아임버스커'는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확대 운영될 예정"이라며, "아티스트들에게는 안정적인 공연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색다른 문화예술 공연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 일정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아임버스커 인스타그램에서 월별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문화도시팀을 통해 가능하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청소년들을 위한 창작 공간인 '청소년예술창작소'를 5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이 공간은 다목적 스튜디오, 연습실, 커뮤니티 공간 등 다양한 예술적 활동을 지원하는 시설들로 구성되어 청소년들의 창의적 성장을 돕는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철산3동 행정복지센터 4층과 5층에 '광명시 청소년예술창작소'를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창작소는 청소년들이 예술적 재능을 발휘하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청소년예술창작소는 리모델링을 통해 미디어 창작 공간과 오픈스튜디오, 다목적 스튜디오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연면적 550㎡ 규모로 조성되며, 5월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총사업비 9억6천만 원이 투입된다. 청소년예술창작소에는 영화·음악감상실, 연습실, 녹음·편집실, 강의실 등 청소년들이 예술적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마련된다. 특히, 4층에는 대형 LED 스크린이 있는 다목적 스튜디오가 설치되어 공연 연습, 방송 댄스 및 뮤지컬 연습 등이 가능하며, 전시회도 열 수 있다. 5층에는 녹음·편집실이 마련되어 청소년들이 음악과 영상 편집 작업을 할 수 있다. 박승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2일 오후 안산천 상류에서 발생한 오염 물질 유출에 대해 총력 대응을 시작했다. 무단 방류된 수성페인트로 인한 오염은 물고기 폐사 없이 신속히 처리되고 있다. 시는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방재 작업에 나섰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2일 오후 안산천 상류에서 발생한 수성페인트 오염 물질 유출에 대한 수습 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오염은 인근 주택가에서 무단 방류된 수성페인트가 원인으로 밝혀졌다. 다행히 물고기 폐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즉시 통합지원본부를 가동하고, 주민들에게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또한 탱크로리 펌프차, 포크레인, 탐지기, 양수기 등 다양한 장비를 동원해 오염수 처리와 방재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양대 녹색환경센터에 채취한 시료를 보내 검체 성분 분석을 진행 중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오염 확산을 방지하겠다"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벌말천 접근을 금하고 하천 물에 접근하지 않도록 주민들에게 당부했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오염 물질 정화를 위해 살수차와 펌프차를 활용한 야간 작업을 실시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시 식사동 데이터센터 건립에 반대하는 위시티연합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고양시청에서 이동환 시장과 면담을 진행하며, 데이터센터 건립 허가를 반려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비대위는 주민들의 우려를 전달하며, 데이터센터 건축 안전 규정 마련 전까지 행정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고양시청에서 비대위 위원장 강순모와 고양시장 이동환의 직소 면담이 2일 진행됐다. 이번 면담은 식사동 데이터센터 건립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와 우려를 전하고, 데이터센터 건립 허가 반려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대위는 데이터센터 건축이 지역 주민들에게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며, 고양시가 이를 반영하여 허가를 반려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특히, 비대위는 데이터센터가 아파트 경계에서 불과 54m, 초등학교에서 194m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안전 기준을 초과할 가능성이 있으며, 장기 노출 시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언급됐다. 비대위는 데이터센터 건설이 국제적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규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는 3일(목)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열리는 ‘제77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다. 이번 추념식은 제주4·3사건으로 희생된 이들을 기리고, 진실과 화해를 바탕으로 한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한 전국 단위의 공식 행사다. 김 지사는 이날 정부 주요 인사, 국회의원, 전국 시도지사, 생존 희생자 및 유가족 등 2만여 명과 함께 4·3평화공원을 찾는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유족 사연 영상, 추모공연 등으로 진행되며, KBS를 통해 전국 생중계된다. 추념식 이후 김 지사는 제주도지사 등과 함께 생존 희생자 및 유족과의 오찬 간담회에 참석하고, 4·3평화공원에서 별도로 진행되는 헌화·분향 일정에도 함께할 예정이다. 제주 4·3사건은 1948년 4월 3일을 기점으로 수년간 발생한 민간인 희생 사건으로, 국가폭력에 의한 비극의 역사로 기록되어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2일,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해 보건복지부 주관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박 시장은 “저출생과 고령화는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전반이 직면한 과제로, 전 사회적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광명시도 인구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한 전국 단위 릴레이 캠페인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정부 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광명시는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인구정책 대응을 위한 3대 목표로 ▲개인 삶의 질 향상 ▲성평등·공정사회 구현 ▲사회 혁신 기반 조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시는 2025년 한 해에만 총 193억8500만 원의 시비를 투입해 54개 자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요 사업에는 ▲아이조아 첫돌 축하금 확대 ▲초·중·고 신입생 입학축하금 지원 ▲어린이·청소년·노인 대중교통비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우승희 전남 영암군수의 지목으로 박 시장이 참여했다. 박 시장은 다음 주자로 김철우 전남 보성군수와 김창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양오봉) 제269차 이사회에 참석해 ‘미래 대학입시 개혁안’을 대학 측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교협 이사진 26명이 참석했다. 경기도교육청의 입시 개혁안에 대한 첫 공식 소통 자리로 마련됐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3월 27일 제101회 시도교육감협의회를 통해 미래형 입시 개혁안을 제안한 바 있다.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학교 현장뿐 아니라 대학도 공감하고 인정할 수 있는 평가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과 교육청이 함께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고, 미래 인재를 키워나갈 수 있는 입시제도를 구축해야 한다”며 협력을 요청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제시한 입시 개혁안은 ▲학생 내신의 5단계 절대평가 전환 ▲2026학년도 중학교 1학년부터 서·논술형 지필평가의 단계적 확대 ▲2032학년도 수능부터 전면 절대평가 및 서·논술형 도입 ▲수능 시기 조정 및 수시·정시 통합 전형 운영 등을 포함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대학 총장들은 개혁 방향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입시 공정성과 학생들의 학업 부담에 대한 우려를 함께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