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오산천 주요 교량 6곳에 경관조명을 설치하며 야간 도시경관 개선사업을 본격화했다. 시는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야간경관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조명 설치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이권재 시장의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 프로젝트’로 추진됐다. 시는 외부 도시디자인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수렴해 경관조명 종합계획을 수립했으며, 총 70억 원의 사업비를 공공기여 방식으로 충당해 예산 절감 효과도 거뒀다. 현재 경관조명이 설치된 곳은 ▲금오대교 ▲은계대교 ▲오산대교 ▲남촌대교 ▲탑동대교 ▲오산천 아치보도교 등 총 6곳이다. 조명은 교량 구조물에 따라 ▲난간 하부 투사형 ▲교각 상판 하천 투사형 ▲난간 구조물 조명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연출됐다. 시는 향후 오산천 벚나무 산책로에도 경관조명을 추가 설치하기 위해 한강유역환경청과 협의 중이다. 조명이 완공되면 오산천 일대가 야간 산책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천을 밝히는 일은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시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오색찬란한 야경도시 오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공공기관과 협력기관을 직접 찾아가는 순회 간담회를 시작했다. 시는 다음 달 말까지 9개 기관을 돌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첫 간담회는 지난 14일 안양시노동인권센터에서 열렸다. '작은 시작, 큰 기쁨 – 일하는 시민이 행복한 안양’을 주제로 한 이날 행사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노동전문가와 현장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직장 내 괴롭힘 구제 사례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성과 ▲요양보호사 예술치유 프로그램 ▲아파트 노동자 상생문화 조성 등 다양한 현안과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2022년 설립된 안양시노동인권센터는 전국 최초의 비영리 노동인권 전담기관으로, 노동자 권익 보호와 건강한 일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노동인권센터를 중심으로 상담·교육·정책 제안을 아우르는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며 “노동자의 권리가 존중받는 건강한 일터를 만드는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행정에 반영해 노동 존중과 상생의 시정 철학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다음 간담회는 21일 안양시자원봉사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시장 하은호)는 18일 시민체육광장에서 경부선·안산선 철도지하화의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26만 군포시민의 뜻을 모은 결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시민 2천여 명이 참석해 군포시를 관통하는 지상철도의 조속한 지하화를 촉구했다. 결의문에는 두 노선의 특수성을 고려한 경부선·안산선의 동시 지하화 추진과 연말 발표 예정인 철도지하화 종합계획에의 반영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결의문은 군포시철도지하화범시민추진위 공동대표 2인이 낭독한 뒤 하은호 군포시장에게 전달됐다. 시는 이번 결의문을 앞서 9월 추진위가 제출한 경부선·안산선 동시 지하화 청원서와 함께 이달 중 국토교통부에 공식 제출할 계획이다. 군포시는 지상철도가 도시를 단절시키고 발전을 저해해 온 만큼, 철도지하화가 지역 균형발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경부선과 안산선의 동시 지하화는 불가피한 현실이며, 철도지하화와 지상부 개발은 군포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다음 달 2차 시민 결의대회를 열고 서명운동을 병행해 그 결과를 12월 철도지하화 국가계획 발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지난 18일 각 읍면동의 고유한 자원을 살린 ‘자생화 축제’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자생화 축제는 지역의 역사·자연·산업·생태·세대공감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주민주도형 축제’로, 마을공동체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송산면은 ‘THE 송산페스티벌 날아라 공룡아!’를 열고 공룡알 화석산지를 배경으로 연날리기, 공룡산책, 주민자치 공연 등 세대가 어우러진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서신면은 ‘바다뜰 마켓’과 ‘소(금)&름(음식)축제’를 통해 천일염·해산물 체험과 지역 농수산물 판매로 바다 마을의 활기를 전했다. 마도면은 농산물 직거래장터와 농악길놀이가 어우러진 ‘황토이슬 농산물 축제’를, 정남면은 갈대숲을 배경으로 한 ‘어울림 갈대숲 축제’를 열어 세대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진안동 ‘다람산 다다다 축제’는 다문화·다세대 화합형 축제로, 병점1동 ‘오라(O.R.A)! 축제’는 예술과 주민참여가 결합된 문화형 축제로 호평받았다. 병점2동은 청소년 중심의 ‘꿈틀축제’를, 반월동은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반다리 동행축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경제자유구역 안산사이언스밸리(ASV)에 세계적 명문 사립학교인 영국 온들스쿨(Oundle School)과 협력해 국제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안산시는 17일(현지시간) 온들스쿨 측에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공식 접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접수는 온들스쿨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이민근 시장이 직접 도미닉 올리버 교장과 면담을 갖고 교육 모델과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온들스쿨은 1556년 설립된 470여 년 전통의 명문학교로, 졸업생의 75% 이상이 옥스퍼드·케임브리지 등 영국 러셀그룹(Russell Group) 대학에 진학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학업 성취를 자랑한다. 특히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에 특화돼 있어 AI·첨단로봇 산업 중심의 ASV와 높은 시너지가 기대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ASV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혁신클러스터로 성장시키고, 고대안산병원·한양대 영재교육센터와 연계한 내실 있는 국제학교를 통해 글로벌 인재 육성 허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경제자유구역 내 제2토취장 부지에 약 1000명 정원의 K-12 국제학교를 설립, 오는 2030년 개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유진선)는 15일 용인 플랫폼시티 특별계획구역 내 마이스(MICE) 산업 융합 조성 추진과 관련해 부산 벡스코(BEXCO)와 누리마루APEC하우스를 방문해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에는 유진선 의장을 비롯해 신현녀 경제환경위원장, 김윤선 도시건설위원장, 용인도시공사 및 용인시 미래도시기획국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벡스코 관계자로부터 시설 구성과 운영체계, 전시·컨벤션 유치 전략, 지역 연계 프로그램 사례를 청취했다. 