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K-메타컬처플랫폼 구축’을 본격화하며 K-콘텐츠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7일부터 11월 2일까지 고양시립 아람미술관 갤러리누리에서 ‘빛의 공간 환상을 비추다 시즌3’ 전시를 열고, VR·AR·MR·XR 등 첨단 실감형 콘텐츠 5종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전시에는 ▲AI 기반 미디어아트 ‘Streamscape’ ▲조선 왕실 장례행렬을 복원한 ‘서오릉, 왕의 길’ ▲홀로그램 체험 콘텐츠 ‘차원의 문 : 레일리 포털’ ▲추억 소재 융합 영상 ‘추억박물관’ ▲XR 기술 체험형 작품 ‘시간의 틈 XR’이 포함됐다. 고양시는 지난 5월 선정된 5개 기업에 총 4억 원을 지원해 제작을 도왔다. 또한 오는 11월 킨텍스에서 열리는 ‘디지털 미디어 테크쇼(DMTS)’에도 참가해 3개 첨단 영상 콘텐츠와 자체 IP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시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전국 유일의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다. 대화동 일원에 연면적 5198㎡,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전시·체험·창작 공간을 아우르는 복합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고양문화창조허브’ 역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지난달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ASV)를 글로벌 R&D 중심의 첨단로봇·제조산업 거점으로 조성한다. 시는 14일 오전 시청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ASV를 수도권 서남부 신성장축으로 육성해 첨단산업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구상은 한양대 ERICA 캠퍼스, 경기테크노파크, 국책 연구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연구·산업·정주가 결합된 도시형 산업지로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안산시는 민선 8기 핵심과제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왔다. 수도권이라는 제한된 여건 속에서도 명확한 비전과 기업 투자수요, 국제학교 유치 등 정주환경 개선 계획을 내세워 최종 지정을 이끌어냈다. ASV는 ▲제3토취장(산업용지)에 앵커기업·지원시설 ▲제2토취장에 국제학교·기업연구소 ▲89블럭 북측에 R&D·MICE 복합개발 ▲한양대 부지에 글로벌 R&D타운 등으로 기능이 배치된다. 높은 용적률을 적용해 도심형 경제특구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개발단계에서 생산 유발 2.2조 원, 취업 1만1800여 명, 완공 후에는 생산 유발 8조4000억 원, 취업 2만9021명에 달할 것으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시민축제를 마련했다. 25일부터 26일까지 우리꽃식물원에서 ‘2025 우리꽃식물원 가을소풍’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가족·친구와 함께 자연 속에서 여유와 감성을 느끼며 휴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시는 우리꽃식물원을 서부권 보타닉가든의 중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식물원 광장과 야외화단에는 형형색색의 국화 분재와 조형물이 전시되며, 숲속체험관에서는 식물 세밀화 작품이 전시돼 예술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이 꾸려진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곤충 체험관도 운영돼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메뚜기 등 다양한 곤충과 일부 파충류를 직접 관찰할 수 있다. 또 메인무대에서는 난타, 마술, 비보이, 어린이 치어리딩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푸드트럭도 운영돼 간편식과 디저트를 즐기며 여유로운 가을 나들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가을소풍은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힐링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우리꽃식물원을 시민의 삶 속에서 자연과 문화의 향기가 스며드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용인미르스타디움 2층 덱 광장에서 ‘2025년 하반기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업 모션하이테크㈜, 배터리 제조업체 ㈜이랜텍 등 50개 기업이 참여해 총 29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 중 40개 기업은 현장 면접을, 10개 기업은 비대면 면접을 진행한다. 청년 구직자를 위한 ‘직무 멘토링관’도 운영된다. 인공지능(AI)·데이터, 반도체, 금융·재무, 경영·인사 등 8개 분야의 전현직 전문가가 참여해 실무 중심의 상담을 제공한다. 또 AI 면접 컨설팅, 챗GPT 활용 업무 체험, 진로성향검사, 지문 인적성검사, 드론 활용 체험, 심폐소생술(CPR) 교육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지참해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 일자리센터(031-289-2262~9)로 문의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매년 상·하반기 박람회를 통해 구인난 기업과 구직자를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도 청년층을 포함한 시민의 취업 기회 확대에 도움이 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의회 홍종철 의원(국민의힘, 광교1·2동)은 “수원시 예산을 지원받는 수원시학원연합회가 특정 정당의 당원 모집에 연루된 정황이 드러났다”며 “이는 행정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시민의 세금을 정치적으로 악용한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홍종철 의원은 16일 제3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해당 단체가 더불어민주당 당원 가입을 조직적으로 추진했다는 보도는 명백히 행정 중립성을 훼손하는 일”이라며 “시는 즉각 독립감사에 착수해 예산 사용 내역을 시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 단체의 수석부회장이 현직 시의원이자 예결특위 위원장으로서 관련 예산을 심의·복원한 것은 이해충돌 소지가 크다”며 “정치와 행정이 얽힌 구조적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전면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재준 시장 역시 해당 단체 행사에 참석하고 격려 전화를 한 만큼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시민의 세금이 정치 목적에 사용됐다면 전액 환수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종철 의원은 “시의회는 정치적 압력에 흔들리지 않고 시민의 눈으로 행정을 감시하겠다”며 “모든 과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아트센터가 주최하는 ‘2025 대한민국 피아노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대극장과 소극장 등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라벨 탄생 150주년과 쇼스타코비치 서거 50주년을 기념해 두 거장의 작품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개막일에는 영화 〈볼레로: 불멸의 선율〉 상영으로 막을 올린다. 