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오는 9월 3일 오전 11시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평택시 신청사 및 시의회 청사 건립 설계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해안건축사사무소 오현석 부분대표가 「ONE ROOF : ONE CITY」를 주제로 설계안을 발표한다. 신청사를 시민 중심의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향을 공유한다. 홍보 영상 상영과 비전 선포식도 함께 진행된다. 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는 8월 11일부터 9월 3일까지 신청사와 가칭 서부출장소,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등 5개 신축 청사의 모형 전시가 열리고 있다. 신청사는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중심부에 들어서며, 대지면적 8만6609㎡, 연면적 4만9869㎡ 규모로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이다. 총사업비는 3462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지난 7월 조달청을 통해 입찰 공고를 했고, 8월 13일 현장설명회를 마쳤다. 오는 11월 말 경기도 건설기술심의회를 거쳐 시공사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신청사 건립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열린 행정 공간의 시작이자 평택시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동탄 도시철도(트램) 건설공사 1단계 사업을 공사비 현실화와 전문가 검증을 거쳐 재추진한다. 시는 21일 재입찰을 통해 내년 우선 시공분 착공을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달 25일 전문가와 시민대표가 참여한 자문회의를 열어 공사비 조정의 타당성을 검토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건설 경기 침체와 자재비 상승으로 업계 입찰 참여가 위축돼 있다며, 증액 조정이 전반적으로 적정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유찰 방지를 위해 입찰 조건의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시는 원가계산 용역 결과를 반영해 총 공사비를 기존 6114억 원에서 6834억 원으로 11.8% 늘렸다. 공사 기간 43개월에 대해서는 시 기술자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적정성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시는 불필요한 연장을 막고 공정 관리 강화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교차로 구간 시공으로 인한 교통 문제와 관련해 시는 교통처리 계획과 교통영향 분석을 토대로 단계별 시공계획을 마련하고, 공사 중에도 안전 확보와 흐름 유지를 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동탄트램은 시민 생활과 지역 교통체계를 바꾸는 핵심 인프라”라며 “재입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9월부터 광역교통시설 부담금 납부 방식을 전자 납부 체계로 전환한다. 납부자는 은행 앱과 인터넷, 가상계좌, 신용카드, 위택스(wetax) 등을 통해 간편하게 부담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된다. 광역교통시설 부담금은 대도시권 내 광역철도·광역도로 등 광역교통시설 건설과 개량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주택건설 사업시행자 등에게 부과된다. 개발사업 규모와 종류에 따라 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가 인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부과하며,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에 중요한 재원으로 활용돼 왔다. 기존에는 시군에서 발급받은 고지서를 확인한 뒤 도에 직접 이체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KB국민·NH농협·우리·신한·하나은행 등 5개 은행의 전용 가상계좌가 자동 부여돼 모바일과 인터넷으로 손쉽게 납부가 가능하다. 또한 신용카드, 위택스, 모바일 간편결제 등 다양한 채널도 새롭게 지원된다. 납부자는 위택스를 통해 본인 부과 내역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제도의 투명성과 신뢰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이번 전자 납부 체계 도입으로 부과·징수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체납 관리 역시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윤태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도시공사와 동탄시티병원이 지역사회 보건과 안전문화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화성도시공사(사장 한병홍)는 21일 화성시 반송동 동탄시티병원(병원장 신재흥)과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방공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보건의료서비스와 연계해 임직원 복지를 높이고 지역사회 건강증진 및 사회공헌 확대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안전사고 예방 중심의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기관 대표와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협약식 후 동탄시티병원의 주요 시설을 견학하며 향후 의료서비스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동탄시티병원은 오는 11월 AI 영상진단센터를 포함한 신관을 준공해 90병상을 추가, 총 180병상 규모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2026년에는 종합병원으로 승격해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되며,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의 교육협력을 기반으로 정밀하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과 신뢰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한병홍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의미 있는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추진해 온 고도제한 완화 노력이 중앙정부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며 재개발 사업성 제고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지난 18일 국무회의에서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돼 수진1구역, 신흥1구역 등 재개발 구역의 세대수가 증가하고 주민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시행령 별표5에 규정된 ‘대지로 사용될 부분 중 가장 낮은 부분의 지표면’에서 ‘가장 낮은 부분’ 문구가 삭제된 것이다. 기존에는 경사지 건축 시 가장 낮은 지점을 기준으로 고도제한이 적용돼 층수 확보가 어려웠으나, 앞으로는 보다 합리적인 기준이 적용돼 사업 추진 여건이 개선된다. 성남시는 지난 2023년 9월 고도제한 완화 용역에 착수해 ▲지표면 기준 변경 등 5개 완화안을 마련했으며, 올해 6월에는 국방부와 공군에 공식적으로 고도제한 완화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번 개정은 이러한 정책적 노력이 결실을 맺은 성과로 평가된다. 