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 이계삼 신임 부시장의 취임과 관련해 과도한 의전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가 8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시와 부시장에 대한 책임 있는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안양시의회 국민의힘은 “부시장 취임 당시 레드카펫을 깔고 여성 간부공무원의 팔을 잡고 걷는 장면은 공직사회의 관례를 벗어난 연출”이라며 “시민과 공무원 모두에게 큰 실망과 불편을 안겼다”고 밝혔다. 또한 “기자실 방문 시 총무과장이 수행하고 홍보기획관실 직원들이 줄지어 대기했으며, 부서 순시도 예정 시간보다 크게 지연돼 현장 직원들의 업무 차질이 발생했다”는 공직사회 내부 제보도 공개했다. 이들은 해당 상황을 두고 “공직사회의 기본 가치인 청렴과 겸손, 성평등 인식을 정면으로 훼손한 중대한 사건”이라며 “권위주의적 충성 경쟁의 연장선에서 벌어진 행위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시의회 국민의힘은 ▲공직사회 기본 가치 훼손에 대한 유감 표명 ▲성인지 감수성 부재 및 조직문화 개선 촉구 ▲업무 효율 저해 및 내부 갈등 초래 ▲시장과 부시장의 해명 및 사과 요구 등 4개 항목을 중심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이계삼 부시장은 자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국광역의회의원협의회 최종현 대표(경기도의회, 수원7)는 7일 경상북도의회를 방문해 지방의회 위상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남종섭 고문(용인3),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군포1), 염종현 전 의장(부천1), 안광률 교육기획위원장(시흥1), 장한별 부총괄수석부대표(수원4), 명재성 정무수석(고양5), 조용호 정무부대표(오산2), 임창휘 정무부대표(광주2) 등이 함께했다. 경북도의회에서는 김경숙 대표의원(비례), 임기진 의원(비례)이 방문단을 맞아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제2회 지방의원대회 개최 방안을 비롯해 지방의회법 제정, 광역의회 조직권 확보, 지방의회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의 주제가 집중 논의됐다. 최종현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자치분권 의지가 강한 만큼, 지방의원들도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경숙 대표는 “도의회 내 민주당 의원이 2명뿐이라 어려움이 많았지만, 함께 해줘 큰 힘이 된다”며 연대를 강조했다. 방문단은 이후 청송군 산불피해 복구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염종현 전 의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조속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함께 오는 2027년까지 도내 기후취약계층 600여 가구에 냉난방기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8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이병래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원장과 함께 ‘기후안전망 강화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전국 최초 기후보험 제도인 ‘경기 기후보험’을 도입한 경기도가, 손해보험업계의 민간 기부금 10억 원을 기반으로 추진하는 기후복지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협약에 따라 진흥원이 사업 주관을 맡아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족, 독거노인 등 600가구를 선정하고, 오는 9월부터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냉난방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1차년도에는 8월 중 약 160가구가 대상자로 선정된다. 설치 후에는 전문업체를 통한 유지관리와 사업효과에 대한 평가도 병행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동연 지사는 “기후위기 대응은 산업과 삶의 질,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기회”라며 “윤석열 정부가 기후위기에 퇴행적으로 대응해온 동안 경기도는 선도적으로 나섰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 RE100 실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서울~양평고속도로 원안의 종점지인 양평군 양서면 청계리 현장을 찾아, 고속도로 노선 변경과 관련된 특혜 의혹에 대해 “경기도가 특검에 선제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누가(Who), 왜(Why), 어떻게(How)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특검이 분명히 밝혀야 한다”며 “경기도는 필요한 경우 관련 자료를 임의로 제출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현장 방문은 서울~양평고속도로가 원안(양서면 종점)에서 변경안(강상면 종점)으로 전환되며 불거진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 차원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기 위해 이뤄졌다. 김 지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선거는 패밀리 비즈니스’라고 한 바 있다”며 “김건희 여사 일가의 탐욕을 위해 국가 권력이 동원된 정황이 너무나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해당 고속도로는 당초 송파구 오금동에서 양평군 양서면까지 27km(4~6차로) 노선으로 추진됐다. 예비타당성조사까지 완료됐지만, 2022년 정권 출범 직후 종점이 강상면으로 변경됐다. 사업비도 1조7694억 원에서 1조8661억 원으로 약 1천억 원 증가했다. 강상면은 김건희 여사 일가의 부동산이 위치한 지역으로, 노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윤원균)는 제294회 임시회를 오는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일정으로 개회한다.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이윤미)는 이날 회의를 열고 회기 운영 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20건, 규칙안 2건, 동의안 10건, 보고 1건 등 총 33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주요 안건으로는 ▲용인시의회 청렴도 향상 및 윤리 확립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 개인정보 보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장사시설 주변지역 주민지원기금 관련 개정안 ▲노사민정협의회 및 자율방재단 운영 관련 개정안 등이 포함됐다. 