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서부로 붕괴 사고 이후 지속되는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임시 우회도로 개설에 나섰다. 시는 사고로 인한 통행 제한이 장기화됨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체 도로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7월 16일 가장동 구간에서 발생한 서부로 붕괴 사고 이후, 시는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가동해 긴급 복구와 국토교통부 조사 지원에 나섰다. 그러나 교통통제가 장기화되면서 주요 교차로 정체와 산업단지 접근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시는 국토교통부 중앙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의 복구계획 확정 전까지 ‘서부로~가장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임시 우회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임시도로는 기존 부체도로를 대체해 상·하행 각 1차로로 조성되며, 산업단지 접근성과 이동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서부로 사고로 인한 시민 불편이 길어지고 있다”며 “임시도로를 신속히 개설해 교통 흐름을 확보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도시공사(사장 한병홍, HU공사)는 인사업무 효율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클라우드 기반 전자근로계약 시스템’을 전면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기존의 수기 작성·보관 방식에서 벗어나 근로계약 절차를 전면 디지털화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종이 없는 업무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ESG(환경) 경영 실천과 스마트 행정 혁신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기존 수기 근로계약 방식은 오기입·재작성 등으로 인한 업무 비효율과 문서 보관 과정의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단기 근로자 채용이 빈번한 공사 특성상 반복적인 계약 절차로 현장 행정 부담이 컸다. HU공사는 새 시스템 도입으로 인사관리 투명성 확보·개인정보 보호 강화·문서관리 체계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근로자는 기관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계약서 확인과 서명이 가능해져, 공사와 근로자 모두의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한병홍 사장은 “스마트 행정 혁신을 통해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누구나 쉽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디지털 근로체계를 확립하겠다”며 “ESG 가치와 행정 혁신을 동시에 실현하는 선도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26일부터 11월 6일까지 프랑스 보르도와 독일 베를린을 방문해 사회연대경제 분야의 국제협력 외교를 펼친다. 김 시장은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제7대 회장이자 GSEF(국제사회연대경제협의체) 아시아 대륙 공동의장으로, 이번 포럼에는 피에르 위르믹 프랑스 보르도 시장의 공식 초청을 받아 한국 지방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한다. 이번 ‘2025 GSEF 보르도 포럼’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해 각국의 장관, 지방정부 대표, 사회연대경제 네트워크 관계자들이 함께한다. 김 시장은 포럼에서 안성시의 사회연대경제 정책을 소개하고, 세계 각국 지방정부와의 교류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기후위기와 지역경제 회복, 사회연대경제 활성화는 전 세계의 공동 과제”라며 “국제적 연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천 전략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르도 일정을 마친 김 시장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정책 벤치마킹을 위해 독일 베를린을 방문, RE100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 정책 사례를 살필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시흥 은계호수공원에서 열리는 ‘2025 제2회 시흥뮤직페스티벌’에 전국 12개 장르 188개 팀이 참가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시흥 폴 인 뮤직(Fall in Music)―음악에 빠지다, 가을에 물들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21일간 전국 단위 모집을 진행했다. 서류와 연주 영상 심사를 거쳐 15개 팀이 오는 10월 26일 목감 산현공원 예선에 진출한다. 본선은 11월 2일 열리며 10개 팀이 무대에 올라 최종 6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참가 장르는 대중가요(40팀), 인디뮤직(36팀), 락(32팀) 등 총 12개 분야로, 퓨전국악과 힙합,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가 포함돼 음악 경연으로서의 전문성과 스펙트럼이 확대됐다는 평가다. 지역별로는 서울 68팀, 경기 79팀, 충청·경상권 19팀 등 전국 각지에서 신청했으며, 시흥 지역 음악팀 13개 팀도 참가한다. 시 관계자는 “참가 규모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었다”며 “젊음과 열정이 가득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제3회 세계커피콩축제’와 연계해 진행되며, 본선 무대에는 정동하, 경서예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20일 오전 8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판교에서 ‘감염병 대응 민관 협의체 조찬 간담회’를 열고 주요 감염병 예방 홍보 및 기관별 역할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효율적 대응과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신상진 성남시장과 보건의료단체, 소방서, 종합병원장,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했다. 협의체는 시민 감염병 예방 강화를 위해 ▲모든 시민 대상 독감 무료 예방접종(9월 22일~내년 4월 30일) ▲20세~49세 취약계층 대상 A형간염 무료 접종(11월 3일~연중) ▲임산부·배우자·양가 부모 대상 백일해 무료 접종(11월 3일~연중)을 추진하고, 홍보와 접종률 제고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또한 수두, 성홍열 등 지속적으로 발생 중인 법정 감염병 현황과 신종 감염병 정보를 공유하고, 기관 간 신속한 정보 전달 및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감염병 대응은 어느 한 기관만으로는 불가능하며, 긴밀한 협력과 연계가 필수적”이라며 “민관이 함께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 감염병 대응 민관 협의체는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다가오는 겨울철 폭설과 결빙에 대비해 11월 15일부터 2026년 3월 15일까지를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선제적 제설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번 제설대책의 추진 방향을 ▲선제적 상황관리 ▲신속 대응 ▲시민참여 확대 등 3대 축으로 정하고, 강설 시 시민 불편 최소화와 도로 교통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노후 제설장비 44대를 교체하고 제설차량 6대를 추가 투입해 올해 총 515대(임대 124대 포함)의 제설장비를 확보했다. 