시 관계자는 “규제 완화로 재개발·재건축 사업성이 높아지고 세대수가 늘어 주민 분담금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며 “군사시설 보호와 시민 주거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20일 오후 2시부터 도내 전역에서 ‘2025년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주민 대피와 긴급차량 길터주기 등 실전 절차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을지연습과 연계해 추진됐다. 접경지역에서는 정부지원 대피소를, 비접경지역에서는 재난취약시설과 대형마트·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을 활용해 시범훈련을 진행했다.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이 참여해 주민과 함께 대피 절차를 점검했다. 공습경보 발령에 따라 주민들은 지정된 대피소나 가까운 지하공간으로 이동했다. 대피소에서는 라디오 청취, 리플릿 배부, 주변 대피소 찾기 교육이 함께 이뤄졌다. 소방재난본부 주관 긴급차량 길터주기 훈련에서는 소방차와 구급차가 실제 도로를 주행하며 차량 양보 요령을 안내했고, 경기경찰청은 통제를 지원했다. 민방위대원들은 대피 유도와 이동 통제를 맡았으며 훈련 후 응급처치와 화생방 방호 요령 교육을 진행했다. 경기도는 사전 홍보를 위해 포스터, 리플릿, 배너, SNS, 방송을 활용했다. 다국어 자료를 제작·배포해 외국인 주민과 관광객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조광근 비상기획담당관은 “실제 절차 중심으로 주민 대피와 긴급차량 길터주기를 점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베트남 지방정부와의 교류 강화에 나섰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베트남대사관을 방문해 부호(Vu Ho) 주한베트남 대사와 간담회를 갖고 양국 지방정부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최근 또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국빈 방한과 한-베 정상회담을 계기로 마련됐다. 양측은 중앙정부 차원의 교류 성과를 지방정부 차원으로 확장해 상생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의견을 나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베트남 당 서기장의 방한과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기쁘다”며 “고위급 교류의 긍정적인 분위기가 지자체 간 실질적 협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대사의 부친인 부콴 전 총리가 한-베 수교에 기여한 점을 언급하며, “대사께서 안양시와 베트남 지방정부 협력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부호 대사는 “안양시의 교류 제안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행정·경제·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안양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베트남 지방정부와의 교류를 확대해 양 도시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국제적 위상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경기 기후보험’이 시행 4개월 만에 2천여 건이 넘는 지원 실적을 기록하며 도민 건강 안전망으로 자리잡고 있다. 도는 4월 11일부터 8월 19일까지 총 2358건, 약 8400만 원이 지급됐다며 이 중 1945건(82%)은 기후취약계층 대상 지급이라고 20일 밝혔다. 기초생활수급자, 만성질환자, 65세 이상 어르신 등 보건소 방문 건강관리 대상자가 주요 수혜층이다. 항목별 지급 현황을 보면 의료기관 교통비가 193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온열질환 진단비 335건, 감염병 진단비 66건, 기후재해 사고위로금 13건, 온열질환 입원비 13건 순이었다. 시행 초기인 5월에는 8건, 6월에는 13건에 불과했지만, 7월 187건, 8월 들어서는 19일 기준 2150건으로 급증했다. 도는 최근 이어진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해 도민들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실제 사례로는 수해 복구 작업 중 토사에 매몰돼 골절상을 입은 A씨가 기후재해 사고위로금 30만 원을 받은 경우, 다른 지역에서 작업하다 열탈진 진단을 받은 B씨가 10만 원을 지원받은 경우가 있다. 또 취약계층 C씨는 열실신으로 진단비 10만 원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며 ‘참여민주주의의 교과서’를 쓰고 있다. 청소년의회가 발의한 제안이 실제 조례와 정책으로 연결되며, 청소년 스스로 사회문제를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청소년 제안, 조례 개정으로 이어져 지난 7월 수원시는 ‘청소년의 건전한 사회환경 조성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청소년의회 인권위원회가 제안한 '실효성 있는 도박 예방 교육 강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인권위원회 소속 7명의 청소년의원은 주변 또래들의 도박 문제를 발견하고, 실태 조사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교육 의무화 필요성을 제시했다. 제안은 정종윤 시의원의 발의를 거쳐 조례 개정으로 구체화됐고, 마약·도박·디지털 성범죄 등 청소년 유해환경 예방교육을 강화하는 조항이 신설됐다. 제안 대표자인 조활언 군(매탄고 2학년)은 “청소년의회에서 논의한 의견이 실제 조례에 반영되며 우리의 목소리가 존중된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환경정책 제안, 정책으로 실현 청소년의회의 아이디어는 시 행정에도 반영됐다. 지난해 체육환경위원회 청소년의원 9명이 발의한 ‘깨끗한 수원을 위한 환경정책’ 제안은 쓰레기 감축을 위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시장 하은호)는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13일까지 관내 12개 동에서 ‘주민이 묻고, 주민이 답하는 동네 정책 회의’를 주제로 2025년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올해 주민총회는 전 동에서 공론형 주민총회로 진행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주민자치회가 수립한 2026년도 자치계획을 사전에 모집된 주민들과 공유하고, 의제별 토론과 숙의를 거쳐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식이다. 기존에 마을 축제 성격이 강했던 총회가 정책 중심의 숙의형 회의로 진화한 셈이다. 총회에서는 각 동의 자치계획 심의·의결과 함께 제안사업의 필요성, 우선순위를 논의한다. 참여 주민들은 온라인·거점 사전투표와 현장투표를 통해 의견을 제출하고, 결과는 당일 공개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총회는 행정이 일방적으로 사업을 결정하는 자리가 아니라 주민이 정책을 제안하고 직접 우선순위를 정하는 과정”이라며 “실질적인 시민 참여를 통해 생활 정책이 현실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군포 발전의 원동력은 시민의 협력과 참여”라며 “주민총회를 통해 생활 속 정책이 주민 눈높이에 맞게 완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민총회 관련 문의는 군포시 자치분권과 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