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오는 9월 5일까지 총 1000억 원 규모의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 운용사를 모집한다. 이번 펀드는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이 부족한 창업·벤처·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됐다. 수원시가 출자한 100억 원을 포함해 전체 1000억 원 규모로 운용되며, 벤처투자조합과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이 출자 대상이다. 특히 창업 초기(소형) 분야는 창업기획자(AC)만 신청할 수 있다. 분야별 계획은 ▲창업초기펀드(일반) 20억 원 ▲소재부품장비펀드 20억 원 ▲바이오펀드 20억 원 ▲초격차펀드 20억 원 ▲창업초기펀드(소형) 20억 원 등으로, 총 6개 운용사에 100억 원이 분배될 예정이다. 1차 펀드와 달리 창업 초기 기업을 위한 액셀러레이터 전용 펀드를 신설해 전략적 투자를 강화했다. 운용사 선정은 1차 서면 심사와 2차 대면 심사를 거쳐 합산 점수가 높은 순서로 결정된다. 동점일 경우 수원 기업 투자 비율과 펀드 결성액이 기준이 된다. 우대 조건으로는 수원 소재 기업 투자 비율 상향, 공공 모펀드 선정 여부, 결성 금액의 40% 이상 확약서 제출 등이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 “2차 새빛펀드를 통해 지역 기업에 실질적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중앙아시아와의 교류 확대에 나선다. 시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공화국 등 주요 도시와 우호 교류 계획을 발표했다. 중앙아시아는 최근 세계 각국의 전략적 협력 대상지로 부상하고 있다. EU는 지난 4월 중앙아시아 5개국과 첫 정상회의를 열고 120억 유로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과 일본도 각각 ‘일대일로’와 노동력 부족 해소 차원에서 협력 확대에 나섰다. 평택시는 2023년 우즈베키스탄 시르다리야주와 우호 교류를 맺은 데 이어, 오는 25일 키르기스공화국 오쉬시, 28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주를 공식 방문해 상호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 추후에는 정식 합의서 체결을 통해 교류를 제도화할 예정이다. 시는 국가별 강점을 고려한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과는 젊은 노동력 및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산업 교류, 카자흐스탄과는 풍부한 에너지·광물 자원을 활용한 경제 협력, 키르기스공화국과는 관광 분야 협력 가능성을 보고 있다. 특히 평택에는 고려인과 중앙아시아 출신 외국인이 다수 거주하고 있어 교류 효과가 지역 공동체 통합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2035년을 목표로 한 공원녹지 종합 전략을 확정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2035 화성시 공원녹지기본계획’은 지난 5일 경기도 승인을 받았다. 이번 계획은 급격한 도시 개발로 심화된 미세먼지, 열섬현상, 생태 단절 문제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이다. 시는 2021년을 기준으로 2035년까지 ▲1인당 공원면적 15.9㎡ 확보 ▲총 공원면적 19.0㎢ 확충 ▲공원서비스율 36.6% 달성이 추진된다. 신규 도시공원 조성은 물론, 기후·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전략이 포함됐다.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단순한 녹지 확충을 넘어 ▲기후 위기 대응 ▲생태계 복원 ▲시민 건강 증진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중점 과제로 삼았다. 공원이 시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녹색 복지의 기반이자 지역 공동체의 거점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계획은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녹색복지 실현과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구축을 위한 것”이라며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녹색도시 화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청년들의 인연 만들기를 돕는 미혼남녀 만남 행사 ‘SOLO만 오산’을 개최한다. 시는 오는 9월 6일 오후 1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오이도와 대부도 일원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참가 대상은 만 27~39세 미혼남녀 32명(남녀 각 16명)이다. 행사는 단순 교류를 넘어 인구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전문가 연애 코칭, 커플 레크리에이션, 1:1 바닷가 산책, 스피드 데이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은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오산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오산 소재 기업에 재직 중인 혼인 이력이 없는 청년이 대상이며, 재직증명서·주민등록초본·혼인관계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최종 참가자는 개별 통보된다. ‘SOLO만 오산’은 지난해 3차례 운영돼 총 119명이 참여했고, 33쌍이 매칭됐다. 이 가운데 1쌍은 실제 결혼에 골인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85%가 긍정적 평가를 내렸고, 77%는 결혼 인식이 달라졌다고 응답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행사가 청춘 남녀들이 인연을 만들고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는 따뜻한 출발점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2025년 을지연습과 연계한 ‘화생방 대응 통합방위훈련’을 실시했다. 시는 올해 을지연습 실제 훈련 경기도 대표 기관으로 선정돼 화학탄 공격 상황을 가정한 합동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공격 전·후 단계별 행동 요령, 전사상자 처리, 주민 구호, 정밀제독소 야외 기동훈련(FTX) 등으로 구성됐다. 훈련에는 육군 제51보병사단, 공군 제10전투비행단, 경기남부경찰청, 경기소방재난본부 등 9개 기관·단체에서 600여 명이 참여해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강평에서 “상황 공유부터 시민 대피, 의료·구호까지 일사불란한 대응이 이뤄졌다”며 “오늘 훈련이 시민 안전을 지키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8일부터 시작된 2025년 을지연습은 전시 전환 절차와 국가총력전 훈련을 포함해 21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수원시와 지역 군·경·소방·기업 등이 참여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국제막학회 주요 학술행사인 ‘제16차 아시아-오세아니아 멤브레인 컨퍼런스(AMS-16)’를 2027년 8월 수원에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유치는 수원컨벤션센터, 한국막학회,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가 공동 협력해 추진됐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전차대회에서 인도와 경합 끝에 개최지가 수원으로 확정됐다. 