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생명윤리·성품교육 전문기관 ‘가드너스 협회’와 함께 광주 초월초등학교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건강증진체험 성교육’이 18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AI·로봇 기반 교구를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집중도를 높이며 기존 주입식 성교육을 대체할 실효성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교육은 초월초 체육관에서 전 학년 112명이 참여한 가운데 4개 주제별 체험 부스를 순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가 기획하고 가드너스 협회가 콘텐츠를 구성해 현장 실행을 맡았다. 핵심은 ‘성(性) 지식 전달’이 아닌 ‘성품(性品) 교육’에 기반한 생명 존중 교육이다. 학생들은 ▲염색체 이해와 사진 기반 생명 초기 체험 ▲임신·출산 과정을 게임으로 배우는 임신 체험 ▲AI 로봇 신생아 돌보기 ▲중독 예방 및 사춘기 감정 이해 등 단계적 프로그램을 직접 수행했다. ‘생명의 시작’ 부스에서는 X·Y염색체 모형 제작과 ‘아기수첩’ 작성 활동이 이뤄졌고, 임신·출산 체험에서는 체육관 바닥을 10개월 성장 과정으로 표현한 대형 보드게임이 운영됐다. 학생들은 윗몸일으키기·제기차기·임신복 착용 등 미션을 수행하며 양육 과정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2026년도 예산안을 1조8640억 원 규모로 편성해 18일 안양시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본예산보다 1047억 원 증가한 5.95% 확대 편성이다. 일반회계는 1조65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7.1% 늘었고, 특별회계는 2098억 원으로 2.3% 감소했다. 특별회계 감소는 하수도 공기업 분야에서 2025년 국도비 보조금이 일시 확대된 뒤 예년 수준으로 조정된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일반회계 재원 중 자체수입은 지방세 5170억 원, 세외수입 661억 원 등 5831억 원이며, 국도비 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1조711억 원이다. 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업무추진비·행사성 경비 동결, 공공기관 운영비 인상 억제, 국내 여비 5% 감액, 보조금 한도 배분, 사업 우선순위 조정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교통·첨단도시 분야에서는 동탄~인덕원 복선전철 480억 원, 월곶~판교 복선전철 360억 원,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운영 21억 원, 자율주행 대중교통 8억 원 등이 반영됐다. 시민안전 보험과 교통정보시스템 운영 등도 포함됐다. 청년정책에는 청년기본소득 40억 원, 전·월세 지원 22억 원, 청년공간 운영 6억6천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시민 생활체육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조성한 석수체육센터가 18일 개관했다. 개관식은 오전 9시 40분 센터 4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렸다. 석수체육센터는 만안구 안양로 498 일원에 연면적 7932㎡ 규모로 건립됐으며,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장, 프로그램실, 주차장 등을 갖췄다. 총 사업비는 360억 원이 투입됐다. 운영은 안양시체육회가 맡는다. 시는 12월 중 수영장 일일입장 형태의 시범운영을 시작해 다양한 강습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내년 초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안양시체육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새 체육시설의 개관을 축하하며 시민 이용 활성화에 기대를 나타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석수체육센터가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공간이자 이웃과 교류하는 생활 중심시설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귀종 안양시체육회장은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 운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17일 기획조정실, 시민소통관, 감사관, 공보관, 미디어담당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위원들은 정책 결정, 민간위탁 관리, 갈등 대응, 인구정책, 홍보 전략 등 전 분야에서 개선책을 제시하며 행정 전반의 실효성을 점검했다. 김진석 위원장은 정책기획과에 AI·빅데이터 기반의 조례 정비와 정책 의사결정 체계 확립을 요구했다. 시민소통관에는 국가산단 등 대형 사업 추진 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갈등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대응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안치용 의원은 민간위탁 정산 과정에서의 임금 지연 문제 해소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요청하고, 예산과에는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등급 제고 방안을 요구했다. 김길수 의원은 처인구청 신축의 조속한 추진과 조례 전수조사 용역을 통한 법무 행정 강화, 용인FC와 조아용 캐릭터 협업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박병민 의원은 처인구청 이전부지 활용 검토, 행사성 사업 평가 시스템 도입, 노후 전산장비의 적기 교체를 통한 보안 강화 등을 강조했다. 감사관에는 기간제 채용 반복 지적 해소를 위한 매뉴얼 마련을 요구했다. 신나연 의원은 QR코드를 활용한 정책 안내 서비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고위직이 참여하는 청렴혁신 소통회의를 열었다. 재단은 17일 반부패 실천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이번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 대표이사와 고위직 직원들은 반부패·청렴 자율실천 서약서를 작성하고 ‘청렴의 손, 약속의 나무’ 보드에 손바닥을 찍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재단은 이러한 참여형 활동으로 기관의 청렴경영 의지를 내부 구성원에게 공유하고 조직 전반에 확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안필연 대표이사는 “문화로 행복한 화성을 만드는 기관으로서 경영진의 청렴 의지를 다시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청렴 실천에 앞장서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재단은 청렴리더 메시지를 전 직원에게 전달하고, 12월 세계 반부패·인권경영의 날을 맞아 청렴·인권경영 선언을 선포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식민지 시대 실화를 바탕으로 한 블랙코미디 연극 ‘그때, 변홍례’가 22일 수원에서 공연된다. 