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오는 10월 20일부터 광주행 시외버스를 새롭게 운행한다. 이번 신규 노선 개통으로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 노선은 안성종합버스터미널을 출발해 중앙대학교와 전주터미널을 거쳐 광주종합버스터미널까지 이어진다. 하루 2회 운행되며, 안성 출발은 오전 9시 10분과 오후 3시, 광주 출발은 오전 9시와 오후 3시다. 요금은 안성터미널에서 광주까지 3만 원, 중앙대에서 탑승 시 2만8300원이며, 전주까지는 각각 1만8700원과 1만7100원이다. 모든 차량은 우등버스로 운행돼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광주·전주 노선 개통으로 시민들이 시외 이동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외버스 노선 확충을 통해 교통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도내 1천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 약 3만 명을 대상으로 한 특별조사에서 총 250억 원 규모의 은닉재산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납품·공사·용역 등 일정 금액 이상의 거래 시 발급되는 이행보증보험 증권 거래내역을 전수 조사해 체납자들의 숨겨진 자산을 추적했다. 조사 결과 ▲보증보험사 보관 현금 55건 4억3천만 원 ▲무기명정기예금 47건 2억8천만 원 ▲매출채권 112건 240억 원 등 총 214건, 250억 원 상당의 자산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즉시 추심이 가능한 14억 원은 이미 징수 완료됐으며, 나머지 채권도 순차적으로 강제 추심 절차를 밟고 있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무기명정기예금 대부분은 2006년 예금증서 등록 의무화 이전에 발행된 것으로, 도는 불법 상속이나 탈세 목적의 자산일 가능성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노승호 조세정의과장은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돈이 없다’며 버티던 체납자들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며 “적발된 체납자를 특별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가택수색, 동산 압류 등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11월 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대학생과 시민이 함께하는 ‘제3회 안산유니온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빛나는 청춘, 마음을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축제는 서울예술대·신안산대·안산대·한양대ERICA·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가 함께 참여해 기획·운영하는 청년 중심의 축제다. 대학생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안산유니온페스티벌은 대학생의 자율성과 협력을 바탕으로 성장한 안산 대표 청년축제다. 이번 행사는 스포츠, 공연, 체험, 음악이 결합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축제는 대학 간 스포츠 대항전 ‘유니온 리그’로 문을 연다. 축구와 이어달리기 종목에서 대학 대표 선수들이 열띤 경합을 벌이며 청춘의 에너지를 뽐낸다. 이어 ‘유니온 스타’ 무대에서는 재학생들이 숨겨온 끼와 열정을 선보인다. 또한 감성 록밴드 넬(NELL), 싱어송라이터 윤하, 걸그룹 하이키(H1-KEY), 보이그룹 EPEX, 서울예대 출신 가수 김수영 등 초호화 라인업이 무대를 장식한다. 피날레는 대학생들이 함께 준비한 ‘대학연합 퍼포먼스’와 불꽃 디제잉 공연으로 축제의 밤을 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8일부터 19일까지 처인구 모현읍 포은 정몽주 묘역 일원에서 ‘제21회 포은문화제’를 개최했다. 고려 말 충신 포은의 충절과 선비 정신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포은문화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용인문화원이 주최, 시가 후원했다. ‘내 안의 포은, 지금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문화제는 18일 개성에서 용인으로 포은 선생의 상여 행렬을 재현한 ‘천장행렬’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용인교육지원청과 용인문화원이 함께하는 공유학교 ‘Y-로드 특파원’ 발대식, 용인문화원 합창단 공연 등이 진행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행사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포은 정몽주 선생의 학덕과 인품, 그리고 고귀한 정신을 널리 알리고 실천하는 문화제가 돼야 한다”며 “포은문화제를 준비한 용인문화원과 추진위원회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용인특례시는 포은문화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며, 포은을 존경한 학포 양팽손 선생의 고향인 화순군, 우암 송시열 선생의 유적이 있는 괴산군과 협력해 문화제의 지평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기념식 전에는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과 홍보 부스가 운영됐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7일 가평 수도기계화보병사단(맹호부대)을 방문해 수해 복구 지원에 나섰던 장병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번 방문은 김 지사의 11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 일정으로, 군과의 상생 협력 강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여름 가평 수해 현장에서 맹호부대 장병들이 보여준 헌신이 지금도 생생히 기억난다”며 “군이 있어 국민이 안전하고, 국민이 있어 군이 빛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북부는 접경지역으로, 평화는 든든한 국방과 힘이 뒷받침될 때 완성된다”며 “경기도는 군과 함께 평화를 지키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지사는 맹호부대 및 유공자 6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경기도 위문금을 전달했다. 김성구 사단장은 “지사님의 방문이 우리 장병들에게 큰 자부심이자 격려가 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맹호부대는 지난 7~8월 집중호우 당시 가평 전역에서 수해 복구 활동을 펼치며 실종자 수색, 토사 제거, 도로 복구 등 총 2만여 명이 참여했다.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상해보험 지원사업’을 시행해 군의 안전한 복무 여건을 지원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광명역사관’을 15일 공식 개관했다. 시는 이날 광명문화원에서 시민, 전문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과 함께 ‘광명시 학술포럼’을 열고 지역의 역사적 가치와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광명역사관은 광명문화원 2층(하안동 철망산로 42)에 자리한 광명시 최초의 공립 역사관으로, 시민들이 기증·기탁한 고문서 700점과 민속품 300점 등 1천여 점의 유물을 보관·전시한다. 