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5일 수원 지역 국회의원들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수원화성 3대 축제의 글로벌 K-컬처 도약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백혜련(수원시을), 김영진(수원시병), 김승원(수원시갑), 염태영(수원시무), 김준혁(수원시정) 의원과 김현수 제1부시장, 현근택 제2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화성문화제를 비롯한 수원화성 3대 축제가 세계 3대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수원화성 3대 축제 글로벌 K-컬처 육성 전략'과 '첨단과학 R&D 혁신도시를 만들기 위한 리딩 기업 유치 전략'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수원시는 정부 투자를 통해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K-퍼레이드), 수원화성문화제(K-페스티벌), 수원화성 미디어아트(K-나이트)를 국가 대표 글로벌 축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수원 경제자유구역 내 대기업 연구소를 유치해 R&D 벨트를 형성하는 전략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수원 경제자유구역이 성공하려면 리딩 기업 유치가 필수"라며 국회의원들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참석 국회의원들은 "글로벌 K-컬처 육성 전략은 수원 발전에 필수적이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일본 글로벌 기업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과 손잡고 로봇 전문 인재양성과 산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산시는 5일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과 로봇직업교육센터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경제자유구역 ASV지구 내 로봇·AI 산업기반을 강화하는 핵심 조치로 평가된다. 협약에 따르면 양 기관은 ▲로봇 기술 기반 공동 교육과정 개발 ▲전문 인력 양성과 취업 연계 ▲MFEC 등록민간자격 인증 지원 및 엔지니어 육성 등 로봇 분야 전반을 포괄해 협력하게 된다. 안산시는 향후 실무 협의를 통해 구체적 운영 모델을 확정할 계획이다. 경제사절단 단장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이민근 안산시장은 아리아케 센트럴 타워에서 미쓰비시일렉트릭 등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ASV지구 투자설명회를 열고, 산업 협력과 투자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시는 글로벌 밸류체인을 이끌 수 있는 최적의 첨단산업 입지를 갖춘 도시”라며 “이번 협약과 일본 현지 기업 유치는 안산을 AI·로봇산업 중심도시로 도약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산시는 또한 일본 최대 로봇 박람회 ‘2025 도쿄 국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와 고기동 노인복지시설 사업시행자 ㈜시원 간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가 5일 ㈜시원이 제기한 간접강제 신청을 기각하며 ‘학생·주민 안전 대책이 우선’이라는 용인시의 입장에 힘을 실었다. ㈜시원은 지난 9월 “용인특례시가 지난 6월 행정심판 재결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시에 하루 3900만 원의 배상금을 부과하고 인가조건 변경을 강제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심판위는 “용인시가 재결 취지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심판위는 결정서에서 “지난 6월 재결은 시원 측이 요구하는 대로 조건을 삭제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주민 안전·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협의해 적절히 조건을 변경하라는 취지였다”며 “인가조건 변경에는 여전히 용인시에 재량이 있다”고 명시했다. 용인시는 “고기초등학교 앞 도로는 폭 6m 미만 구간이 있어 하루 약 460대의 공사차량이 오갈 경우 학생·주민 안전 위협이 크다”며 공사 전 대책 마련을 지속 요구해 왔다. 시에 따르면 시원 측은 신호수 배치 외 별도 대책을 제시하지 않은 채 고기초 정문 앞 도로를 그대로 공사 차량 동선으로 사용하겠다는 입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의회가 지역 내 어린이와 취약계층의 급식 안전을 책임지는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의 개소 11주년을 맞아 지속적인 전문성 강화를 당부했다. 수원대학교 벨칸토아트센터 소강당에서 5일 열린 개소 11주년 기념식에는 배정수 의장과 배현경 의원을 비롯해 관내 어린이급식소 종사자 및 학부모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배정수 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11년간 센터는 우리 아이들과 어르신, 장애인 등 가장 소중한 분들의 건강을 지켜온 버팀목이었다"며 "급식 현장에서 흘린 여러분의 작은 노력과 정성이 모여 화성의 신뢰와 안전을 단단하게 만들어왔다"고 격려했다. 이날 기념식은 2025년도 운영 실적 및 2026년도 사업계획 보고, 우수 어린이·사회복지급식소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으며, 센터가 지난 11년간 구축해 온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 성과가 중점적으로 공유됐다. 화성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현재 어린이급식소 759개소, 사회복지급식소 77개소 등 총 836개소, 2만4158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는 센터는 센터장 1명과 팀장 7명, 팀원 37명 등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위원장 장명희)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복지·환경·보건 분야의 사업 실효성 강화를 위한 개선안을 집중 제시했다.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진행된 감사에서 위원회는 기초수급자 자활근로사업과 노인·장애인 일자리 사업이 단순 노무 중심에 머물러 있어 지속적 취업으로 연계되지 못하는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기술 습득형 사업 확대와 시니어의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개발을 요구했다.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시사편찬 사업에 대해서는 추진체계 미비와 전문가 참여 부족을 지적하며, 종합계획 수립과 조례 정비, 사후 검증 체계 마련 등 전반적인 재정비를 주문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업사이클센터와 그린마루, 반려동물복지문화센터 등 주요 시설들이 설립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효율적 활용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스마트 가로휴지통과 AI 자원회수기는 설치 장소별 효과 차이가 크다는 점을 들어 운영 실효성 검토와 재배치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중앙정부 예산 축소로 지속 운영이 불확실해진 상황에서 안정적 재원 확보가 시급하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가 5일 에코힐링팜 교육연구원과 함께 평택 진위초등학교에서 ‘첨단 에듀테크 기반 맞춤형 건강증진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AI 로봇 기반 교구와 신체 분석 장비 등 최신 에듀테크를 활용해 학생 개개인의 눈·귀·체성분 등을 직접 측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자신의 건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체험 중심의 교육에 적극 참여했다.