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특보에 대응하기 위해 9일 ‘폭염대응 추진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취약계층 보호와 폭염 저감시설 확대 등 세부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신상진 시장의 특별 지시에 따라 임종철 부시장 주재로 진행됐다. 재난안전, 복지, 도로, 농업 등 관련 부서 책임자와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시는 회의에서 폭염 종합계획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복지위기가구 및 노숙인 보호, 고령자 안전 대책, 도로 살수 및 쿨링포그 운영, 농업 피해 예방 방안 등을 점검했다. 임 부시장은 시민들에게 폭염 행동요령을 적극 안내하도록 재난문자방송 활용을 지시하고, 살수차 및 쿨링포그 운영 확대 방안을 검토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이동노동자, 건설 현장 근로자 등 야외 취약근로자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해 실효성 있는 보호조치를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성남시는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폭염 대응체계를 재정비하고,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고양 전역 ‘점프업 벨트’ 조성… 1천개 기업 육성 목표 ‘AI+로봇·의료·물류’ 융합 생태계 ‘AI 플러스 허브’ 조성 UAM·자율주행·스마트물류 실증도시로 교통 혁신 선도 공연·영상·전시산업 결집… ‘K-스튜디오 시티’ 도약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산업이 도시를 이끄는 구조 전환’을 공식 선언했다. 주택공급을 억제하고 산업·교통·문화 중심의 전략도시로 탈바꿈하겠다는 구상이다. 고양시는 ‘G-노믹스 5개년 계획’을 통해 산업 육성, 교통 혁신, 문화·생태 인프라 확대를 3대 축으로 도시 전환에 본격 착수한다. 이 시장은 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제는 집이 아니라 산업이 도시를 이끌어야 한다”며 “주택 과잉에서 벗어나 경제가 움직이는 도시로 전환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민선8기 출범 전 10년간 고양시에서 허가된 공동주택은 2100여 건, 오피스텔은 77건에 달했다. 반면 민선8기 들어서는 각각 35건, 1건으로 급감했다. 이 시장은 “막을 건 막았고, 기초도 다졌다"며 "이제는 도시 성장을 위한 본격적인 빌드업(build-up)의 시간”이라고 밝혔다. 시는 향후 5년간 산업 중심 전략인 ‘G-노믹스’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2035년까지의 도시 발전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미래 비전 토크’ 첫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공론 수렴에 나섰다. 시는 9일 “지난 8일 평생학습관 강당에서 ‘2035 안산비전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1차 비전 토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퇴근 시간 이후 야간에 진행됐지만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이민근 시장의 ‘뉴시티 프로젝트’ 설명으로 시작됐으며, 청년·인구, 행정·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주요 전략사업이 소개됐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미래 교육 체계, 청년 정주 기반 조성 등 실질적 주제에 대한 시민들의 제안이 활발히 이어졌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민의 의견 한마디 한마디가 안산의 미래 10년을 설계하는 귀중한 자산”이라며 “2035 비전 실현을 위해 끝까지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문화관광, 교통주거, 환경안전 등 주요 분야를 주제로 이달 중 총 4차례의 토크 행사를 열 예정이며, 오는 9월 최종 계획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참여 신청은 16일까지 시청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시 승격 40년,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기존 ‘일사천리 민생안전회의’를 생활권 중심의 권역별 회의체로 확장하며 민생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시는 9일 “앞으로 관내 10개 생활권역별로 지역 맞춤형 민생안전 의제를 발굴하고 대응하는 권역별 민생안전회의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신길권역(신길·원곡·백운동)을 시작으로 나머지 9개 권역도 순차 개최된다. 이번 조치는 2023년부터 안산시장과 경찰서장, 소방서장, 교육장 등이 참여해 시 차원의 민생 현안을 다뤄온 ‘일사천리 민생안전회의’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밀착형 구조로 확대한 것이다. 권역별 회의는 각 119안전센터를 중심으로 동 행정복지센터, 파출소, 학교 등 지역기관이 참여해, 범죄·재난·취약계층 대응 등 실질적 안전 이슈를 주제로 유연하게 논의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역 문제는 지역에서 가장 먼저 답을 찾아야 한다”며 “권역별 민생안전회의가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작동하는 풀뿌리 안전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체계를 ‘일사천리 시즌2’로 명명하고, 자치경찰사무, 풍수해 대비, 외국인 밀집지역 안전, 신도심 대책 등 다양한 현장 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민들의 이용이 많은 바닷가 일대에서 공유수면 무단 점유, 불법시설물 설치 등 위법행위를 집중 수사한다. 수사는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대상은 공유수면과 어항구역 내 불법 점용 및 미신고 영업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공유수면 무허가 점용·사용 ▲원상회복 명령 불이행 ▲무허가 음식점 운영 ▲어항 내 폐선 등 장애물 방치 행위가 포함된다. 