경기아트센터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연예술 지역유통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이번 작품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연극은 1931년 조선을 뒤흔든 ‘마리아(변홍례) 참살 사건’을 모티브로 식민지 사회의 모순과 인간의 욕망을 해학적으로 풀어낸 창작극이다. 무거운 소재를 블랙코미디 형식으로 재구성해 시대의 그림자를 유쾌하게 비트는 점이 특징이다. 공연을 제작한 극단 하땅세는 국내외에서 실험적 무대로 주목받아 왔다. 2008년 창단 이후 8개국에서 작품을 올렸으며, ‘그때, 변홍례’는 스페인·리투아니아·영국 등 해외 무대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2024년 서울 하땅세 극장 공연에서는 전회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작품은 무성영화적 표현기법과 배우가 직접 만드는 실시간 음향효과 등 독창적 연출을 도입해 관객이 연극 제작 과정을 함께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사 중심 연극에서 벗어나 움직임·이미지·소리를 결합한 창의적 방식으로 새로운 무대 경험을 제공한다. 공연은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리며, 관람 등급은 15세 이상이다. 관람료는 R석 3만 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의 도시 개발이 규제 완화와 행정 절차 속도 개선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추진 국면에 들어섰다. 그동안 장기간 표류하거나 규제에 막혀 진척이 더뎠던 핵심 개발 사업들이 연이어 첫발을 떼고, 구도심 정비 역시 규제 완화 효과로 가능성이 열리면서 수원 전역에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시는 첨단 산업 기반 확충과 정주 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해 미래 성장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먼저, 서수원 권역의 최대 숙원으로 꼽혀 온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사업이 개발제한구역 해제 이후 12년 만에 본궤도에 올랐다. 35만㎡ 규모의 첨단 연구개발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2013년 사업 계획이 수립됐지만, 대부분이 그린벨트에 포함돼 장기간 사업이 중단된 상태였다. 수원시는 2021년 국토부에 사업 신청서를 제출하며 재추진에 나섰고, 주민 설명회와 관계부처 협의를 병행한 끝에 올해 4월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이끌어내며 결정적 전환점을 마련했다. 시는 연말까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마무리하고, 내년 중 사업구역 지정과 착공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근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역시 행정 절차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가며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개발 잠재력이 높은 월곶동 995번지 토지에 대해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복합개발 공모를 추진한다. 시는 제안형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하며, 참가 등록은 12월 1~2일 접수한다. 대상지는 총 1만9140㎡ 규모로 1구역 1만4986㎡, 2구역 4154㎡로 나뉜다. 해당 지역은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고 생활 기반 시설이 갖춰져 있어 단기간 개발이 가능한 입지로 평가돼 업계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입찰은 사업 제안서 평가 중심으로 진행되며, 입지 활용도·사업계획·재무 건전성·공공기여도 등을 종합 심사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참가 희망자는 기간 내 시흥시청 경제자유구역과를 직접 방문해 참가의향서를 제출해야 한다. 일정은 12월 8~10일 서면 질의 신청, 12월 19일 질의 답변, 2026년 2월 25일 사업신청서 접수, 2월 27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순으로 진행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복합개발사업은 사업성·창의성·실행력을 갖춘 민간기업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며 “도시 성장 수요와 개발 여건이 맞물린 만큼, 역량 있는 기업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 관련 세부 내용은 시흥시청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배곧신도시 내 장기간 활용되지 못한 유휴부지 4필지를 용도변경해 재정비하고, 오는 12월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한다. 시는 기존 도시계획에 따라 활용이 어려웠던 부지를 재배치해 개발 가능성을 높였다다. 매각 대상지는 배곧동 10, 63, 170, 206-5 등 총 4필지다. 면적과 기준가격은 각각 ▲2825.5㎡·115억8450만 원 ▲2276.4㎡·74억3244만 원 ▲4060.5㎡·167억6986만 원 ▲913.5㎡·71억2986만 원이다. 용도지역은 부지별로 다르다. 배곧동 10·63은 준주거용지로 건폐율 60%, 용적률 300%가 적용되며 근린생활시설과 판매시설 설치가 가능하다. 배곧동 170은 복합·문화·체육시설용지로 문화·집회시설, 수련시설, 운동시설 등 다양한 공공·문화 기능을 수용할 수 있다. 배곧동 206-5는 상업용지로 건폐율 70%, 용적률 700%이며 상업·서비스 기능 중심 개발이 가능하다. 입찰은 기준가격을 최저입찰가로 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찰 기간은 12월 1~5일이며, 참여 희망자는 온비드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입찰 참여를 위해서는 회원가입과 공인인증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종합상황실을 24시간 전담 인력 체계로 전환한다. 시는 기존 순환 방식 운영을 폐지하고 19일부터 전담 인력 4명을 2교대 방식으로 상시 배치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상황실은 일반 직원 순환 투입 방식으로 운영돼 전문장비 운용 미숙, 초기 대응 한계 등이 지적돼 왔다. 시는 지난 7월 조직개편을 통해 안전총괄과에 재난상황팀을 신설하고 전문 인력 2명을 추가 채용해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전담 인력은 주야간 각각 2명씩 배치돼 연중무휴 재난 상황을 감시하고 초기 대응과 보고, PS-LTE 재난안전통신망 관리, 재난경보방송 운영 등 주요 기능을 수행한다. 시는 이번 전담 운영으로 재난 초기 골든타임 확보와 현장 대응의 전문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재난은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평소 체계적인 준비가 가장 중요하다”며 “전담 인력 운영을 통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재난관리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