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오는 9월부터 ‘팽성2배수지’를 운영해 팽성읍 전역에 안정적 수돗물을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583억 원을 투입해 배수지 용량 1만2천㎥/일 규모로 건설됐다. 관 직경 700~800㎜, 총연장 21㎞ 송·배수관로를 신설해 팽성읍의 저수압 문제와 단수 위험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비전2배수지 단일 관로에 의존해 관로 사고 시 팽성읍 전체 단수 가능성이 컸다. 그러나 새 배수지 운영으로 공급망이 이중화되면서 안정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팽성2배수지는 스마트 관망 관리 시스템과 실시간 수위·수질 센서를 갖췄다. 물 사용 패턴에 따른 수요 예측과 자동 제어가 가능해 단수 사고나 급격한 수요 증가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수압이 크게 개선돼 주민들의 급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시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수지 상부는 시민 체육·휴게 공간으로 꾸며져 산책로와 체육시설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8일 오후 기흥구 동백3동 롯데캐슬에코1단지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약 1시간 20분간 소통하며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정수조 대한노인회 용인특례시 기흥구 지회장과 임필호 경로당 회장, 회원 50여 명이 함께했다. 어르신들은 시정 소식지를 통해 접한 도시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전하고, 고령친화도시 조성 및 복지 정책 보강을 요청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곳은 대한노인회 스마트경로당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모범적으로 운영되는 곳”이라며 “올해 과학기술정통부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13억 원을 투입해 60곳에 스마트경로당을 확대할 예정인 만큼 운영 경험을 참고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로당이 어르신의 건강과 문화·여가 생활의 중심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로당 회원들이 꾸린 합창단 공연도 열려 소통 현장에 활기를 더했다. 롯데캐슬에코1단지 경로당은 2013년 설립돼 현재 57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키오스크 교육, 건강체조, 음악 강의, 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키오스크를 통한 건강관리와 생활정보 제공, 출석 관리 등이 호평을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 발표에 맞춰 시 핵심사업을 연계하기 위한 전담조직을 가동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국정과제 대응 전담조직(TF)’을 확대 편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TF는 제1·2부시장이 공동 총괄단장을 맡고, 국정목표 관련 실·국·소로 구성된 3개 실무대응반으로 꾸려졌다. 주요 임무는 국정과제와 관련된 시 연계 사업 발굴과 국비 확보 전략 수립이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정책의제 발굴 TF’를 꾸려 산업경제, 민생, 복지, 포용 성장, 공공 인프라, 안전, 자치분권, 문화관광, 국제통상, 기후변화 등 10개 분야에서 39개 세부 사업을 발굴했다. 주요 발굴 사업은 ▲AI 전문가 자문위원회 구성 및 종합계획 수립 ▲2026 마스(MARS) 개최 ▲어린이 패스트트랙·웰컴 키즈존 운영 ▲신재생에너지센터 추진 ▲에너지 자립마을 확대 ▲화성문화패스 및 시민문화펀드 운영 등이다. 이들 사업은 2026년 신규·확대 사업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에 ‘정책의제 발굴 TF’를 ‘국정과제 대응 TF’로 확대하면서 정부 과제와 연계 가능한 핵심 사업을 추가로 발굴하고, 실제 추진으로 이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전담 TF팀과 전용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소비쿠폰 배포부터 지급까지 전 과정을 TF팀이 관리하며 행정적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전용 콜센터에는 상담 인력이 배치돼 시민과 가맹점의 문의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문의는 031-8036-7795로 가능하다. 민생경제 회복 정책과 연계해 추진된 이번 사업은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지급률은 20일 기준 97.6%를 기록했으며, 많은 시민이 혜택을 체감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신청률과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안내문 발송, 온라인 홍보, 현장 접수 창구 운영 등을 병행하고 있다. 전담 TF팀과 콜센터는 10월 말까지 운영된다. 지급된 소비쿠폰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소비쿠폰 신청은 9월 12일까지 가능하며, 신청하지 않을 경우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많은 시민이 소비쿠폰을 통해 혜택을 누리고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정부 국정과제를 시정과 긴밀히 연계하기 위한 사업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1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과제 대응 회의’를 열고 정부의 123개 국정과제를 시정 운영과 연결할 수 있는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국정과제와 시정 방향의 접점을 찾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한 사업 발굴과 실행 체계를 점검했다. 시는 향후 국정과제 세부 이행계획에 맞춰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시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국민주권정부의 국정과제는 자치분권, 탄소중립, 기본사회 등 광명시가 추진해 온 정책과 방향을 같이한다”며 “시정이 국정과제와 유기적으로 맞물려 추진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새 정부 출범 직후 ‘국정과제 대응 전략 TF’를, 국정과제 발표 후에는 ‘국정과제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K-컬처 시대 콘텐츠 국가전략산업화’ 과제와 연계해 지난 20일부터 ‘광명 K-아레나 유치 정책전담팀’을 운영 중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친환경 교통 인프라와 스마트 정류장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20일 석수동 버스공영차고지 내 전기버스 충전소와 안양5동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방문해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충전소는 환경부 보조금과 민간투자로 지난달 설치됐으며, 전기버스 1대를 1시간 30분 내 완충할 수 있는 충전기 36대를 갖췄다. 