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용담 안점순 할머니의 8주기 추모제에 참석해 고인의 삶과 뜻을 기렸다. 시의회는 여성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며 역사적 진실을 기억하는 자리에 함께했다고 밝혔다. 수원특례시의회는 30일 수원시 연화장 추모의 집 일원에서 열린 ‘고(故) 용담 안점순 8주기 추모제’에 참석했다. 이번 추모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서 평생 인권 회복과 역사 정의를 위해 힘써 온 안점순 할머니의 삶과 정신을 기리고, 그 뜻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해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 이희승 보건복지위원장, 김은경 의원, 사정희 의원 등 수원특례시의회 의원들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여성가족국장, 수원평화나비, 여성·유관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 50여 명도 자리를 함께했다. 추모제는 헌화와 분향, 제사, 추모공연, 추모시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고인의 삶을 기리고, 아픈 역사를 잊지 않겠다는 뜻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식 의장은 추모사에서 “고 안점순 할머니는 평생의 고통 속에서도 역사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용기 있게 싸워오신 분”이라며 “그 뜻을 이어 정의롭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의 미래 산업 육성과 기업 지원을 전담할 안성산업진흥원이 문을 열고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반도체와 소재·부품·장비 산업 기반 조성은 물론,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현장 밀착형 지원을 강화하는 산업정책의 거점 역할을 맡길 방침이다. 안성시는 31일 안성산업진흥원에서 개원식을 열고 재단법인 안성산업진흥원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진흥원은 안성시 고수2로 11에 자리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안성시의회 의장,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기업인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안성산업진흥원은 정책기획팀과 기업육성팀, 경영지원팀 등 3개 팀, 20명 규모로 꾸려졌다. 진흥원은 지역 산업 전반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서 시의 미래 전략산업 육성과 첨단 신산업 생태계 조성 업무를 맡게 된다. 주요 기능은 관내 중소기업 지원에 맞춰진다. 기업의 기술개발(R&D) 지원과 역량 강화 사업을 비롯해 산업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수립, 현장 수요를 반영한 종합 기업 지원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구조 고도화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이 4월부터 확대 운영된다. 기존 경기도 공통 리워드에 시·군이 추가 보상을 더하는 방식이 도입되면서, 참여 지역 주민들은 연간 최대 9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도민의 자발적인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 중인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을 오는 4월 1일부터 시·군 협력 방식으로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경기도가 제공하던 연간 최대 6만원의 리워드에 시·군별 추가 리워드가 더해진다. 이번 확대 운영에는 용인시, 화성시, 시흥시, 오산시, 의왕시, 가평군 등 6개 지역이 우선 참여한다.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7세 이상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 보상 제도다. 도민이 일상에서 기후행동을 실천하면 지역화폐 등으로 보상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현재는 4개 분야 16개 활동에 대해 1인당 연간 최대 6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상 규모를 키운 점이다. 6개 시·군 주민은 기존 경기도 리워드에 시·군이 별도로 마련한 추가 리워드를 더해 최대 9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가평군은 기존 활동 실적에 추가 보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2027년 3월 열리는 ‘제17차 아시아 지속가능한 교통(EST) 고위급 포럼’ 개최지로 확정됐다. 성남시가 유엔 산하 국제회의를 직접 유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남시는 유엔 지역개발센터(UNCRD)로부터 해당 포럼 개최 도시로 공식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유엔 지역개발센터로부터 공식 개최 요청 서한을 받은 뒤 포럼 개최 의사를 전달했다. 이번 포럼은 2009년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국내에서 지속가능한 교통 포럼이 열린 이후 18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열리는 행사다. 성남시가 국제기구와 연계한 대규모 회의를 직접 유치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유엔 지역개발센터의 모라타 시게오 소장은 신상진 성남시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성남시가 스마트시티 정책을 바탕으로 교통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교통 체계를 이끄는 모범 도시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또 성남에서 제17차 고위급 지속가능한 교통 포럼을 열면 회원국들이 지속가능한 도시교통 분야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교통, 즉 EST는 유엔 경제사회국 산하 유엔 지역개발센터가 2005년부터 추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종량제봉투 수급 안정을 위해 시민 1명당 구매량을 3매로 제한한다. 최근 원료 수급 불안 우려가 번지며 사재기 움직임이 나타나자, 실제 필요한 시민들이 봉투를 제때 구입하지 못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다. 광명시는 종량제봉투 수급 안정화 대책의 하나로 ‘1인 3매’ 구매 제한 조치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평소 하루 평균 3만장 수준이던 종량제봉투 공급량은 최근 비정상적인 수요가 몰리면서 4배 이상 급증했다. 시는 공급 물량을 평시 수준으로 회복하며 대응에 나섰지만, 한정된 물량이 일부 구매자에게 집중되면 정작 필요한 시민들이 봉투를 구하지 못할 수 있다고 보고 구매 제한 조치를 내렸다. 조치가 시행되면 수급이 안정될 때까지 종량제봉투 규격과 종류에 관계없이 1인당 최대 3매까지만 살 수 있다. 음식물 종량제봉투 1매를 샀다면 일반 종량제봉투는 2매 이내에서만 추가 구매가 가능하다. 시는 이번 조치와 함께 현장 점검과 주문량 모니터링도 강화하고 있다. 특정 지역이나 판매소에 물량이 몰리지 않도록 배분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며 균형 공급 체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광명시는 가격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선을 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내려졌던 화성·평택 지역 양돈농가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했다. 