임시회는 14일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로 시작해, 16일부터 17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과 동의안 등을 심의한다. 1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하고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의회 관계자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조례와 각종 협의안들이 집중 심사되는 만큼, 내실 있는 논의와 심의를 통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깊은 신뢰의 수렁에 빠지고 있다. ‘공정한 인사’와 ‘소통하는 행정’이라는 교육행정의 기본조차 무너졌다는 비판이 더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 언론 보도로 알려진 고위 공무원 A씨의 반복된 인사 이동과 퇴직, 그리고 썰렁한 교육감 기자회견장은 그 상징적 장면이다. 두 사건은 분리된 것이 아니라, 하나의 흐름으로 읽힌다. 도교육청의 조직 문화, 인사 철학, 대언론 인식이 총체적으로 흔들리고 있다는 신호다. "정당한 평가 없는 인사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임태희 교육감이 취임 이후 단행한 정기 인사만 6차례. 그 가운데 특정 인사에 대한 5번의 자리 이동은 유례가 드물다. 특히 전임 교육감의 측근이라는 이유로 반복적 전보를 겪고, 결국 정년 6개월을 앞두고 명예퇴직한 A씨의 사례는 인사의 본질이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되묻게 한다. 공직자에게 인사는 곧 명예이자 책임이다. 조직의 신뢰는 인사가 정의롭고 투명하다는 확신에서 출발한다. 그런데 이번 사례는 정반대다. 아무리 교육감의 인사권이 재량이라 해도, 특정인의 능력과 헌신을 고려하지 않은 처분은 ‘조직적 배제’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 상위 공직자들의 말 없는 동요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9일 수원메쎄에서 ‘2025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50~70대 중장년을 위한 하반기 최대 규모 취업 연계 행사로, 총 100개 기업이 참여해 10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에는 KB골든라이프케어, CJ프레시웨이 등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포함되며, 특히 KB골든라이프케어는 오는 9월 개소하는 광교빌리지의 인력 확보를 위해 정규직 100여 명을 현장에서 직접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채용을 넘어 중장년의 진로 전환을 지원하는 전직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구직자의 경력과 희망 직무에 따른 1:1 상담과 직업 정보 제공이 이뤄지며, 일자리 체험과 채용설명회, 유관기관 상담 등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채용관, 홍보관, 취업준비관, 축하공연 등이 마련되며, 한국자산관리공사, 노사발전재단 등 30여 개 기관이 참여해 취업·창업·복지·금융 관련 상담을 제공한다. 도는 이번 박람회를 시작으로 31개 시군을 순회하는 ‘경기 5070 그레잇잡투어(Gray it-job tour)’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람회 참여는 누리집 또는 전화(1660-3352)를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당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북한 황해도 평산제련소 우라늄 폐수 방류 의혹과 관련해, 임진강과 한강 등 접경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긴급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시료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8일 밝혔다.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7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연천(임진강 상류), 파주(중류), 김포(한강 하류 및 해안 인접 지역) 등 총 4개 지역에서 채취한 수산물 8종을 대상으로 요오드131, 세슘134·137 등의 방사능 물질을 분석했다. 대상 어종은 ▲잉어 ▲붕어 ▲메기 ▲누치 ▲밀자개 ▲숭어 ▲붕장어 ▲조피볼락 등으로, 모두 해당 지역 내에서 어획되거나 양식되는 주요 품종이다. 검사 결과 모든 시료에서 방사능 물질이 ‘불검출’로 확인돼, 조사 대상 수산물은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도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접경지역 수산물의 안전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김성곤 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북한 제련소 폐수 방류 가능성에 따른 도민 불안 해소를 위해 선제적으로 방사능 조사를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수산물의 안전 확보를 위해 방사능 유입 우려 지역에 대한 정기적이고 신속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의 민선 7~8기 7년 시정에 대해 시민들이 역대 최고 수준의 만족도를 나타냈다. 특히 교통망 확충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고, 광명형 기본사회·정원도시·폐가전 무상수거·지역화폐 등 지속가능 정책에 대한 체감도도 두드러졌다. 광명시는 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와 함께 실시한 ‘2025년 시정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시민의 87.7%가 시정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박승원 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해 85.7%가 긍정 평가했다. 이는 2018년 민선 7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정책 중심에 시민”…연대와 일관성, 성과로 입증 박승원 시장은 “모든 정책의 중심에 시민을 두고, 연대와 참여 기반의 일관된 시정을 추진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실제로 ▲광명사랑화폐(85.4%) ▲민생안정지원금(80.0%) ▲평생학습지원금 확대(74.2%) ▲정원도시(71.1%) 등 민선 7~8기 주요 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모두 70%를 넘겼다. 시민 체감도 1위 정책은 ‘폐가전 맞춤형 무상 수거 서비스’로 45.3%가 긍정 평가했다. 광명형 기본사회에 대해선 ‘기본 공공서비스 보장 확대’ 요구가 26%로 가장 많았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이 7일 ‘상호 존중 학교문화 확산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존중과 배려 중심의 교육공동체 문화 조성에 동참했다. 캠페인은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한 ‘교육공동체 약속 선포식’을 계기로 시작된 릴레이 캠페인으로, 교사·학생·학부모 간 상호 존중을 통해 건강한 학교문화를 회복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되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이현재 하남시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캠페인 참여 메시지를 통해 김 시장은 “오늘의 작은 참여가 학교에 존중과 배려의 문화가 뿌리내리는 데 큰 울림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함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시장은 다음 릴레이 주자로 하은호 군포시장을 지목하며 캠페인의 지속적인 확산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