최대 72대까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AI 기반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화재 예방과 안전 관리도 가능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직접 충전을 시연하며 충전 효율과 전력 공급 상황을 확인했다. 이어 안양5동 우체국사거리, 안양초교, 중화한방병원에 설치된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찾아 냉방기, 공기질,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냉난방기, 냉온의자, 공기청정기, 무선 충전, 무료 와이파이, 버스정보알림서비스 등을 갖춘 시설로 현재 4곳에서 운영 중이다. 시는 9월 중 3곳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친환경·스마트 교통 인프라를 확충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시민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시는 2030년까지 시내·마을버스의 60%를 친환경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집중호우 시 하천 보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계도 방송을 도입했다. 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스피커를 탑재한 드론을 투입해 보행자에게 안전한 곳으로 이동을 유도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방식은 고정형 안내방송 스피커가 닿지 않는 구간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드론은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안양시 재난안전상황실에 송출하고,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니 하천변 산책로 이용을 삼가달라”는 안내 방송을 전달한다. 시는 현재 드론 통합상황실을 거점으로 원격 관제시스템을 구축해 재난 대응에 드론을 활용하는 방안을 시범 운용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드론을 활용한 하천 안전 활동은 기후위기에 대응한 스마트 행정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을 행정에 접목해 시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전국 최초로 신축 공동주택의 주민공동시설에 집기류 설치를 의무화하는 기준을 마련했다. 시는 공동주택 사업계획 승인 단계에서 경로당, 작은도서관, 피트니스센터 등 주민공동시설에 필수 집기류를 갖추도록 조건을 부여하고, 사용검사 과정에서 이행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공사 중인 단지에 대해서는 권고사항으로 적용한다. 그동안 공동주택의 경우 입주 초기에는 주민공동시설 공간만 확보되고, 가구·집기류가 미비해 입주민이 바로 이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다. 시는 이러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입주와 동시에 시설 이용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정비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경로당에는 조리도구와 오락·취미용 가구를, 작은도서관에는 서가와 2천 권 이상의 신간 도서, 책상과 의자를 갖추도록 했다. 피트니스센터에는 운동기구와 사물함 등을 설치해 주민들이 곧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입주와 동시에 주민공동시설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 생활 편의성과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이번 제도가 공동주택 거주환경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이번 조치로 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미혼 청춘남녀를 위한 결혼 장려 프로그램 ‘솔로몬의 선택’ 시행 3년 차에 접어들며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20일 지난 2023년 7월 첫 행사 이후 최근 17기까지 총 810쌍이 만남을 가졌으며, 이 가운데 398쌍(49%)이 커플 매칭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중 11쌍은 결혼했거나 결혼을 앞두고 있다. 특히 1호 부부인 최씨·황씨 부부는 지난해 11월 첫 아이를 출산했으며, 2호 부부(김씨·차씨)는 내년 1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시는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진 의미 있는 결실에 고무된 분위기다. 이날 오전에는 오는 9월 21일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부부 권씨와 임씨가 신상진 시장을 찾아 청첩장을 전달한다. 두 사람은 2023년 10월 화성 제부도에서 열린 4기 행사에서 만나 2년간 교제한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솔로몬의 선택을 통해 만난 이들이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질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행사가 연애 관심을 높이고(45.7%), 결혼 긍정 인식을 확산하는 효과(43.3%)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 18~21기 행사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기수별 100명(50쌍)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프로축구단 창단을 시민과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시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시청 3층 에이스홀에서 ‘용인FC(가칭) 창단 진행상황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구단으로서 창단 취지와 추진 경과, 운영계획, 향후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열린다. 보고회에는 이상일 용인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창단준비위원회 위원·고문·자문위원, 용인FC 관계자가 참석한다. 축구단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자리할 수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김진형 단장,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 최윤겸 감독이 무대에 올라 시민들에게 첫 공식 인사를 전한다. 이어 창단 추진 경과, 향후 일정, 시민구단으로서의 운영 방향과 중장기 비전에 대한 설명이 진행되고, 시민과의 의견 교류 시간도 마련된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3월 축구단 창단을 공식 발표한 뒤, 4월에는 관련 조례 신설과 창단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이어 5월부터 7월까지 단장과 지도자진 구성을 마쳤으며, 이달 11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에서 K리그 가입 승인을 받아 사실상 창단이 확정됐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시민과 축구인이 함께 만드는 구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