방역대 농장 69곳에 대한 정밀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확인되면서 해당 지역 농가들은 정상 사육과 출하를 다시 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화성·평택 2개 시군 양돈농가 69호에 대한 이동제한 방역 조치를 3월 29일 0시부로 해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월 19일 ASF 발생 이후 유지해 온 방역 조치를 해제한 것이다. 도는 마지막 발생농장에 대한 가축 매몰과 소독을 마친 뒤 30일 이상이 지났고, 발생농장과 방역대 농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육 돼지 및 환경 시료 정밀검사 결과가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해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는 ASF 발생 직후 화성, 안산, 수원, 용인, 오산, 평택 등 6개 시군에 24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 이어 화성과 평택을 중심으로 통합 방역지역을 설정하고, 역학 관련 농가의 돼지와 분뇨 이동을 차단했다. 이와 함께 집중 소독과 예찰 활동도 강화했다. 도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지역과 주변 농가를 중심으로 방역 조치를 이어왔다고 밝혔다. 이번 이동제한 해제로 방역대 내 양돈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 중·고등학생의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해 학생 전용 통학 순환버스 ‘안(安)녕(YOUNG)버스’를 도입하고 본격 운행에 들어갔다. 학교별·요일별로 다른 하교 시간에 맞춰 탄력적으로 차량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학생 이동 편의와 안전한 등하교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안성시는 30일 가온고등학교에서 ‘학생 전용 통학 순환버스 안(安)녕(YOUNG)버스’ 개통식을 열고 운행 시작을 알렸다. 이번 통학 순환버스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 사는 중·고등학생의 통학 불편을 줄이기 위해 안성시와 안성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추진한 사업이다. 학생 중심 교통복지 정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실제 학교 현장의 등하교 시간대를 반영한 맞춤형 운행이 핵심이다. 특히 하교 시간은 학교별 학사 일정과 요일에 따라 차이가 큰 점을 고려해 버스 운행 시간도 탄력적으로 짰다. 획일적인 시간표가 아니라 학생들의 실제 이용 패턴에 맞춘 방식이어서 실효성을 높였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버스 명칭인 ‘안(安)녕(YOUNG)버스’에는 여러 의미가 담겼다. 안성의 ‘안’, 젊음을 뜻하는 ‘영(YOUNG)’, 그리고 학생들이 아침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지방정부 가운데 처음으로 ‘독서국가’ 선언에 동참한 데 이어 ‘독서도시 수원’ 비전을 공식 선포했다. 수원시는 인공지능(AI) 시대에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힘을 기르는 핵심 수단으로 독서를 제시하며, 독서를 도시의 미래 전략으로 본격 추진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독서도시 수원’ 비전 선포식은 지난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김준혁 의원,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 시민과 청소년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이 시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 축사, ‘왜 지금, 독서도시인가?’를 주제로 한 공감 토크, 독서도시 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기념사에서 “인공지능 시대일수록 질문하고 판단하는 힘을 키우는 독서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공지능 시대에 미래 세대가 스스로 질문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우리 사회의 책임”이라며 “독서도시 수원이 독서국가의 토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이 시장과 어린이, 청소년, 시민, 도서관, 학교 대표가 함께 독서도시 선언문을 낭독했다. 참석자들은 “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가 의회사무처 직원들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부모휴가와 가족사랑휴가를 시간 단위로 나눠 쓸 수 있도록 제도를 손질했다. 가족 돌봄이 필요한 짧은 시간에도 특별휴가를 활용할 수 있게 하면서 일과 가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에 나선 것이다. 경기도의회는 부모휴가와 가족사랑휴가의 시간 단위 사용을 허용하는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직원들이 돌봄이 필요한 시간만큼 보다 유연하게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 부모휴가는 연 5일, 가족사랑휴가는 연 2일 범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특별휴가다. 두 제도는 가족 돌봄을 지원하고 공직사회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에 따라 운영돼 왔다. 다만 지금까지는 일 단위 사용이 원칙이었다. 이 때문에 가족 병원 진료에 동행하거나 학교 행사에 참석하는 등 짧은 시간만 필요한 경우에는 실제 돌봄 현장의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경기도의회는 이런 한계를 보완해 기존 일 단위 사용 원칙은 유지하되, 필요할 경우 시간 단위로도 나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돌봄이 필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2일 오후 광명시청 잔디광장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명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 시장은 “오직 광명을 위해, 더 잘 사는 광명을 위해 더 뛰겠다”며 3선 도전에 나섰다. 박승원 시장은 이날 출마기자회견에서 지난 8년의 시정 운영을 시민과 함께 성장해 온 시간이라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같은 철학과 같은 호흡으로 움직일 때 도시 성장과 시민 삶의 변화 폭이 더 커진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을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상임대표,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으로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완전한 성공은 유능한 지방정부로 완성된다”고 밝혔다. 또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광명의 발전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출마 선언문에서 지난 민선 시정 성과도 함께 언급했다. 전 동 주민자치회 시행으로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 되는 길을 열었고, 평생학습도시 정책으로 배움이 삶의 힘이 되는 도시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기후의병과 탄소중립 정책, 사회연대경제와 자원순환 정책으로 광명을 전국이 주목하는 지속가능 도시로 세웠다고도 했다. 누적 발행액 1조 원을 넘긴 광명시 지역화폐는 골목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