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의 대표 전통문화축제인 ‘제39회 안양만안문화제’가 18일 낮 12시 30분 안양시 만안구 삼덕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39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시민이 함께 즐기며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대표 지역축제로 자리 잡았다. 안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1986년부터 매년 ‘문화의 날’에 개최되어 안양의 역사와 공동체 정서를 이어왔다. 행사에서는 안양대학교 치어리더 공연을 시작으로 전통혼례와 어린이 과거시험 재현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진다. 전통혼례는 전안례·교배례·근배례 순으로 진행되며, 사회자의 해설을 통해 시민들이 전통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과거시험 재현에는 관내 초등학생 20여 명이 참여해 장원급제자가 왕에게 홍패와 어사화를 받는 장면이 재현된다. 오후에는 가야금, 판소리, 한국무용 등 안양문화원 문화강좌 수강생들의 무대와 안양시립합창단 공연이 이어지고, 저녁에는 태권도 시범과 안양검무, 향토가수 공연, 풍물놀이 등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삼덕공원 일대에서는 떡메치기, 투호놀이, 활쏘기 등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될 전망이다. 최대호 안양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화호 조성 31주년을 맞아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2025 경기국제보트쇼 시흥 거북섬 마리나 해상전시회’를 개최한다. 국내 대표 해양레저 박람회인 이번 전시는 거북섬 마리나(정왕동 2730)를 중심으로 열리며, 해양레저산업 발전과 시민 체험 기회를 확대했다. 행사는 17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18~19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육상 전시에서는 보트 전시와 함께 해상 시승 체험, 보트 트레일링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거북섬 일대를 둘러보는 ‘요트·보트 선상투어’가 18~19일 양일간 운영된다. 체험 선박 5척이 투입되며, 사전 신청 50%, 현장 신청 50% 비율로 진행된다. 현장 접수는 행사 당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으로 받는다. 거북섬 내 상권 이용자는 1인당 1만 원 이상 영수증을 지참해야 참여할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거북섬 시화호는 떠오르는 해양레저 중심지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해양문화를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양레저산업을 육성해 시흥의 해양도시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현장에서 도정 현안을 점검하고 도민의 목소리를 듣는 민생경제 현장투어에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 동두천을 찾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을 경기북부의 ‘게임체인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옛 캠프 캐슬 부지인 동양대학교 동두천캠퍼스에서 열린 ‘경기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현장 간담회’에서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접근과 시도로 경기북부의 판을 바꾸겠다”며 “3천억 원 규모의 개발기금과 규제개혁, 교통 인프라 확충에 더해 장기 미반환 공여구역 문제 해결을 위한 입법추진지원단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기북부는 70년 넘게 중복규제와 미군 공여지 문제로 불이익을 받아왔다”며 “이제는 경기도가 중앙정부보다 먼저 나서 지역의 특색에 맞는 실질적 개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 미군 반환공여구역은 전체 면적의 42%에 달하는 40.63㎢ 규모로, 일부 부지는 대학과 공원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여전히 절반 이상이 미반환 상태다. 경기도는 올해 8월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전담조직(TF)’을 발족했으며, 향후 10년간 3천억 원의 개발기금을 조성해 토지 매입과 기반시설 조성을 지원할 계획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12일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안성 폐막식’을 열고 반년간 이어진 한·중·일 3국의 문화교류 여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안성시는 2025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돼 올해 중국 후저우시, 마카오 특별행정구, 일본 가마쿠라시와 다양한 문화 교류를 진행해왔다. 폐막식은 10월 8일 길놀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12일까지 이어진 다채로운 축제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전통연희 페스티벌’에서는 안성 태평무, 일본 가마쿠라의 노가쿠, 중국 마카오의 전통가무 등 3국의 전통예술이 한 무대에 올라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또한 동아시아 빛 축제, 홍보 부스,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시민 참여형 콘텐츠도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폐막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국회의원, 시의원,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마카오·가마쿠라 대표단, 시민 등이 참석해 한 해의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이 한·중·일을 잇는 문화교류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한 뜻깊은 한 해였다”며 “폐막식이 단순한 마무리가 아니라 지속적 교류와 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10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본격 운영한. 시는 이번 기간 동안 산불 예방과 단속 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산불 주요 원인인 불법 소각과 입산자 실화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도로변 인화물질 제거 ▲산불예방 홍보·계도 강화 ▲산불감시원 집중 배치 등 선제적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또한 산불 발생 시에는 산불진화대가 즉시 출동해 초기 진화에 나설 수 있도록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올해는 감시원 간 원활한 통신을 위해 중계기를 추가 설치, 통신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실시간 공조 체계가 강화돼 신속하고 효율적인 산불 대응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시는 산불 가해자에 대해 ‘산림보호법’에 따른 엄정한 처벌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산림 내 불을 지르면 최대 1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으며, 산림 또는 인접 지역에서 불을 피우거나 반입할 