의원들은 특히 벡스코가 ‘고객의 꿈을 실현하는 글로벌 MICE 플랫폼’을 비전으로 내세워 성장해 온 과정을 공유받고, 이를 바탕으로 용인 플랫폼시티의 글로벌 수준 마이스 플랫폼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누리마루APEC하우스를 방문해 국제회의 운영 시스템과 행사 지원 인프라를 점검하고, 관광 자원과 결합한 복합 비즈니스 모델을 살펴봤다. 용인 플랫폼시티는 교통·산업·주거·문화가 융합된 미래형 복합자족도시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마이스 산업 단지 조성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이번 벤치마킹은 용인이 글로벌 마이스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 수립의 참고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군공항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추진 시민협의회가 정부에 군공항 이전 갈등 해소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전담 TF 구성을 촉구했다. 시민협의회는 1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전쟁기념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군공항 이전 문제는 지자체 간 갈등으로 수년째 답보 상태에 놓여 있다”며 “이제는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 실질적인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범정부 TF를 구성해 유관 부처 간 소통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군공항 이전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주민 피해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적 역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조철상 시민협의회 회장은 “군공항 이전은 단순한 행정 이슈가 아니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정부가 적극 나서야만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민협의회는 향후에도 관계 부처와의 협의 및 시민 참여 활동을 이어가며 군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한 여론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도심 가로등 조도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시민들의 야간 안전 확보에 나섰다. 시는 총 2년에 걸쳐 집산도로와 보조간선도로 가로등의 컨버터를 기존 80W에서 125~150W로 교체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1차 대상지는 내삼미로 등 북부권역이며, 향후 국도 1호선·수목원로·남부대로·오산대역로 등 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조도 개선 후 가로등 밝기가 최대 1.5배 향상돼 시민의 야간 보행 안전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민선 7기 때 ESCO(에너지절약 전문기업) 사업으로 LED등을 교체했으나, “가로등이 어두워 도로 전체가 침침하다”는 시민 불만이 제기돼왔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민선 8기 출범 후 이를 시급 과제로 판단하고, 경기도 및 경기도의회 국민의힘과 협력해 사업비 6억4천만 원의 특별조정교부금(특조금)을 확보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가로등은 시민의 안전한 야간활동을 위한 기본 인프라”라며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오산 전역의 가로등 조도가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오산시, 오산천 6개 교량 경관조명 완공…야간 명소로 탈바꿈 https://www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국내 지방정부 최초로 ‘소버린 AI(Sovereign AI)’ 행정모델을 국제무대에서 공개했다. 도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제2회 초혁신 신기술 동맹(DETA) 서밋에 참가해 독립형 AI 플랫폼 구축 사례를 발표했다. ‘소버린 AI’는 특정 기관이 자체 데이터·인프라·인력을 기반으로 외부 플랫폼 의존 없이 독립적으로 인공지능을 개발·운영해 데이터 주권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정책 패러다임이다. 올해 DETA 서밋에는 플란더스 수상, 에밀리아로마냐 주지사 등 유럽 11개 지방정부 대표와 글로벌 기술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경기도 대표단은 고영인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참가했다. 고 부지사는 본회의에서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소버린 AI 모델’을 주제로 경기도의 AI 행정체계 사례를 발표했다. 도는 AI 등록제, AI 혁신 클러스터, 복지 맞춤형 서비스 등을 통해 행정·복지·교통·환경 전 영역에 AI를 도입, 주민이 체감하는 서비스를 구현해왔다. 또한 대표단은 EU 산업·연구·에너지위원회(ITRE), 과학기술미래패널(STOA), EU 집행위원회 등을 방문해 신기술 발전과 민주주의, 주권 간의 관계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경기도의 ‘백석업무빌딩 활용을 위한 투자심사’ 반려 결정에 강하게 반발했다. 시는 “공공자산의 효율적 활용과 시민 편익 증진을 가로막는 결정”이라며 경기도의 반복적 반려가 행정·재정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고양시에 따르면 백석업무빌딩은 민간개발사업 과정에서 기부채납된 공공자산으로, 경기도의 투자심사 반려가 이어지면서 장기간 공실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시는 “리모델링을 통해 벤처 업무시설로 활용하려는 사업에 별도 타당성 조사를 요구하고, 심의도 없이 사전 검토 단계에서 반려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투자심사의 본래 목적은 중복투자 방지인데, 시의회 동의 등 심사 기준과 무관한 사유로 반려하는 것은 행정 남용”이라며 “수천억 원 규모의 공공자산이 방치되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현재 고양시는 전체 행정조직의 절반 가까운 부서가 외부 청사에 분산돼 있으며, 임차비와 관리비로 매년 13억 원이 지출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백석업무빌딩의 절반 이상을 벤처기업 입주시설로, 나머지를 외부 청사 이전 공간으로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행정 효율화를 동시에 달성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