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흡연예방 인형극은 학교별로 콘텐츠를 달리해 반복되지 않는 교육 효과를 높였으며, 담임교사·보건교사들로부터 높은 만족 평가를 받았다. 비만예방 체험에서는 ‘비만 체험복’을 활용해 훌라후프 돌리기, 스카프 운동 등 일상 속 간단한 신체활동을 익히며 비만이 주는 불편을 자연스럽게 체감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행복등 만들기’ 활동은 감성교육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엽서에 행복했던 순간을 기록해 마음 건강까지 함께 돌보도록 구성돼 만족도가 높았다. 노병섭 진위초 교장은 “평소 학생들의 비만을 우려해 운동기구를 상시 비치해 왔다”며 “흥미를 유발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비만과 건강관리에 더욱 관심을 갖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가 16일부터 23일까지 제298회 임시회를 열고 조례안·규칙안·추경 예산안을 포함한 34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의회운영위원회는 5일 회의를 통해 이번 임시회 일정을 확정했다. 회기는 16일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로 시작해, 17~18일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안·동의안 심사, 22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23일 제2차 본회의 의결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회기에서는 ▲공무원 복무 조례 개정안 ▲디지털포용·역량 강화 조례안 ▲아동보호구역 운영 조례안 ▲취업사기 피해예방 조례안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지원 조례안 등 조례안 28건을 비롯해 규칙안 2건, 동의안 1건, 의견제시 1건, 보고 1건, 예산안 1건이 상정된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이날 2026년도 연간 의회운영 기본일정도 확정했다. 내년 회기 일수는 총 106일이며 정례회 2회 49일, 임시회 7회 57일로 구성된다. 첫 회기인 제299회 임시회는 2월 5일 개회하며, 연말 12월 22일 제307회 임시회를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가 행정사무감사 거부로 촉발된 파행 사태를 중단하고 2026년도 예산 심의를 정상화하기로 5일 전격 합의했다. 조혜진 비서실장의 사퇴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식 사과가 이뤄지며 상황이 급반전됐다. 김 지사는 이날 도의회 의장실을 찾아 최근 정무라인의 집단 감사 불출석 사태에 대해 의장과 양당 대표에게 사과를 표명했다. 사과 직후 더불어민주당 최종현 대표의원과 국민의힘 백현종 대표의원은 의장실에서 정상화 합의문에 공동 서명했다. 합의문에는 정무 고위직의 감사 거부로 촉발된 사안을 일괄 정리하고, 시급한 도민 민생과 복리 증진을 위해 2026년도 예산 심의를 정상적으로 진행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입장 차는 있었지만 민생 해결을 위해서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며 “예산이 적기에 집행돼 도민에게 꼭 필요한 부분에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야 합의로 의회 파행은 사실상 봉합됐으며, 예산 심의는 즉시 재개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예술의전당이 2026년 정식 개관을 앞두고 공연장 시스템 점검을 위한 첫 공연을 개최한다. 화성시는 오는 12월 27일 오후 4시 30분 동탄아트홀에서 지휘자 금난새와 성남시립교향악단을 초청해 '클래식 갈라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화성예술의전당의 무대, 조명, 음향 등 공연장 시설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테스트 성격의 행사다. 본 공연에 앞서 약 30분간 공연장 진동 및 음향 측정이 실시되며, 관람객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향후 개선점도 파악할 예정이다. 레퍼토리는 존 윌리엄스의 영화 '스타워즈' 모음곡, 비발디 '사계' 중 '겨울',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1악장',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중 주요 아리아,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4악장 등 대중에게 친숙한 클래식 명곡들로 구성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공연은 화성예술의전당이 시민들에게 선보일 첫 예술적 신호탄"이라며 "금난새 지휘자와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연주를 통해 공연장의 음향과 시설을 점검하고, 개관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화성시민을 대상으로 전석 1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티켓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조혜진 비서실장이 행정사무감사 불출석 논란과 관련된 정치적 갈등 해소를 위해 5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조혜진 비서실장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도민의 민생을 위한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임명권자인 지사님의 부담을 더는 드릴 수가 없었다"고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사퇴는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백현종 대표의원이 11일째 단식 투쟁을 이어가며 조혜진 비서실장을 포함한 정무 라인의 파면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백현종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불출석과 예산 문제를 두고 김동연 지사와 갈등을 빚어왔다. 조혜진 비서실장은 "양우식 운영위원장과 관련된 문제는 도 공직자들의 자존감과 직결된 것"이라며 "도의회에서 책임있게 해결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애초에 직에 연연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혜진 비서실장은 지난달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불출석 이유를 상세히 설명한 바 있다. 조혜진 비서실장은 "양우식 운영위원장이 행정사무감사 사회를 본다는 것은 경기도민의 인권을 경시하고, 성폭력을 사소한 문제로 치부하는 처사"라며 "성희롱 범죄 피고인이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