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풍도 해수전용 담수화시설 설치를 위한 대남초등학교 풍도분교 부지 매입을 마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풍도는 육지와 거리가 멀고 상수원 확보가 어려운 도서 지역으로, 지하수 고갈로 인해 안정적인 식수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는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 시설 설계에 착수해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시설이 완공되면 주민에게 하루 약 80톤 규모의 깨끗한 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된다. 또한 시는 담수화시설 외에도 복지·문화 공간을 함께 조성해 생활 편의 증진과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최미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식수를 공급하고, 풍도의 문화·생활환경을 한층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광복절 연휴 기간인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열린 ‘안산서머페스타 2025’에 시민과 관광객 6만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민선8기 들어 처음 열린 이번 축제는 안산문화재단의 여름 대표 브랜드 ‘여르미오(YEORUMIO)’와 연계해 도심 속 물을 소재로 기획됐다. 여름 대표 도심형 물 축제를 표방하며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낮 시간대에는 대형 워터슬라이드, 도심 풀장, 물총 싸움, 원도심 거리 퍼레이드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호응을 얻었다. 저녁에는 광장 클럽 DJ 파티, 청년 아티스트 공연, 대학생 버스킹, 초청 가수 무대 등이 이어져 청춘의 열정과 시민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 안산시는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미끄럼 방지 매트를 설치하고, 경찰·소방·응급의료진과 수상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그 결과 큰 사고 없이 축제를 마무리했다. 또한 물 절약 캠페인, 친환경 물총, 생분해성 물풍선 체험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축제 문화를 강조했다. 시민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한 참여자는 “아이들과 함께 여름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며 축제의 지속 개최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고혈압과 당뇨병 등 심뇌혈관 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국가건강검진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검진은 20세부터 64세까지의 의료수급권자를 대상으로 하는 일반건강검진과, 66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하는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으로 구분된다. 일반건강검진은 ▲신체계측 ▲흉부방사선 ▲요검사 ▲혈액검사 등이 포함된다. 올해부터는 20~34세를 대상으로 한 조기정신증 검사(2년 주기), 56세 대상 C형간염 검사, 54·60·66세 여성 대상 골다공증 검사가 추가됐다.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은 ▲진찰·상담 ▲골밀도검사 ▲인지기능검사 ▲생활습관평가 ▲정신건강검사 ▲노인신체기능검사 등 총 6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검진은 전국 지정 검진기관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사전 예약 후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시는 참여 독려를 위해 9월 말까지 검진 결과를 제출한 선착순 100명에게 건강꾸러미를 제공한다. 참여 방법은 검진 후 확인서 또는 결과지를 지참해 시흥시보건소 질병관리과나 정왕보건지소 방문건강관리실을 찾으면 된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일반건강검진은 건강을 지키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철산역 2번 출입구를 18일 오후 1시부터 조기 개통한다. 철산역 2번 출입구는 지난 2월부터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로 폐쇄됐으며, 당초 9월 7일 재개통 예정이었으나 20여 일 앞당겨 개방된다. 시는 개통일에 맞춰 시민 교통 편의와 안전 강화를 위해 출입구 외부에 비가림막을 설치했다. 철산역 2번 출입구는 버스정류장이 밀집해 이용객이 가장 많은 구간으로, 갑작스러운 호우 시 병목현상이 발생하기 쉬운 곳이다. 수도권 전체 768개 역 가운데 출입구 외부에 비가림막을 설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역사 내부에는 ‘양심우산’을 비치해 우산이 없는 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민은 사용 후 보관함에 반납하면 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그간 불편을 감수한 시민들과 신속히 공사를 마무리한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시는 이번 평가 결과로 최고 수준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용인특례시는 7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특히 최근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우수성과 지속성을 인정받았다. 정부 예산이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평가등급에 따라 국비 규모가 결정되는 만큼 이번 성과가 재정 확보에 긍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비를 포함한 총 30억원을 투입, 처인구 이동읍·남사읍·양지면 일대 주택과 일반건물 203곳에 태양광 발전 설비 872㎾, 지열발전 설비 420㎾, 태양열 집열판 498㎡를 설치할 예정이다. 내년 1월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주민대표와 참여기업 컨소시엄 간 협약을 맺고, 연말까지 설비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지난 2020년부터는 국비 51억원을 포함해 총 10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처인구 일원에 6272㎾ 규모의 태양광·지열 설비를 지원해왔다. 