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운영하는 반려동물문화복합센터 ‘반함’이 유기동물 입양부터 행동교정 교육, 직업훈련까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며 반려문화 확산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반함(반려동물과 함께)’은 2021년 9월 광명 열린시민청 지하 1층에 문을 열었다. 실내 교육장과 놀이장, 상담실, 목욕실, 야외 놀이터 등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위한 복합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까지 ‘반함’을 통해 진행된 입양은 총 20건, 행동교정 교육은 128회에 달했다. 원데이 클래스는 110회 운영됐고, 실내 교육장 대관은 69회, 야외 놀이터 대관은 870회를 넘어섰다. 광명시는 올해 반려동물관리사 양성과정(2개월), 입양 전후 교육, 문제행동 교정 교육, 셀프미용 클래스 등도 확대 운영 중이다. 원데이 클래스는 연간 50회, 총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최근 입양된 유기견 ‘룽지’는 학대 흔적이 있는 채 발견돼 50일간 보호소에서 회복한 후, 교육과 상담을 이수한 시민에게 입양됐다. 룽지는 입양식 당일 광명문화재단 전시에 참여하며 입양 홍보견으로도 활동했다. ‘반함’은 인터넷 신청 시스템을 통해 교육 및 놀이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는 6월 28일부터 수도권 전철 기본운임이 기존 1400원에서 1550원으로 150원 오른다. 첫차부터 인상된 요금이 적용되며, 경기도 내 도시철도 6개 노선이 일괄 조정된다. 인상 대상 노선은 ▲의정부경전철 ▲용인경전철 ▲김포골드라인 ▲5호선 하남선 ▲7호선 부천구간 ▲8호선 별내선 남양주·구리구간 등이다. 이들 노선은 서울·인천·코레일 운영구간과 동일 기준으로 운임이 책정된다. 경기도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도시철도운임조정위원회 심의, 공청회, 도의회 의견청취,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 등 법정 절차를 거친 뒤 서울시, 인천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과 인상 시기를 조율해 6월 28일로 최종 확정했다. 이번 운임조정에 따라 기존에 별도운임을 부과하던 노선의 조정도 이뤄졌다. 용인경전철은 기존 별도운임 200원을 폐지해 기본요금 체계로 통합하고, 의정부경전철은 기존 별도운임을 300원에서 200원으로 100원 인하했다. 도 관계자는 “도시철도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불가피한 인상”이라며 “도민 부담을 고려해 일부 노선은 별도요금을 인하하는 등 조정의 균형을 맞췄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19일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 사고로 인한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을 위해 경기도의 공식 지원을 요청했다. 최 시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주관 ‘여름철 재난 대비태세 점검 영상회의’에 참석해 “박달동 일대 주민과 지역 소상공인의 피해가 심각하다”며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도 차원의 관심과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영상회의는 이날 오전 8시 20분부터 안양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31개 시군 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회의에서는 풍수해, 폭염 등 여름철 재난 대응체계를 사전 점검하고 협조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에 대해 “도 차원의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최 시장은 전날 오후 4시 30분 광명시 일직동에 설치된 사고수습본부를 직접 방문해 시행사와 시공사에 신속한 복구와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한 바 있다. 안양시는 이날 영상회의 직후 오전 8시 40분부터 시청 3층 상황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여름철 재난대응 점검에 돌입했다. 회의에는 부시장, 실·국장, 각 과·동장이 참석해 부서별 대응계획을 공유하고 보완사항을 점검했다. 시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19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19일 영통동 영통도서관 주차장에서 기공식을 열고 영통도서관 신축공사에 착수했다. 준공은 2027년 1월 예정이다. 신축 도서관은 기존 시설보다 연면적이 1117㎡ 늘어난 5253.44㎡로,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다. 카페, 전시실, 다목적강당, 일반 및 디지털 열람실, 커뮤니티 공간 등 다양한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수원시가 2023년 도입한 사전협상제도를 통해 개발 가용지를 변경하고 확보한 공공기여금 730억 원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이는 수원시에서 사전협상제를 통해 실현한 첫 사례다. 공공기여금은 도서관 신축 외에도 영흥숲공원~영통중앙공원 보행육교 설치, 영통중앙공원·교통공원 리모델링 등에도 투입된다. 기공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염태영 국회의원, 시·도의원, 박사승 영통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25년간 지역과 함께해온 도서관이 시민 중심의 새로운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며 “공사 기간 동안 안전과 주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평택시 일원에서 ‘제7회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 2025 평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평택시장애인체육회와 종목별 가맹단체가 주관하며, 경기도가 후원한다. 농구, 보치아, 볼링, 파크골프, 풋살 등 총 5개 종목 경기가 열리며, 경기도 내 24개 시·군에서 807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뤄 함께 경기를 펼치는 통합 체육대회로, 상호 존중과 이해의 가치를 스포츠를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첫 걸음”이라며 “김동연 회장의 방침에 따라 통합 스포츠 활동의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는 청소년의회교실 20주년을 맞아 ‘2025년 경기도의회 청소년 모의의회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청소년의회교실은 지난 2005년 시작돼 도내 청소년들이 지방의회 운영과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준히 운영돼 왔다. 