경우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백종만 공원녹지국장은 “가을철 산행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시민들께서도 인화물질 반입을 자제하고 취사 행위를 삼가 달라”며 “시흥시의 아름다운 산림을 지키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시행 중인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요금 지원사업이 시민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는 전문 조사기관 위드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수혜 어르신 330명을 대상으로 현장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합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86.4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조사는 공공기관 서비스 만족도 측정(PCSI 2.0) 모델을 적용해 5개 분야 11개 문항을 평가했으며, 성남시 사업은 ‘매우 만족’(100~85.7점) 구간에 해당했다. 분야별로는 ▲사회적 책임 87.7점 ▲전반적 만족 87.3점 ▲서비스 품질 87.2점으로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용자들은 고령층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 안내와 지원금 확대를 개선사항으로 꼽았으며, 시는 향후 이용률 분석을 통해 교통비 지급 방식을 보완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5.38%P로 진행됐다. 성남시는 2023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2분기 기준 약 49만 명의 어르신에게 총 171억 원을 지원했다. 연간 최대 23만 원까지 교통비를 지급받을 수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시민 생활 속 불편을 빠르게 해소하기 위한 ‘행정종합관찰제’와 ‘생활불편 도와드림 QR’ 제도를 운영한 결과, 5개월간 총 5700여 건의 민원을 처리하며 높은 성과를 거뒀다. 시는 9월 말 기준 행정종합관찰제 3947건(처리율 98%), 생활불편 도와드림 QR 1800건(처리율 96%) 등 총 5747건을 접수·처리했다며 생활 불편 해소율이 97%에 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도는 민선 8기 정명근 시장의 ‘생활불편 제로 특례도시’ 구상에 따라 지난 5월 도입됐다. 특히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전담 부서인 ‘행정종합관찰관’을 신설, 공직자가 시민의 일상 속 불편 사항과 안전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조치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행정종합관찰제’는 공무원이 출퇴근·출장 중 발견한 불편사항을 스마트폰 앱으로 즉시 신고하는 제도다. 도로·교통시설·쓰레기·녹지공원·불법광고물 등 7개 분야 55개 유형으로 세분화해 ‘새올행정시스템’에서 실시간 관리된다. 현장에서 즉시 해결 가능한 사안은 즉결 처리하고, 부서 지정이 필요한 건은 7일 이내 처리 원칙을 적용한다. 한편 시민 참여형 제도인 ‘생활불편 도와드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오는 17~18일 수원 경기융합타운 광장(경기도담뜰)에서 제8회 도민의 날을 기념하는 ‘함께 그린(Green)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도민과 함께 그리는 지속 가능한 경기도’를 주제로, 기후위기 대응과 도민 소통을 결합한 녹색 축제로 꾸려진다. ‘그리다’와 ‘그린(Green)’을 중의적으로 표현해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경기도의 의지를 담았다. 본행사는 18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 ‘G-Runway(지-런웨이)’ 패션쇼, ‘함께 그린 경기 토크쇼’, 문화공연 등으로 구성되며, 버려진 소재에 새 가치를 더한 리사이클링 패션쇼를 통해 환경보전 메시지를 전한다. 배우 박시은·진태현 부부가 사회를 맡고, 유튜버 쯔양과 음악그룹 비트펠라하우스가 새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가수 벤, 크라잉넛, 비트펠라하우스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 부대행사 ‘경기살립시장’은 17일 오후 3시부터 18일 오후 8시까지 열린다. 소상공인 제품 전시·판매와 함께 경기도 농축산물 30% 할인행사, 푸드트럭, 플리마켓, 우드 놀이터, 스탬프 랠리, 버블쇼, 경기예술인 공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김원명 홍보기획관은 “이번 페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14일,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보상 지연으로 피해를 겪는 주민들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보상 시기 단축을 촉구했다. 박 시장은 이날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광명시흥 신도시 제2금융권 간담회’에서 “보상 지연과 대출 규제 중첩으로 주민들의 가계부채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와 LH는 피해 최소화와 권리보장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 주민대책위원회와의 면담에서 제기된 금융비용 증가 및 재산권 침해 문제를 반영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 지역 금융기관, 주민대표 등이 참석해 대출 기간 연장과 이자 유예 등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보상 지연은 주민들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관내 금융기관이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금융기관 관계자들은 이에 공감하며 실질적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향후 국토부와 LH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보상 절차의 신속한 진행과 주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캄보디아에 파견했던 ‘경기청년 기후특사단’ 34명의 조기 귀국을 오는 21일까지 완료한다. 도는 19일 오전 기준 캄퐁스페우 지역에 파견됐던 특사단 17명이 모두 귀국을 마쳤으며, 시엠립 지역 단원 10명은 19일 밤, 나머지 7명은 20일 밤 출발해 21일 오전까지 전원이 귀국한다고 밝혔다. 이번 귀국 지원을 위해 현지에 출장 중이던 박근균 국제협력국장 등 도 공무원 4명도 단원들과 함께 귀국한다.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은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 34명으로 구성돼 지난 11일부터 캄보디아 캄퐁스페우(17명), 시엠립(17명) 지역에서 나무심기, 환경개선, 환경인식 캠페인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었다. 당초 28일까지 활동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현지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잇따르면서 외교부가 일부 지역의 여행경보를 상향하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5일 긴급히 조기 귀국을 지시했다. 김동연 지사는 “청년 특사단의 안전이 최우선이며, 안전 문제에는 지나치게 대응해야 한다”며 “활동 기간 단축으로 인한 불이익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국제협력국 소속 공무원들을 즉시 현지에 파견해 귀국을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