도에 따르면, 공유수면을 무단으로 사용하거나 어항구역에 불법시설을 설치한 경우 최대 징역 3년 또는 벌금 3천만 원의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원상복구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도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기이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공유수면은 모두의 재산”이라며 “사적 이익을 위해 무단 점유하는 행위를 엄단해 깨끗한 경기바다를 도민에게 돌려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도민 제보를 상시 접수 중이며, 신고는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누리집, 경기도 콜센터(031-120), 또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미국의 관세 조치가 내달 1일까지 유예 연장된 가운데, 경기도가 도내 수출 중소기업의 통상 리스크 대응을 위해 104억 원의 추경 예산을 편성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도는 9일 “2025년 하반기 수출여건 악화에 대응하고,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 지원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미국 관세정책의 영향권에 있는 반도체, 자동차, 철강, 의약품 등 공급망 기반 산업 중심이다. 도는 우선 76억 원을 ‘관세 리스크 대응’에 투입한다. 무역위기 대응 패키지 지원으로 9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컨설팅, 해외규격 인증, 전시회 참가, 물류비 등을 지원한다. 미국·중국 등 고위험국에 통상환경조사단을 파견하고, 비관세장벽 해소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수출시장을 신흥시장 중심으로 다변화하기 위해 19억 원을 배정해, 일본·중동 등 지역 유통망 진출 및 통상촉진단 운영, G-FAIR KOREA 바이어 초청 확대 등 실질적인 판로 확대에 나선다. 이외에도 도는 9억 원 규모의 해외규격인증 및 물류비 지원을 통해 비관세장벽을 넘는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8월에는 미국 댈러스에 새로운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시행 중인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이 내년 최소 21개 시군으로 확대된다. 도는 2026년부터 해당 사업이 정식 사회보장제도로 전환되면서 지자체 부담이 줄고 행정 효율도 높아졌다고 9일 밝혔다.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은 만 24~36개월 아동이 있는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을 대상으로, 조부모·친인척·이웃이 월 40시간 이상 돌봄을 제공할 경우 월 30만 원(아동 1인 기준)의 수당을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성남·파주·광주·군포 등 14개 시군이 참여했으며, 내년에는 21개 이상 시군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도는 나머지 시군도 참여를 검토 중이어서 31개 전 시군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이 7월부터 복지부와의 협의에 따라 정식사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참여 시군의 재정부담은 기존 대비 50% 이상 줄어든다. 또, ‘언제나돌봄’ 플랫폼을 활용한 돌봄일지 자동화 기능 등으로 행정업무도 간소화되고 있다. 윤영미 여성가족국장은 “시군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수혜자 편의를 높이는 제도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며 “직접 설명회 등을 통해 비참여 시군의 참여를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2025 뷰티썸 수원(구 수원뷰티페스타)’의 성공 개최를 위해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추진단 회의를 열고 행사 추진 방향과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뷰티썸 수원’은 뷰티 산업 전시회와 시민 체험을 결합한 참여형 박람회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1층 전시홀에서 개최된다. 회의에서는 2025년 중점 추진 사항과 프로그램 구성, 중장기 전략 등이 공유됐으며, 시민참여 확대와 산업계와의 연계 강화를 위한 의견도 논의됐다. 김현수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추진단은 관련 기관, 협회, 기업, 시의원 등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컨벤션센터와 ㈜메쎄이상이 공동 주관한다. 김 부시장은 “올해는 행사명을 리브랜딩해 뷰티 산업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페스티벌로 거듭날 것”이라며 “철저한 준비로 산업과 시민 모두 만족하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열린 ‘수원뷰티페스타 2024’에는 103개 업체가 참여해 280개 부스를 운영했고, 6,100여 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참가업체는 49%, 참관객은 41% 증가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1988년 준공 이후 37년간 지하수에 의존하던 망포동 청와아파트에 처음으로 수돗물을 공급하며 급수율 100%를 달성했다. 수원시 상수도사업소는 지난 4일 긴급 급수공사를 통해 청와아파트 전 세대에 수돗물 공급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수원시는 전 시민이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청와아파트는 세입자 위주 거주와 공사비 부담, 재건축 논의 등의 이유로 수년간 상수도 전환이 지연돼 왔다. 그러나 최근 폭염으로 지하수가 고갈되며 지난 1일 단수 사태가 발생했고, 시는 긴급 비상급수에 이어 상수도 전환 공사를 결정했다. 수원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급수 취약지역에 대한 배수관망 구축과 노후 상수도관 정비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돗물은 지하수보다 수질이 우수하고 공급도 안정적”이라며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닥터헬기가 2019년 운항 시작 이후 6년간 총 1843건 출동해 1804명의 생명을 살리며 ‘하늘 위 응급실’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 따르면 누적 소생률은 98%에 이른다. 경기도는 아주대학교병원과 협력해 전국 유일의 24시간 365일 닥터헬기 운영체계를 유지 중이며, 2024년 한 해 동안에만 573회 출동해 전국 8대 닥터헬기 중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닥터헬기는 대동맥 파열, 골반 골절, 장기 손상 등 중증 외상환자 이송에 집중 투입된다. 심전도 모니터, 자동 심장압박기, 인공호흡기 등 응급장비를 갖춘 항공의료팀이 탑승해 사고 현장에서 즉시 생명유지 처치를 시행한다. 응급환자 유형은 교통사고가 51%로 가장 많았으며, 추락과 미끄러짐이 28%, 충돌사고가 9%를 차지했다. 이송 지역은 화성(120건), 이천(90건), 평택(79건) 순으로 많았고, 고속도로 및 산업단지와의 인접성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에는 평택 LG전자, 이천 하이닉스 등 산업시설과 건설 현장 중심으로 신규 인계점도 확대 지정돼, 산업재해 등 위급상황 발생 시 닥터헬기 접근성과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유영철 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