시는 이 발전설비를 통해 연간 1844MWh의 에너지를 생산, 화석에너지 338toe(석유환산톤)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0원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자는 새빛톡톡 앱 또는 홈페이지에 신한 선불카드 잔액 0원 영수증이나 각 카드사 앱에서 확인한 잔액 0원 화면을 캡처해 업로드하면 된다. 시는 인증 완료자를 대상으로 2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커피상품권을 제공하며, 당첨자는 오는 9월 19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소비쿠폰 사용을 촉진하고 지역 내 소비를 늘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골목상권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 체감형 이벤트와 지원책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천에서 어류 500여 마리가 집단 폐사한 원인은 차량 도장 작업 후 버려진 페인트로 인한 수질 오염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됐다. 수원시는 19일 오후 9시 22분 “수원천 매세교~세천교 구간(260m)에 어류가 대량 폐사했다”는 민원을 접수했다. 공무원들이 현장 확인에 나섰고, 밤 11시 15분에는 수질환경팀이 채수를 진행했다. 20일 오전부터 폐사 어류 수거 작업이 진행됐다. 오후 1시 기준 피라미·잉어 등 500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 결과 인근 한 업체가 차량 도장 후 남은 페인트 오염수를 빗물받이에 버렸고, 이 물질이 수원천으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오염물질 확산을 철저히 차단하고, 악취로 주민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 검사를 의뢰했으며, 오염물질을 배출한 업체 대표를 고발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본격 착공에 나선 (가칭)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 현장을 찾아 안전 시공을 당부했다. 시는 19일 임병택 시장,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조정식 국회의원(시흥을) 등이 배곧서울대병원 건립부지를 방문해 공사 계획을 공유하고 폭염·집중호우 등 기후 리스크와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은 지난 18일 우선시공분 착공에 따른 후속 일정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현대건설, 병원 건립단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안전 최우선 원칙을 확인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오는 9월 말 착공식을 시작으로 토목·기초공사, 2027년 골조공사, 2028년 마감공사를 거쳐 2029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시 수도권 서남부권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 건강권 보장,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민의 오랜 염원이자 바이오특화단지 핵심 거점인 배곧서울대병원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건립돼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정식 의원은 “시민 숙원이 현실화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개원까지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동백·보정종합복지회관(가칭) 건립을 위한 ‘인테리어 통합관리’ 설계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날 이상일 시장과 제1·2부시장, 관계 부서와 용인도시공사, 시공사·설계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계 완료 보고회를 열고 추진 효과와 향후 일정을 점검했다. 그동안 공공건축물은 인테리어 설계와 시공을 별도로 발주해 공사 지연, 디자인 불일치, 품질 저하, 하자 관리 문제 등이 발생했다. 이에 시는 두 복지회관 건립에 처음으로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개관 시기를 당초 계획인 2026년 6월보다 2개월 앞당겼으며, 예산 59억 원을 절감했다. 동시에 디자인 통일성과 품질 향상, 하자 관리 효율성도 확보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공사 기간 단축과 예산 절감, 품질 향상까지 이룬 사례”라며 “내년 4월 개관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시민 설명회를 통해 의견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기흥구 중동에 건립되는 동백종합복지회관은 연면적 1만3027㎡ 규모로 수영장, 평생학습관, 노인복지관, 청소년문화의집, 장애인주간이용센터가 들어선다. 보정동에 건립되는 보정종합복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열린 ‘제5회 광명시 평화주간’이 8월 12일과 14~15일, 3일간의 여정을 시민 1천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평화주간은 ‘광복 80주년과 일상에서의 평화’를 주제로, 음악·예술·토론·영화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평화의 의미를 시민 일상 속에 새겼다. 사전 행사로 12일 열린 ‘일사의 평화, 퇴근 음악회’에서는 음악으로 시민과 평화의 가치를 나눴다. 14일에는 공식 개막식과 평화포럼이 이어져 광복과 평화의 역사적 의미를 돌아보고 오늘날 지향해야 할 평화의 방향을 논의했다. 15일에는 메가박스 광명AK플라자점에서 *‘평화영화제’가 개최돼 영화 '독립군'이 특별 상영됐다. 홍범도 장군의 독립전쟁을 다룬 작품은 대한민국이 세워진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게 했다. 상영 후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GV)에는 박승원 시장과 문승욱 감독, 배우 이귀우가 참여해 시민과 소통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해방 이후 근현대사와 독립운동 교육이 부족해 숭고한 희생을 충분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영화를 계기로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