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수원특례시 대형 점포와 소규모 점포의 균형 관리를 통한 유통산업의 상생으로 지역경제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기초 연구회’(대표의원 이재형)는 18일 문화체육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연구활동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이재형 대표의원과 국미순·오혜숙·이찬용·최원용 의원이 참석했다. 한국산업법제연구원이 연구용역을 맡아 지역 내 대형 유통시설과 소규모 점포의 연계성, 국내외 정책사례 비교 분석 등 진행 경과를 발표했으며, 참석 의원들과 시 관계 부서가 향후 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이재형 대표의원은 “짧은 기간에도 시장 질서 변화가 대형 브랜드까지 위기로 몰고 있다”며 “소상공인 보호와 상생뿐 아니라 이커머스 잠식에 공동 대응할 지역경제 정책 제언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회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국미순·권기호·박현수·오혜숙·이찬용·최원용 의원 등 총 7명이 소속돼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활동을 이어가 유통산업 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목민관클럽 도시정책연수 일정에 맞춰 체코 브르노시를 방문해 우호도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안양시는 23일부터 31일까지 7박 9일 동안 프라하와 빈에서 진행되는 도시정책연수에 최대호 시장이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살기좋은 도시,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주제로 산업화와 도시화의 과제, 복합위기 대응, 사람 중심의 도시전략 등을 다룬다. 연수단은 체코 지역개발부, 프라하 도시개발연구소, 오스트리아 빈 스마트시티 전략국과 도시혁신연구소 등을 방문한다. 최 시장은 별도로 체코 제2의 도시 브르노를 찾아 필립 흐바타 부시장, 아나 푸트노바 시의원과 만나 관내 대학 교류, 스마트시티 정책 협력, 문화·관광 분야 교류 활성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브르노시는 체코 사법부의 중심지이자 첨단산업과 대학, 문화예술 분야에서 성장하는 도시로, 안양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유럽권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 시장은 “유럽 선진 도시의 지속가능 전략을 배우고 안양의 미래 도시정책에 접목할 것”이라며 “브르노시와의 교류를 통해 스마트시티, 대학, 문화 분야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지난 20일 관내 중요시설에서 을지연습 실제훈련과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실제훈련에는 안성시청, 제5171부대 2대대, 안성경찰서, 안성소방서, 안성보건소,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등 135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자폭드론 접근, 특작부대 침투, 화학테러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안티드론시스템 가동, 군·경의 테러범 제압, 소방의 화재 진압 등을 통해 기관별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에는 지역 주민과 모범운전자회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주민 대피 훈련에서는 공습 경보 발령 시 대피 요령과 응급처치가 교육됐고,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에서는 소방차 출동을 위한 차량 이동 통제 절차가 점검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민관군경이 함께한 실제 훈련으로 국가중요시설의 대응체계가 잘 갖춰져 있음을 확인했다”며 “시민들의 안전 인식과 대응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이 2025 경기도예술단 찾아가는 공연 '예술즐겨찾기' 지원사업에 선정돼 연극 <부인의 시대>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작품은 2023년 경기아트센터 제3회 창작희곡공모 대상 수상작으로, 이미경 작가가 집필하고 김광보 연출이 참여했다. 경기도극단 배우들이 호흡을 맞추며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다. 연극은 네 명의 여성이 서로의 비밀을 드러내며 현대 사회에서 ‘부인’되는 문제를 유쾌하면서도 묵직하게 풀어낸다. 간결한 상상력 속에서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는 동시에 배우들의 다채로운 연기가 무대의 밀도를 높인다. <예술즐겨찾기-부인의 시대>는 경기도예술단의 창·제작 공연을 주요 무대로 확대해 선보이는 사업으로, 지역 간 문화예술 격차 해소와 공연예술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시민들에게 전석 무료로 제공된다 공연 신청은 8월 21일 오후 2시부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댓글 이벤트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CS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창작희곡 대상작을 현장에서 만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풍성한 문화 향유의 장이 되길 바란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을지연습과 연계한 민방위 및 화생방테러 대비 훈련을 20일 실시한다. 오후 2시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시청사거리범계사거리비산사거리 구간에서 5분간 차량 통제와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이 진행된다. 시민들은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나 인근 건물 지하로 이동해 라디오(FM 97.3MHz)나 안전디딤돌 앱을 통해 훈련 상황을 확인한다. 이어 오후 2시15분에는 ‘경계경보’ 발령에 따라 대피소에서 나와 경계 태세를 유지한 뒤, 오후 2시20분 해제 후 일상으로 복귀한다. 동안구 비산동 이마트 안양점에서는 주민 대피 시범훈련과 함께 행동요령 교육이 마련된다. 같은 시각 김중업건축박물관에서는 화생방 테러 대응 실제훈련이 열린다. 2506부대, 화생방 대테러부대, 안양소방서, 만안경찰서, 만안보건소 등 6개 기관 70여 명이 참여해 생물작용제 테러 상황에 대응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빈틈없이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이동 노동자를 위한 쉼터 조성을 확대하며 노동친화적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1일 단원구 선부동 공영주차장 인근에서 이동노동자 쉼터 ‘휠링’ 4호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4호점은 약 27㎡ 규모의 간이형 부스로, 냉난방기, 냉온수기,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을 갖췄다. 