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아트센터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춤 드라마 <세종>이 오는 11월 18일 세종예술의전당에서 막을 올린다. 공연은 오후 3시와 7시 30분, 두 차례 열린다. 이번 공연은 경기아트센터 경기도무용단의 대표 창작 레퍼토리로, 세종대왕의 인간적인 면모와 훈민정음 창제 과정을 춤으로 풀어낸다. 세종시의 ‘한글문화도시’ 지정을 기념하고, 세종대왕 영릉(英陵)이 있는 경기도 여주의 문화적 가치를 함께 조명한다. 작품은 예종이 성군 세종의 천장을 주관하며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구성을 취했다. 예종은 세종의 삶과 한글 창제의 순간을 직접 보고 느끼며 그 정신을 되새긴다. 문자를 춤으로 형상화한 ‘자무(字舞)’와 타임슬립 기법, 컨템포러리 군무를 통해 세종과 주변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공연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추구한 작품으로, 단순한 무대 예술을 넘어 공공기관 협업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양 기관은 공동 기획·제작·운영 및 수익 분배까지 전 과정을 협력하며 지속 가능한 문화 콘텐츠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또 세종 지역 커뮤니티, 소외계층, 청소년 등 다양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과 군부대 종전부지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기준을 완화한다. 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경기도 개발제한구역 해제 통합지침’을 31일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반환공여구역과 군부대 종전부지의 경우 임대주택·공원·녹지·중소기업 전용단지의 의무 확보 비율을 완화해 개발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해제 시 적용되는 의무 비율은 임대주택의 경우 40~50%에서 35% 이상으로, 공원·녹지는 25%에서 20% 이상으로, 중소기업 전용단지는 13%에서 10% 이상으로 완화된다. 도는 이번 조치로 하남 캠프콜번, 의정부 캠프잭슨·캠프스탠리 등 장기간 개발이 지연된 반환공여구역의 사업성이 개선돼 첨단산업 유치와 주택공급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군부대가 밀집한 경기 북부 지역의 개발 잠재력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정은 지난 7월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반환공여구역의 전향적 활용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8월 국회 토론회에서 공공임대 비율 완화 등 제도 개선 필요성을 직접 제안한 바 있다. 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를 통과하는 국지도 57호선과 지방도 318호선이 10월 31일부터 임시 개통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공사 기간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했던 지역 주민과 인근 산업단지 차량의 통행 불편이 크게 줄 전망이다. 해당 구간은 용인반도체산단 진입을 원활히 하기 위해 단지 내 도로와 외부 연결도로를 확장하는 비관리청 도로공사 구간으로, 용인일반산업단지㈜가 시공을 맡고 경기도가 품질·안전 관리를 담당했다. 이번에 임시 개통되는 구간은 국지도 57호선과 지방도 318호 본선 왕복 2차로 구간으로, 올해 말부터 2026년 4월까지 순차적으로 4차로로 확대된다. 전체 공사는 318호선 6차로 확장을 포함해 202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경기도는 임시 개통 전 도로표지 정비, 신호체계 점검, 안전시설 보완을 마쳤으며, 31일부터 해당 구간의 통행이 가능하다. 기존 우회도로는 폐쇄된다. 김영섭 도로정책과장은 “임시 개통으로 주민 교통 불편이 크게 줄고 산업단지 접근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남은 공사 기간에도 품질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 봉녕사 소장 불화 2점이 조선 후기 불교미술의 예술성과 지역적 교류 가치를 인정받아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수원시는 경기도가 지난 20일 ‘수원 봉녕사 석가여래회도’와 ‘수원 봉녕사 치성광여래회도’를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석가여래회도’는 석가모니의 설법 장면을 묘사한 불화로, 충청 지역 화승 약효(若效, 1840~1928)와 경기 지역 화승 천기(天基)가 함께 참여한 작품이다. 약효가 초안을, 천기가 수화승을 맡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19세기 후반 불화 제작의 지역 협업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치성광여래회도’는 북극성을 신격화한 치성광여래를 중심으로 협시보살을 그린 불화다. 약효의 부드러운 화풍과 천기의 세밀한 묘사가 결합된 작품으로, 안정된 구도와 인물 표현이 돋보인다. 수원시 관계자는 “봉녕사 불화는 조선 후기 불화의 지역적 교류와 예술적 특성을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앞으로도 불교미술의 학술적 가치를 보존하고 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겨울철 폭설과 도로 결빙에 대비해 ‘2025~2026 동절기 도로 제설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폭설 대응 과정에서 드러난 미비점을 보완하고, 인력·장비 운용 기준을 반영한 제설 매뉴얼을 재정비해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긴급 제설 작업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전진기지 12개소를 확보하고, 자동염수분사장치와 열선 시스템을 추가 설치해 초기 강설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제설 차량과 살포기, 제설제 등 장비와 자재를 충분히 확보했으며, 적설량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수원시는 인접 지자체, 수원도시공사, 군부대, 소방서, 경찰서 등과 협조 체계를 유지해 폭설 시 효율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11월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주재로 제설 합동현장훈련을 실시해 실제 강설 상황에 대비한 대응 능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제설 장비와 자재를 충분히 확보해 폭설 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 대야·신천 행정복지센터(센터장 엄계용)는 원도심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2026년 상반기 거주자우선주차제’ 이용 신청을 11월 1일부터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거주자우선주차제는 대야동 문화마을로, 신천역세권, 도원초교, 신일초교 일원 등 4개 권역 1015면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대야·신천동 주민에게 유료로 주차 우선권을 부여하며, 배정된 주민은 2026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해당 구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신청은 11월 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방문 접수는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 1층 안전생활과에서 받는다. 