주요 시설로는 ▲40여 점의 유물을 전시한 상설전시실 ▲비공개 유물을 살펴볼 수 있는 보이는 수장고 ▲대표 역사인물을 다룬 실감영상실이 있으며, 시민이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개관식은 광명문화원 학예사의 역사관 조성 발표로 시작해 ‘광명, 역사를 품고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한 학술포럼으로 이어졌다. 포럼에서는 정원용, 무의공 이순신, 오리 이원익 등 지역 대표 인물을 중심으로 한 문화유산 발굴 및 향후 역사문화박물관 건립 방안이 논의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역사관 개관을 계기로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체계적으로 보존되길 바란다”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역사관이 광명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캄보디아에 파견된 ‘경기청년 기후특사단’ 전원을 조기 귀국시키기로 결정했다. 최근 현지 치안 불안이 고조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한 조치다. 경기도는 “김동연 지사가 특사단의 조기 귀국을 결정하고 박근균 국제협력국장을 현지로 급파하도록 지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박근균 국장은 이날 저녁 출국해 현지 안전점검과 귀국 지원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은 만 19세에서 39세 청년 34명으로 구성돼 지난 11일부터 캄보디아 캄폿주에 머물며 환경개선과 나무심기, 문화교류 등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당초 오는 28일까지 18일간 활동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캄폿주에 한국인 대상 범죄가 잇따르면서 외교부가 여행경보를 특별여행주의보(2.5단계)로 상향하면서 귀국 결정이 내려졌다. 현재 특사단은 안전을 위해 파견지를 캄퐁스페우(17명)와 시엠립(17명)으로 나누어 체류 중이다. 두 지역은 여행경보 1단계로 상대적으로 안전하며, 프놈펜 공항과의 접근성도 양호하다. 김동연 지사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되는 것은 없다”며 “예정된 활동이 단축되더라도 특사단원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와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한 ‘2025 제부도 선셋 콘서트(Sunset Concert in Jebu)’가 18일 제부도 매바위 광장에서 황혼의 선율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부도의 붉은 노을을 배경으로 열린 이번 공연에는 11세 영재 바이올리니스트 김연아, 앙상블 엠(Ensemble M), 솔루스 오브 서울 브라스 앙상블(Solus of Seoul Brass Ensemble) 등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참여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1부에서는 국내외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구성된 ‘솔루스 오브 서울 브라스 앙상블’이 재즈와 디즈니 OST 등 친숙한 곡을 연주하며 공연의 서막을 열었다. 이어진 2부에서는 김연아와 앙상블 엠이 드보르작 ‘유모레스크’, 피아졸라 ‘리베르탱고’ 등 클래식과 탱고 선율로 가을밤을 물들였다. 이날 공연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한 시민과 관광객 400여 명이 참석해 황혼의 제부도에서 낭만적인 음악의 향연을 즐겼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제부도의 아름다운 노을 아래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음악으로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제부도를 봄·가을 정례 콘서트 무대로 발전시켜 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포스코이앤씨에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투명하고 책임 있는 공사를 강력히 요청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6일 시청 집무실에서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을 만나 신안산선 공사 사고 관련 면담을 가졌다. 박 시장은 “이번 사고는 단순한 시공 문제가 아니라 안전관리 책임이 수반된 중대한 사안”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 앞에서는 어떤 타협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고 구간 통로박스와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GIDC) 앞 환기구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상가와 입주민 피해보상도 신속히 이행하라”며 “공사 진행 상황을 정례적으로 공개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송치영 사장은 “최근 신안산선과 광명서울고속도로 광명 구간에서 발생한 사고로 시민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철저한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을 신속히 이행하고 책임 있는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시 안전건설교통국장, 철도정책과장과 함께 포스코이앤씨 김동원 인프라사업본부장, 이동규 신안산선 사업단장이 동석해 사고 복구 대책과 주민 민원, 향후 사업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광명시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일본 가마쿠라시의 시민단체 ‘카만도 이치바’ 민간교류단이 3박 4일간 안성을 방문해 바우덕이 축제 공연과 문화 교류를 진행하며 한·일 민간 우정을 다졌다고 16일 밝혔다. ‘카만도 이치바’는 가마쿠라시에서 연 2회 시민축제를 주관하는 단체로,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민간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안성을 찾았다. 교류단은 안성시민곁해협동조합(이사장 김용한)과 안성시민활동통합지원단(단장 정운길)의 초청으로 9명이 방문해 공연과 현지 체험을 함께했다. 이들은 11일 바우덕이 축제 주민자치 우수동아리경연대회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한·중·일 시민예술무대에 올라 일본 특유의 전통예술을 선보이며 평화와 교류의 의미를 전했다. 또한 축제 현장을 벤치마킹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간담회도 열어 상호 이해를 높였다. 단장 미야베 세이지로는 “한국 첫 방문이었는데 안성의 따뜻한 환대와 축제의 완성도에 감탄했다”며 “특히 죽산 동막마을에서의 홈스테이로 한국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민곁해협동조합 김용한 이사장은 “지난 5월 가마쿠라 방문 이후 성사된 이번 교류를 계기로 양 도시의 민간교류가 지속되길 바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