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경기도의 ‘경기AI혁신클러스터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정왕어울림센터 5층에 ‘경기시흥AI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게 됐다. 경기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도내 4개 거점을 선정했다. 시흥시는 산업 연계성과 인재 양성 기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혁신기업 육성과 스타트업 창업 공간 마련을 위한 도 주관 프로젝트로, 시흥시는 바이오·제조업·미래모빌리티 등 주력 산업에 AI를 접목한 융합 전략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또한 서울대 시흥캠퍼스, 한국공학대 등과의 협력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계획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시흥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도시 산업구조 고도화와 함께 AI·바이오 혁신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클러스터는 ▲AI 인재 양성 ▲창업기업 육성 ▲AI 프로그램 연구개발이 연계된 구조로 운영되며, 시흥산업진흥원과 함께 전주기적 스타트업 지원체계와 산학연 기반 R&D 허브도 구축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선정은 시흥이 AI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혁신산업 창업 생태계 조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감사위원회가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5월 29일부터 6월 11일까지 환경 분야 공익침해행위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도는 공익제보 제도 활성화를 위해 법정기념일 전후 2주간을 집중 신고 기간으로 지정해 연 4회 운영 중이며, 이번이 올해 두 번째다. 환경 분야 공익침해행위는 폐수 무단 배출, 대기오염물질배출시설 미신고 운영, 불법 폐기물 처리, 건설폐기물 방치 등으로 도민 생활과 밀접하다. 경기도는 최근 3년간 환경 분야 공익제보에 대해 총 5453만 원의 보상금과 포상금을 지급했다. 2024년에는 폐기물관리법 위반 사례를 적발해 과징금·벌금 2200만 원이 부과됐고, 제보자에게 482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도는 31개 시군 주민센터와 도청 민원실에 리플릿 등을 배포해 제보 방법과 포상제도를 안내하고, 도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공익제보는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을 통해 가능하며, 변호사가 대신 신고하는 비실명 대리신고제도도 운영된다. 변호사 상담 비용은 경기도가 전액 지원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는 28일 수원유스호스텔에서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5 가평’ 평가회를 열고 운영 전반에 대한 성과 점검과 차기 대회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평가회에는 백경열 사무처장을 비롯해 2026년 대회 개최지인 광주시 TF팀, 17개 종목 경기단체, 시·군 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4월 가평군에서 열린 대회의 운영 시스템 콘텐츠 보강, 참가 절차 간소화, 인력 확충 필요성 등을 중심으로 실무적 개선 사항을 제시했다. 특히, 가평군장애인체육회는 경기 준비와 돌발 상황 대응 강화를 위한 예산 지원과 전담 인력 확대를 요청했다. 또한 2026년 개최 예정지인 광주시의 대회 준비 현황이 공유됐으며, 이에 대한 관계자 의견도 함께 수렴됐다. 백경열 사무처장은 “평가회를 통해 모인 의견을 내년 광주대회에 반영해 장애인체육의 질적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5회 대회는 31개 시·군 4818명 선수단이 참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으며, 게이트볼 등 17개 종목에서 열띤 경합 끝에 성남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전곡항 일원에서 열리는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의료지원 체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29일 화성유일병원과 응급의료지원 협약(MOU)을 체결하고, 축제 기간 중 발생하는 응급환자에 대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화성유일병원은 진료비 일부 감면, 병실 우선 배정, 직통 진료창구 운영 등의 의료 편의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화성시 보건소는 서부·동탄·동부 등 3개 보건소 소속 직원 23명을 3일간 현장에 교대로 배치해 의료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응급처치, 건강 상담, 경증 질환 처치 등 기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6월 1일에는 ABC병원과 동탄시티병원의 의사가 직접 현장에 참여해 보건소 인력과 함께 응급 대응을 강화할 예정이다. 화성시 약사회도 의료지원센터에 참여해 무료약국을 운영하며, 간단한 상비약 제공과 복약 상담을 통해 시민의 건강한 축제 참여를 지원한다. 조승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뱃놀이축제가 시민의 건강과 안전 속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여름철 폭우와 태풍에 따른 산사태를 예방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산사태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기상청은 6월 중순 장마 시작과 국지성 집중호우, 태풍 발생 가능성을 예고한 바 있다. 시는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산사태현장예방단을 구성하고, 유관기관과 비상근무 체계를 마련했다. 아울러 ▲임목벌채 허가지 35개소 ▲산사태 취약지역 37개소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시행하고, 국민행동요령 홍보, 주민 비상연락망 정비, 유지관리사업 등 예방활동을 병행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산사태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며 “위기 상황 시 시민들의 신속한 대피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특례시의회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복수담당관제’를 특례시 최초로 도입한다. 