신청자는 컴퓨터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되며, 결과는 12월 1일 발표된다. 주차요금은 3개월 단위로 부과·납부된다. 또한 2026년 1월 1일부터는 상가 앞 전용구획(전용상가 구획)이 폐지된다. 시는 상가 이용률 저조와 주민 간 형평성 문제, 주간 시간대 무단주차 관리의 어려움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단속원 근무시간은 주중(월~금) 오후 6시~10시로 변경되며,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무다. 근무 외 시간대 무단주차 신고는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가능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10월 29일 기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이 96.8%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체 지급 대상자 49만3798명 중 47만8295명이 신청을 완료했으며, 총 478억 원이 지급됐다. 개인별 지급액은 10만 원이며 신청 마감은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다. 2차 지급 대상은 본인 부담 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이 선정 기준 이하인 가구로, 재산세 과세표준 12억 원 또는 금융소득 2천만 원 이상 고액 자산가는 제외됐다. 현재까지 미신청자는 1만5503명으로, 시는 기한 내 신청을 당부했다.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521명이 이를 통해 신청을 완료했다. 소비쿠폰은 1차와 2차 모두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정호기 경제국장은 “소비쿠폰은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회복을 위한 사업”이라며 “아직 신청하지 못한 시민은 반드시 기간 내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일시 중단됐던 국민신문고 이의신청 기능은 복구돼, 10월 31일 오후 6시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경기도가 실시한 ‘2025년 시군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국가 정보보안 기본지침’에 따라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각 기관의 정보보안 수준과 공무원의 보안의식 제고를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시흥시는 올해 평가에서 공공클라우드 보안 강화를 위한 ‘시흥형 외주통제 혁신모델’과 ‘3선 보안관제 체계’ 구축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공공클라우드망에 위협관리시스템(TMS)과 온라인용역통제시스템을 도입해 외주 인력 접근 통제와 이상행위 탐지를 강화하고, 민간 클라우드 기반 행정정보의 보안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시흥시는 또 5년 연속 최고등급인 S등급을 달성하며, 전 부서가 협력해 조직 전체가 하나의 보안 체계로 움직인 점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전 직원이 정보보안 교육에 100% 참여해 보안을 전 직원의 기본 책무로 정착시킨 점도 이번 평가의 주요 성과로 꼽혔다. 이덕환 기획조정실장은 “담당부서뿐 아니라 모든 직원이 보안을 생활화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보안문화를 확산시켜 더욱 견고한 행정 기반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추진해 온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 조례안’이 시의회 본회의에서 다시 부결되며 재단 출범이 사실상 무산됐다. 시는 지난 3월 제292회 임시회에서 조례안이 한 차례 부결된 데 이어, 이번 제298회 임시회에서도 같은 결과를 받았다. 시는 민선 8기 복지 분야 1호 공약으로 추진했으나 내년 초 재단 출범은 어려울 전망이다. 시의회는 26일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34명 중 찬성 15명, 반대 19명으로 조례안을 부결했다. 앞서 상임위인 문화복지위원회에서는 원안 가결됐으나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최규진 의원은 반대 토론에서 “행정 효율성 확보가 어렵고, 재정 부담 증가와 공공성 약화가 우려된다”며 “복지 필요보다 정치적 상징에 치중한 조례안”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 박현우 의원은 “1인 가구와 고령가구 증가 등 급변하는 복지수요에 대응하려면 재단 설립이 시급하다”고 반박했다. 현재 고양시의 사회복지 대상자는 38만6천여 명으로, 인구 규모가 비슷한 도내 지자체 중 수급자 비율이 가장 높다. 등록 복지시설만 879개소, 비등록 기관까지 포함하면 2400여 개소로 경기도 내 최대 수준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오는 11월 3일부터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처음 도입되는 것으로, 백일해 감염 위험이 높은 신생아와 밀접 접촉하는 가족을 중심으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백일해는 발작성 기침이 특징인 호흡기 감염병으로, 기침 등 비말로 전파된다. 신생아에게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치명적이지만, 임신부가 예방접종을 하면 태아에게 항체가 전달돼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성남시는 이를 위해 지난 10월 13일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말까지 두 달간 1800명 접종을 위해 8000만 원의 사업비를 편성했다. 무료 접종 대상은 임신 27~36주의 임신부, 출산 후 60일 이내 산모, 배우자(사실혼 포함), 임산부와 배우자의 양가 부모 중 성남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사람이다. 임산부 또는 배우자 중 한 명이 성남시민이면 부부 모두 무료 접종이 가능하지만, 두 사람 모두 성남시민이 아닐 경우 양가 부모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종 신청은 성남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분증 사본과 가족관계 증명서 등을 제출해 대상자 등록을 한 뒤, 가까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