다음날인 27일에는 김선욱 지휘의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오프닝 콘서트가 진행된다.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와 박종해가 각각 라벨 ‘피아노 협주곡 G장조’와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협연하며 개막 분위기를 띄운다. 이후 원재연 리사이틀(28일),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29일), 신박듀오 피아노 리사이틀(30일), 조윤성 트리오 재즈콘서트(31일) 등이 이어진다. 특히 신박듀오는 모차르트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라르게토와 알레그로 E♭장조’를 국내 초연한다. 폐막일인 11월 1일에는 예술감독 김대진 지휘로 경기필하모닉이 라벨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 D장조’(협연 한지호)와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 1번 c단조’(협연 이진상)를 선보이며 대미를 장식한다. 마지막 곡으로는 라벨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14일 오후 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검의 강압과 조작 수사가 한 공직자를 죽음으로 내몰았다”며 “특검은 폭주를 멈추고 진상조사에 협조하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고인은 ‘사실을 말해도 거짓이라 하고, 이 세상을 등지고 싶다’고 유서에 남겼다”며 “이는 명백한 강압 수사의 결과이자 인권침해 사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검이 ‘강압이 없었다’며 책임을 회피하는 것은 2차 가해이자 스스로에게 면죄부를 주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 “특검이 이미 결론을 정해놓고 진술을 강요한 조작 수사를 벌였다”며 “이는 수사가 아닌 폭력으로, 국가권력이 국민의 생명을 짓밟은 심각한 사태”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민주당은 공직자의 죽음을 정치공세로 호도하고 있다”며 “국민 앞에 사죄하고, 폭력수사 특검법 통과에 즉시 동의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특검의 강압수사 인정 및 공식 사과 ▲조작·보복수사 중단 ▲특검 해체 및 진상조사 협조 ▲가담자 전원 엄벌 등을 요구했다. 의원들은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비극이 아니라 공권력의 폭력에 의한 인권침해”라며 “당론으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 장안·팔달·영통구 전역이 20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27일 부동산 대책 이후 과열 양상이 나타난 주택시장을 조기 안정화하기 위해 이같은 규제지역 확대를 결정했다. 이번 지정으로 수원 장안·팔달·영통구를 비롯해 광명, 과천, 의왕, 하남, 성남(분당·수정·중원), 용인 수지구, 안양 동안구 등 경기도 12개 시·군·구가 서울 전역과 함께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에 포함됐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부동산 투기나 가격 급등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로, 해당 구역에서 아파트를 매입하려면 관할 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 효력은 오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유지된다. 수원시에서는 아파트 거래 시 자금조달계획서와 입주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취득일로부터 2년간 실거주 의무가 부과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이행강제금 부과 또는 허가 취소 등의 제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장안·팔달·영통구는 16일부터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대출 규제가 대폭 강화됐다. 주택담보대출 한도는 ▲15억 원 이하 6억 원 ▲15억~25억 원 4억 원 ▲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8회 경기도민의 날(10월 18일)을 맞아 7천여 명의 도민과 함께 기후와 소통을 주제로 한 ‘함께 그린(Green) 페스티벌’을 열고 도민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18일 수원 경기도담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도민과 함께 그리는(Green) 지속 가능한 경기도’를 주제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1부 ‘지-런웨이(G-Runway)’ 무대에서 어린이 모델 2명과 함께 업사이클(재활용) 패션쇼 워킹을 선보였다. 김 지사가 착용한 재킷은 소방관의 방화복을 재활용한 옷으로 “도민의 생명을 지키던 방화복이 이제는 기후위기를 지키는 옷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경기도는 기후위기 대응의 선도 지역으로, 도민 여러분도 함께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위기 대응뿐 아니라 도민의 삶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경기도정을 만들겠다”며 “경기도민의 날을 모두가 함께 즐기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리자”고 말했다. 2부 ‘함께 그린 경기 토크쇼’에서는 배우 박시은·진태현 부부의 사회로 김 지사와 도민이 도정 퀴즈와 자유 질의응답을 통해 소통했다. 또한 유튜버 쯔양과 음악그룹 비트펠라하우스가 경기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광교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17일 저녁 신흥로데오거리 종합시장 먹자골목에서 열린 ‘제1회 신흥로데오 비어로드 야맥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상인과 시민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 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상인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20대 시절 추억이 깃든 이곳은 1980년대 성남의 대표 번화가였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신흥로데오거리가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재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앞으로도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상인과 시민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축제는 ‘상권활성화 특화거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새롭게 조성된 ‘신흥로데오 별빛 감성 골목’에서 18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시는 지난 5월 해당 거리를 제6호 특화거리로 지정하고 ▲시민참여형 야맥축제 ▲홍보 서포터즈 운영 ▲별빛감성 조형물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