시는 30일, 시의회 사무국에 5급 사무관 2인을 각각 의정담당관과 의사입법담당관으로 배치하는 내용을 담은 「용인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6월 9일까지 의견을 받은 뒤, 제293회 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조례가 통과되면 용인시는 행정안전부의 조직 관련 규정 개정 이후 복수담당관제를 실제 조직에 반영한 첫 특례시가 된다. 기존 용인시의회는 단일담당관 체제로 의정, 의사, 입법 업무를 통합 운영해왔다. 그러나 인구 100만 이상 특례시의 증가한 의회 수요에 비춰 볼 때 기능별 담당관 이원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1월부터 행정안전부에 유권해석을 요청하고, 같은 해 5월에는 ‘특례시 지원 특별법안’에 복수담당관 신설을 공식 제안했다. 이상일 시장은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 고위 관계자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설득에 나서며 제도 도입을 이끌었다. 시는 이번 복수담당관제 도입이 향후 다른 특례시들의 조직 운영에도 참고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대규모 자연재난 발생 시 도비로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고, 피해가 크지만 국고지원을 받기 어려운 시군을 대상으로 ‘특별지원구역’을 지정해 복구비를 지원하는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도는 29일 “기후위기와 복합재난이 일상이 된 현실에서 기존 공공시설 중심의 복구체계로는 사유재산 피해와 생활 안정 지원에 한계가 있다”며 ‘경기도형 재난복구 지원체계’를 발표했다. 먼저,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일상회복지원금’은 이례적인 자연재난 시 기존 재난지원금과 별도로 도비 전액으로 지원된다. 재원은 재해구호기금과 예비비 등 일반회계에서 충당할 예정이다. 지원 기준과 금액은 현재 검토 중이다. 또한 도는 국고 기준 미달로 추가 재정지원을 받지 못하는 시군을 ‘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해 도 차원의 복구비 지원도 병행한다. 이는 도의회 남종섭 의원이 제안했으며, 관련 조례 개정안은 6월 10일 개회 예정인 제384회 정례회에 상정된다. 도는 제도 도입 시 재난관리기금을 우선 활용하고 필요 시 예비비나 특별조정교부금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재정 여력이 부족한 기초자치단체의 신속한 복구와 도민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도시’를 주제로 열린 ‘2025 수원 ITS 아시아·태평양 총회’가 5월 30일 폐회식을 끝으로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총회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와 수원시 일원에서 개최됐다. 한국을 포함한 37개국에서 ITS(지능형교통체계) 전문가, 국내 산·학·연 관계자, 시민 등 4200여 명이 참가했다. 국토교통부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총회는 아태지역 국가 간 ITS 관련 정책 및 기술 교류, 그리고 민관 협력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총회 전날인 27일에는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이재준 수원시장과 7개국 교통부 장·차관 등이 참석한 VIP 환영 만찬이 열렸다. 28일 개회식에서는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의 개회사와 이재준 시장의 환영사가 이어졌고, 박상우 국토부 장관 주재의 고위급 회의에는 12개국 정부 대표단이 참석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학술세션은 총 50개로 구성돼 241건의 발표가 진행됐고, 1층 전시장에서는 177개 국내외 ITS 기업·기관이 참가해 자율주행, UAM(도심항공교통) 등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시는 시민들의 참여를 위해 드론아트쇼, 버스킹, 체험존 등 부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6월 1일 ‘의병의 날’을 맞아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2025 올해의 독립운동가’ 80인 중 세 번째로 21명의 인물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3·1절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일에 이어 세 번째 공개로, 의병장 안승우, 윤치장, 이춘영, 구연영 등 경기도를 중심으로 활동한 주요 의병 인물이 다수 포함됐다. 도는 독립운동 기념일마다 순차적으로 인물을 공개하며 경기지역 독립유공자의 업적을 조명하고 있다. 경기도는 명성황후 시해 이후 단발령 반발로 의병이 창의된 양평, 지평, 이천, 광주 등지의 주요 활동지와 인물을 중심으로 이번 명단을 구성했다. 특히 의병장 유인석과 함께 충주성을 점령한 안승우, 충주 수안보 병참기지를 습격하고 순국한 이춘영, 정미의병으로 청계산 일대에서 활약한 윤치장, 이천에서 의병을 일으킨 구연영 등 지역 독립운동의 상징적 인물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신민회 창립과 청년운동을 이끈 전덕기 ▲항일문학 ‘그날이 오면’의 작가 심훈 ▲3·1운동 가담자 이규창 ▲손기정 사진 일장기를 삭제한 신낙균 ▲임시정부 외무부 총무과원 조계림 등 다양한 부문에서 활동한 인물들이 이름을 올렸다. 경기도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에 지역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 한양대학교 ERICA 건축학부와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는 29일 한양대 ERICA캠퍼스에서 ‘건축설계 프로젝트’ 미팅을 열고, 안산선 지하화 구상에 학생들이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한양대 교수진과 건축학부 학생 30여 명, 안산시 철도경제자유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미팅은 이성재 철도개발팀장이 사업 추진 배경과 일정 등을 설명하며 시작됐고, 학생들은 신·구도심 연계, 초지역세권 국제업무지구화 가능성, 상부 녹지 활용방안 등을 두고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간단한 설문조사에서는 다수의 학생이 “지하화는 꼭 필요하다”고 응답해 긍정적인 인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학생들의 설계 제안을 기본계획에 반영하겠다”며 “청년과의 협력을 통해 미래지향적 도시개발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 우수작 전시회 및 발표대회를 열어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도 다양한 시민 의견을 지속 수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