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에서 조선시대 선유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수상공연 ‘선유몽(仙遊夢)’을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용연에서 개최한다. ‘선유몽’은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와 함께 시를 읊고 음악을 즐기던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기획됐다. 용연의 섬과 수중 무대, 나룻배를 활용해 전통무용과 음악, 다채로운 조명이 어우러지는 장관을 선사한다. 공연은 정조가 용연에서 잠에 들며 시작해 학춤과 춘앵무 군무, 시와 노래가 펼쳐지고, 방화수류정과 용연의 달빛 풍경이 어우러지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마지막에는 정조가 ‘선유몽’을 부르며 막을 내린다. 공연은 매일 오후 8시 시작되며 모든 좌석이 무료로 개방된다. 또한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는 오후 6시부터 수원예총이 마련한 국악·음악·무용 등 사전 공연이 진행돼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방화수류정과 용연은 자연경관과 성곽 건축미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명소”라며 “물 위 무대를 통해 달빛과 호수의 운치를 더한 특별한 밤을 시민들에게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8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국토교통부가 경강선 연장을 포함한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을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민간투자 적격성 조사를 의뢰했다고 22일 밝혔다. 광주시~용인 처인구~안성을 연결하는 경강선 연장 구간과 수도권내륙선 일부를 포함해 서울 잠실에서 용인·안성·진천을 거쳐 청주공항까지 이어지는 총 135km 노선이다. 개통 시 용인~잠실, 용인~청주공항 구간을 각각 30분 내에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강선 연장은 2023년 6월 광주시와 공동으로 사전 타당성 조사에 착수한 뒤, 2024년 1월 비용대편익(B/C) 값이 0.92라는 결과를 토대로 국토부에 공동 건의문을 제출하며 추진돼 왔다. 국토부는 지난해 말 반도체 국가산단 교통 수요를 반영해 철도망 구축 필요성을 공식화했다. 용인시는 이번 조치로 경강선 연장이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한다. 민자적격성 조사는 1년가량 소요될 예정이며, 통과 시 사업시행자 지정과 실시협약 체결, 착공 등 절차가 뒤따른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성공을 위해 철도망 구축은 필수”라며 “경강선 연장과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이 신속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교산 신도시를 대한민국 대표 ‘AI 시티’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AI는 국가 패러다임 전환을 좌우하는 전략 자산으로, 경기도는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할 모델을 구축해왔다”며 “하남교산 신도시를 AI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자족용지에 총 2조3천억 원을 투입해 7만1천㎡ 규모의 AI·데이터 산업 클러스터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조성한다. 단지에는 인공지능대학원, 트레이닝센터, 데이터센터, 연구센터, 슈퍼컴퓨터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 시행은 포스텍케이티 컨소시엄이 맡는다. 포스텍, 카네기멜론대, 싱가포르국립대 등 세계적 연구기관과 KT클라우드·KT투자운용이 참여한다. 경기도는 유치를 위해 국토부에 건의해 ‘택지개발 업무처리지침’을 개정했고, 전국 최초로 ‘공공주택지구 기업유치 활성화 조례’를 제정했다. 이로써 지자체가 기업용지 추천권을 확보하게 됐다. 관계기관 협의와 투자제안서 심의를 거쳐 오는 9~10월 중 입주 협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는 20일 ‘찾아가는 학생 성교육·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설명회’를 열어 사업 취지와 운영 방안을 공유하고 사업에 참영하는 기관 간 협력을 강화했다. 프로그램은 올해 12월까지 도내 200개교 이상에서 진행된다. 특수학교, 벽지·오지 학교, 학생 수 200명 이하 소규모 학교를 우선 지원하며, 학교밖 청소년과 난민 학생도 포함된다. 운영은 학교 방문 체험형으로 이뤄진다. 부스는 최소 4개 이상 설치하고, 2교시 블록으로 편성한다. 부스당 체험 시간은 약 20분이며, 회차당 30명 내외가 참여한다. 초등 40분, 중학교 45분, 고등학교 50분 수업 단위로 학교와 협의해 진행한다. 필수 체험은 귀·눈 건강, 신체측정, 생명의 탄생, 임신·출산, AI 신생아 돌보기로 구성된다. 선택 영역은 구강·비만·흡연·마약 예방, 응급처치, 감염병 예방, 양성평등·성폭력 예방, 성매개 감염병 예방, 사춘기·이성교제 등이다. 교육 기자재는 AI와 에듀테크 장비를 활용한다. 귀·눈 건강 키오스크, 신체 분석 장비, VR·로봇 기반 교구 등이 적용된다. 장비는 센터 보유분과 민간 전문기관 장비를 함께 쓴다. 성과 관리를 위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한·미 관세 협상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수출 지원 대책을 확대한다. 시는 경제정책국장을 단장으로 한 ‘관세피해기업 TF’를 구성하고, 수출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기업 지원에 나선다. 우선 미국 관세 압력에 따른 피해 사례를 접수하는 전담 창구를 운영하고, 기존 미국 중심 수출 지원을 유럽연합(EU)과 중동 등으로 넓힌다. 또 은행 신용장 중심이던 수출 대금 결제 방식을 당일 카드 결제 방식으로 간소화해 기업의 자금 부담을 줄인다. 지원 규모도 확대됐다. 기존 자금·수출 다변화·가격 경쟁력·AI 무역지원 등 4개 분야 10개 사업 지원 기업 수를 393개사에서 549개사로 늘리고, 추경예산도 29억5천만 원에서 32억4천만 원으로 증액했다. 