아시아-오세아니아 멤브레인 컨퍼런스는 7개 회원국과 18개국 연구진 800여 명이 참가하는 국제회의로, 반도체·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막기술과 분리공정 연구 교류를 위한 자리다. 이번 대회에는 1천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와 연구자가 수원을 찾을 예정이다. 수원시는 첨단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기술 교류, 수원컨벤션센터의 인프라,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K-컬처 체험을 포함한 맞춤형 테마투어도 유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남상용 한국막학회 국제협력위원장은 “이번 유치는 한국의 기술 경쟁력과 문화적 매력을 입증한 결과”라고 말했했다. 재단 관계자는 “외래 방문객 확대와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며 지속 협력 의지를 밝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민선 8기 공약 이행 현황을 점검할 시민평가단을 출범시켰다. 시는 21일 수원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시민평가단 1차 회의를 열고, 시민평가단 3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시민평가단은 참여 의사를 밝힌 18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을 거쳐 선발됐다. 시민평가단은 공약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이행률 제고 방안을 논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공약 추진 과정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제도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수탁 운영한다. 이날 회의는 ‘매니페스토 운동과 시민평가단’을 주제로 한 특강을 시작으로 위촉장 수여, 분임 구성,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평가단은 오는 9월 4일과 18일 두 차례에 걸쳐 분임 토의와 심의를 열어 시민 의견을 반영한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박사승 수원시 기획조정실장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시 관계자는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다양한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공약 이행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며 “시민평가단이 꼼꼼히 현황을 점검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최근 2년간 도내 유통 식품 7,477건을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수산물, 농산물, 가공식품을 포함한 검사 결과 전부 기준치 이내였다”고 22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수산물 5851건, 농산물 1135건, 가공식품 491건이다. 고등어, 삼치, 오징어 등 수산물이 전체의 78%를 차지해 집중 관리됐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 검사가 강화돼 2022년 1563건에서 2024년 ,481건으로 2.2배 증가했다. 유통 식품 수거는 도매시장, 대형마트, 백화점, 소매점, 로컬푸드 직매장, 재래시장, 온라인 판매처, 배달 음식점 등 다양한 유통 경로를 통해 이뤄졌다. 이 가운데 수원, 구리, 안양, 안산, 김포, 시흥, 하남, 화성 등 8개 수산물 도매시장에서 확보한 시료가 전체의 64%를 차지했다. 급식재료 안전성 강화도 추진됐다. ‘경기도 급식시설 방사성물질 차단에 관한 조례’에 따라 급식 식재료 방사능 검사는 2022년 1719건에서 2024년 2676건으로 1.5배 늘었다. 2023년부터는 어린이집 납품 수산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 용인 시민만을 위한 특별 티켓 할인 이벤트 ‘만원 조아용’을 시작한다. 이번 이벤트는 재단이 기획한 공연에 한해 관람료를 1만원으로 책정해 시민 누구나 저렴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만원 조아용’은 1만원 할인 혜택과 용인의 마스코트 ‘조아용’을 결합한 이름으로, 지역 특화형 문화서비스라는 의미를 담았다. 첫 번째 할인 공연은 오는 9월 25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리는 무용극 '유관순의 얼'이다. 용인 시민은 1인당 2매까지 전석을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11월 8일 처인홀에서 열리는 상설 공연 '어텐션 라이브-너드커넥션X밴드히미츠'는 일반 티켓 오픈 전, 용인 시민에게만 1인 1매 우선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어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큰어울마당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홍련'은 시야 방해석에 한해 1만원으로 판매된다. 재단은 이번 이벤트를 포은아트홀, 큰어울마당, 처인홀, 마루홀 등 관내 공연장별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공연별 특성에 따라 선예매, 상시예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적용해 시민 혜택을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용인 시민에게 공연 관람 기회를 보다 폭넓게 제공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는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유휴부지에 야구장과 풋살장 조성공사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총 30억 원을 투입해 연말 준공을 추진하고 생활체육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만안구 석수동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내 부지 9950㎡에 야구장 1면, 풋살장 1면과 부대시설을 조성한다. 공사가 완료되면 평일 수업 시간에는 경인교대가 사용하고, 수업 외 시간에는 대학이 자체 개방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안양시민이 예약제로 이용할 수 있다. 시설 운영은 준공 후 안양도시공사에 위탁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7월 안양시와 경인교대가 체결한 체육시설 조성 협약에 따른 것이다. 시는 또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대운동장에 인조잔디 축구장, 육상트랙, 족구장, 배구장 등을 조성하는 공사도 추진 중이다. 현재 설계 용역 단계로, 오는 9월 착공해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경인교대 유휴부지를 활용해 학생과 인근 주민들이 생활체육시설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