출입 인증 시스템을 통해 휴일 없이 24시간 무인으로 운영된다. 안산시는 2022년 광덕2로에 거점형 1호점을 개소한 뒤,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이동동과 성포동에 간이형 쉼터 2·3호점을 열었다. 이번 4호점 개소로 동서남북 주요 거점에 쉼터가 조성됐다.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노동자의 쾌적한 휴식 여건을 제공하는 동시에 무더위·한파 등 기후재난 쉼터 기능까지 수행한다는 점에서 공공시설 활용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제 안산시 동서남북에서 이동 노동자들이 편안히 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과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가 서울특별시의회와 협력해 산본동 서울시 기술교육원 남부캠퍼스 부지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군포시는 하은호 시장이 지난 18일 서울시의회를 방문해 최호정 의장과 면담을 갖고 부지 활용 방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 기술교육원 남부캠퍼스는 군포시 고산로 일원 5만8천여㎡ 부지에 위치해 있으나 내년 2월 교육원 운영이 종료될 예정으로, 활용 방안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군포시는 이 부지를 시민을 위한 공공·문화·복지시설로 재탄생시키자고 제안하고, 이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과 시의회의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서울시가 자산을 공유하고 군포시가 개발 구상과 사업화를 맡아 상생 모델을 만들자”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최호정 의장은 “서울시의회에서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방치된 부지를 시민 공간으로 바꾼다면 양 도시 모두의 복리가 증진될 것”이라며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앞으로 서울시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개발 방향, 재원 조달, 부지 매각 절차, 노인요양시설 이전 계획 등을 협의하고, 지역사회 기여 자산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운영하는 ‘독서의 달’ 행사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20일 “2022년 6천 명 수준이던 참여 인원이 2023년 1만 명, 지난해에는 1만6천 명으로 꾸준히 늘어나며 3년간 약 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독서 의욕을 높이고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한 성과라는 설명이다. 올해 9월 한 달 동안 지역 내 17개 공공도서관에서는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은 물론 공연, 전시, 영화 관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시민들을 맞이한다. 가좌·식사·행신도서관에서는 ‘캘리그라피’ 프로그램이 열린다. 2025 고양 독서대전 초청 작가인 나민애 교수의 저서 『단 한 줄만 내 마음에 새긴다고 해도』를 주제로 손글씨를 쓰며 문학적 감동을 시각화한다. 17개 도서관 로비와 자료실에서는 필사 이벤트 ‘손으로 한 줄, 詩를 쓰다’가 진행된다. 필사 결과물은 고양 독서대전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삼송도서관의 ‘독백의 발견’은 손원평 소설 『아몬드』를 바탕으로 감정을 분석하고 나만의 독백을 발표하는 프로그램이다. 일산도서관은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를 맞아 ‘윤동주를 읽다, 나를 듣다’ 낭독회를 준비했다. 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서울공항 활주로 변경에 따른 비행안전구역 조정 고시를 앞두고 국방부와 막바지 협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성남시는 지난 6월 26일 국방부로부터 비행안전구역 조정 일부 수용 입장을 공식 통보받은 데 이어, 이르면 9월 내 ‘비행안전구역 변경 고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번 조정은 2013년 롯데타워 건설에 따라 서울공항 동편 활주로 각도가 변경됐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미뤄져 온 사안이다. 성남시는 2023년부터 국방부에 지속적으로 재조정을 요구해왔으며, 지난 3월에는 경기도-국방부 상생협의회 공식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를 본격화했다. 국방부는 활주로 변경에 따른 조정 필요성에 공감하고, 현재 합동참모본부와 관할 부대에서 작전성 검토를 진행 중이다. 이후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심의를 거쳐 9월 하순 고시 완료가 유력하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비행안전구역 조정이 완료되면 야탑·이매 일부 지역이 2구역에서 6구역으로 완화돼 건축 가능 높이가 상향된다”며 “도시개발과 시민 재산권 행사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방부와 긴밀히 협력해 조정 절차가 차질 없이 마무리되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중소기업, 용인경전철㈜과 함께 추진한 ‘용인에버라인 열차 자동운전용 지상 송수신장치’ 국산화 개발이 시험운전에 성공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장치는 열차와 지상 제어장치 간 속도, 이동 권한 등 핵심 정보를 주고받는 자동운전 필수 장비다. 그동안 해외 제품에 의존해 왔으나 단종과 예비품 부족 문제가 지속되면서 국산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용인경전철㈜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협력해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국가과학기술연구회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후 2년간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에는 (주)휴미디어, 용인경량전철㈜, 용인에버라인운영㈜도 참여했다. 시험운전 결과, 국산 장치는 기존 장비와 완벽히 호환되면서도 신호 품질을 높이고 방열·방습 기능을 강화해 유지보수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수신감도가 약 16dB 개선돼 안정적인 성능이 확인됐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국산화 성과로 용인에버라인의 안전한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