세부적으로는 ▲수출 절차 간소화(40개사→100개사) ▲국외 수출보험(20개사→100개사) ▲마케팅·사업화 지원(171개사→187개사) ▲델타플렉스 입주기업 기숙사 임차료 지원(43명→100명) ▲전자무역청(35개사), AI 무역청 도입(50개사) 등이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관내 기업이 관세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속한 지원과 수출 경쟁력 강화 시책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 의장단은 18일 2025 을지연습 첫날을 맞아 시청과 4개 구청 을지연습장을 차례로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재식 의장은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 상황에 대비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훈련”이라며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내실 있는 훈련이 되도록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 을지연습은 민·관·군이 합동으로 참여해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국가적 위기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통해 안보 태세와 재난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절차가 이뤄질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사회적경제 주체와 시민이 함께하는 복합 문화 플랫폼인 ‘사회적경제혁신센터’를 2026년 개관한다. 시는 지난해 매입한 하안동 305-5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 옥상까지 연면적 약 1073㎡ 규모의 센터를 조성하며, 기본 및 실시 설계를 마치고 2026년 상반기 준공할 계획이라고고 22일 밝혔다. 센터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지속가능성을 지원하는 거점으로, 사회적경제·공유경제·공정무역·지속가능관광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내부는 층별 특성을 살린 복합공간으로 꾸며진다. 1층은 누구나 머물 수 있는 개방형 베이커리 카페를 통해 지역 문제와 사회적 가치를 자유롭게 나누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된다. 2층은 지역 브랜드관과 전시, 소공연 등 ‘사업 교류의 장’으로 활용되며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3층은 사회적경제기업 사무공간과 프로젝트 협업이 가능한 실행 중심 공간으로, 4층은 요가·댄스 등 창의·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놀이와 회복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옥상은 녹색 정원으로 조성돼 휴식과 친환경 기능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사회적경제혁신센터는 모두를 위한 경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최근 삼성천에서 집오리 사체가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대응 조치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 삼성천에서 서식하던 집오리 한 마리가 뒷머리에 상처를 입고 죽은 채 발견됐으며, 이와 관련한 민원이 18일 접수됐다. 같은 장소에서는 지난해에도 학대 사건이 발생해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시는 관할 경찰서에 순찰 강화를 요청하고 명예환경감시원을 투입해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했다. 기존 설치된 ‘동물학대 금지’ 현수막 외에 추가 현수막을 설치하고, 올해 안으로 해당 구간에 CCTV도 확충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생명을 해치는 행위는 어떤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다”며 “관계기관이 철저히 수사해 법과 원칙에 따른 처벌이 이뤄지길 바란다. 생명존중 도시 구현을 위해 동물 보호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는 19일 화성시청 민원동 을지훈련장을 찾아 훈련에 참여한 공직자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김영수 의회운영위원장, 장철규 기획행정위원장, 임채덕 경제환경위원장, 김종복 문화복지위원장, 김미영·위영란 의원이 함께했다. 의원들은 국가 비상사태 대비 훈련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공무원들의 사기를 북돋우는 시간을 가졌다. 배정수 의장은 “을지연습은 국가 안보와 시민 안전을 위한 비상 훈련으로, 실제 전시 상황을 대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헌신하는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의회도 복지와 처우 개선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을지훈련에는 화성서부경찰서, 화성동탄경찰서, 제51보병사단, 화성소방서 등이 참여했다. 훈련은 18일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통합방위협의회, 정부 기관 이동 훈련, 전시 대비 대응 훈련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SNS에 추모 글을 올리고 민주주의와 민생, 평화를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도지사 공관 도담소에는 김대중 대통령께서 자신의 표상으로 삼으셨던 인동초가 심어져 있다”고 적었다. 이어 집무실에 걸어둔 김 전 대통령의 어록을 인용하며 “나는 마지막까지 역사와 국민을 믿었다는 말씀을 늘 마음에 새기고 있다”고 전했다. 또 1998년 취임 당시를 떠올리며 “대통령께서 ‘우리 모두는 땀과 눈물과 고통을 요구받고 있다’고 하시며 뜨거운 눈물을 삼키셨다"며 "결국 국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내셨다”고 회고했다. 김 지사는 “27년 전처럼 다시 민주주의와 민생, 평화를 세워나가는 출발선에 서 있다”며 “인동초 김대중이 열어온 길을 더 크게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