지금까지 480개 학교(단체), 1만66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청소년의 정치 참여와 창의적 토론 능력을 높이기 위한 행사로, 초등부 4팀과 중고등부 4팀 등 총 8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오른다. 참가 자격은 2022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여한 학교나 단체에 주어진다. 신청은 오는 6월 23일부터 7월 4일까지 2주간 받는다. 참가 희망팀이 8개를 초과할 경우 제출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사전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팀을 선정한다. 본선은 8월 말 열리며, 각 팀은 학교·청소년 관련 주제나 지역 현안을 안건으로 선정해 25분 내외 본회의 형식으로 안건 상정과 찬반 토론을 펼친다. 우수팀과 참가 학생, 지도교사에게는 경기도의회의장상과 경기도교육감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김진경 의장은 “이번 경연대회가 청소년들에게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뜻깊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신안산선 복구 현장의 2차 사고 발생 가능성을 경고하며, 시공사와 시행사에 철저한 대응을 강력히 주문했다. 박 시장은 18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신안산선 붕괴사고 복구공사 현안 간담회’에 참석해 “해당 공사현장은 장마철 집중호우에 취약하다”며 “사전 대비가 미흡하면 또 다른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남희 국회의원실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포스코이앤씨, 넥스트레인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배수로 정비, 배관 지중화, 침수 대응 장비 확보 등 현장의 사전 조치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하며 “시민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백현석 의원실 수석보좌관도 “2차 사고에 대한 시민 불안이 큰 상황”이라며 “향후 피해 보상과 관련해서도 책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향후 관계기관들과 협력해 안전한 복구공사와 긴급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9일, 호우경보급 폭우 예보를 하루 앞두고 광명 신안산선 붕괴 복구 현장을 찾아 여름철 풍수해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현장 소방지휘버스에서 도내 31개 시장·군수와 영상회의를 주재하며 시군별 대응태세도 확인했다. 김 지사는 “신안산선 사고 현장을 찾은 이유는 집중호우에 따른 추가 피해 가능성을 사전에 막기 위해서”라며 “지나침이 모자람보다 낫다는 각오로 과잉대응을 원칙 삼겠다”고 말했다. 도에 따르면 경기도 내 공공·민간 건설공사장은 7554곳에 이른다. 김 지사는 “배수로 정비 등 사전 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시군에 지시했다. 또한 도는 재난관리기금 2천억 원을 투입해 지하차도·하천변 등 위험시설 개선을 완료했으며, 이달 중 ‘일상회복지원금’ 조례도 개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지원사업이 올 6월 추경에 반영돼 추진되며, 침하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체계도 가동된다. 김 지사는 “극한기후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하다”며 “스마트 영상센터와 IoT 재난감지센서, ICT 차단장비 등을 통해 도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주 4.5일제’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시범사업 협약식에서 “국민의 일주일을 바꾸고 싶다”며 “경기도가 먼저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시범사업에는 당초 계획보다 많은 68개 기업이 참여했다. 근로시간을 줄이되 월급은 줄지 않도록 하고, 생산성과 삶의 질을 동시에 높이자는 취지로 설계됐다. IT업체 ㈜둡의 최원석 대표는 타운홀 미팅에서 “근무시간을 단축해도 개발 속도와 생산성에 큰 차이가 없었고, 직원 만족도와 조직 안정성이 오히려 올라갔다”고 말했다. 이어 “퇴사자도 줄고, 아이들과의 저녁시간도 생겼다”고 덧붙였다. 현장에서는 제도 개선 요구도 나왔다. “부서 단위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고용촉진장려금 수급 요건과 충돌된다”는 실무 애로도 제기됐다. 김 지사는 “시범운영을 통해 제도적 유연성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과거 주5일제도 처음에는 반대가 컸지만 지금은 당연해졌다”며 “4.5일제도 그렇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정부와 협의해 제도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이 화성 동탄2 물류센터 건립 계획에 강력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전면 백지화를 공식 요구했다.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에서 19일 오후 열린 오산·동탄 비상대책위원회가 주최한 반대 집회에 참석한 이권재 오산시장은 “명확한 교통대책 없이 초대형 물류센터를 허가한 것은 오산과 동탄 시민을 기만하는 행정”이라며 화성시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날 집회에는 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장, 차지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오산), 오산시의원 등 정계 인사와 오산·동탄 비상대책위 관계자 등 약 200명이 함께해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주민 생존권 위협하는 초대형 물류창고를 즉각 중단하라”는 피켓을 들고 규탄 발언을 이어갔다. 문제가 된 물류센터는 화성시 장지동 1131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20층 규모로, 총 연면적 52만3957㎡에 달하는 대규모 물류시설이다. 축구장 73개 크기이며, 서울 코엑스 전시장 면적의 2배에 이른다. 오산시는 해당 시설이 2027년 완공되면 인근 도로에 하루 약 1만5천 대의 차량이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이 같은 시기에 가동될 경우, 수도권 남부 전체가 교통 마비 상태에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