또한 친환경 제설제 1만9360톤, 액상제설제 3180톤, 모래 600㎥, 제설함 1047개를 비축해 전년 사용량의 90% 이상을 미리 준비했다. 결빙 취약 구간에는 자동 염수분사장치 127곳과 도로 열선 9곳을 운영 중이며, 지방도 321호와 학교 통학로 등 5곳에는 고정식 염수분사장치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모든 장치는 원격제어 방식으로 운영돼 강설 예보 시 즉시 가동이 가능하다. 또한 지난해 폭설로 불편이 컸던 버스 차고지 11곳 출입구와 노선 시점 구간에는 선제 제설을 실시하고, 공동주택 출입로 83곳과 학교 통학로 190곳에 제설함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1인가구가 지역사회 속에서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종합 지원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오는 26일 오후 2시 광교호수공원에서 ‘제2회 수원시 1인가구 쏘옥(SsOcC)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인가구와 1인가구가 만나 함께하는 이웃이 되다’를 주제로, 시민이 걷기 코스에 참여하며 교류하고 1인가구 지원정책을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꾸며진다. 포토존 인증 이벤트, 버스킹 공연, 정책 상담 부스,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수원시는 또한 구별 1인가구 특성을 반영한 ‘4구4색 1인가구 거점사업’을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장안구는 ‘요리와 나눔’을 통해 세대 간 소통을, 권선구는 ‘오감자극 과수체험’ 등 중장년 힐링 프로그램을, 팔달구는 노년층 대상 ‘스마트폰 교육’과 ‘파크골프 교실’을, 영통구는 청년 대상 ‘자기 이해 워크숍’과 ‘퍼스널컬러 진단’을 진행한다. 시는 2023년 전담조직인 ‘1인가구지원팀’을 신설하고, ‘안심(Safe)·편의(One convenience)·연결(Connect)’을 뜻하는 1인가구 정책 브랜드 ‘쏘옥(SsOc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경기도가 실시한 ‘독거노인·장애인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평가에서 98점을 받아 A등급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운영체계, 응급대응, 장비 관리 등 7개 항목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남시는 독거노인 5594명, 장애인 269명 등 총 5863명에게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를 제공해 최고 등급을 받았다. 서비스 대상 가정에는 화재·낙상 등 위험 신호 발생 시 119, 보호자, 응급관리요원에게 즉시 연결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응급 안전 안심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화재감지기, 활동량 감지기, 출입 감지기, 웨어러블 기기 등 6종 장비가 한 세트로 구성됐다. 성남시는 전입·전출 등을 포함해 총 6234세트를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 1~9월 간 시스템을 통해 836건의 출동이 이뤄졌다. 이 중 응급 상황 574건은 119가 병원 이송을 지원했고, 화재 감지 262건은 소방이 진화 조치했다. 시는 국가정보원 화재로 중앙 전산망이 마비된 9월 26일부터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해 돌봄 공백을 방지했다. 매일 인공지능(AI) 케어콜과 유선·방문 확인을 병행하며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일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드마크데시앙’에서 ‘공동주택 민생현장 소통버스킹’을 열고 입주민들과 생활·교통·교육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입주민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약 1시간 30분 동안 ▲단지 하자보수 ▲고가도로 소음 저감 ▲김량장동 27통 분통 ▲중앙시장 활성화 ▲철도 인프라 구축 ▲통학버스 증차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입주 전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개선점을 살폈다”며 “공동주택 단지별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의 불편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특히 국도42호선 소음 문제와 중앙시장 일대 미관 개선, 통학버스 확대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국도42호선은 내년도 예산에 저소음포장 공사를 반영하고, 통학버스 증차는 교육청·학교와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철도 인프라 관련 질문에는 “경강선 연장 사업의 비용대편익값(B/C)이 0.92로 양호하게 나왔으며, 국토부 국가산단 계획에도 포함돼 처인구 철도 연결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부권 광역급행철도(GTX-JTX)는 KDI 적격성 조사가 진행 중으로, 조기 착공을 위해 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최대호 안양시장을 두고 정치권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안양시의회 국민의힘은 “시민을 기만한 위법 행위”라며 즉각적인 사과와 진상 공개를 촉구했다. 안양시의회 국민의힘은 21일 오전 안양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만안구 선거관리위원회가 최대호 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며 “이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공직윤리와 선거의 공정성을 정면으로 훼손한 중대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최대호 시장은 지난 8월 18일 안양예술공원 인근 음식점에서 학부모 모임 참석자 19명(직원 3명 포함)의 식사비 32만8천원을 결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참석자들에게는 ‘시장님의 식사대접’이라는 문구가 포함된 안내 메시지가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안양시는 “해당 식사 제공은 시장 본인이 직접 기획하거나 결제한 것은 아니며, 수행비서의 실수로 발생한 일련의 착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안양시의회 국민의힘은 “식당 예약과 결제가 사전에 이뤄진 만큼 이는 명백히 계획된 행위”라며 “실수라는 해명은 시민을 기만하는 변명”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최 시장이 과거 FC안양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