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NAFCC)’ 인증을 획득했다. WHO가 2010년 설립한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는 ▲교통 ▲주거 ▲사회참여 ▲보건서비스 등 8개 영역을 평가해 고령자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도시를 조성한 지역에 인증을 부여한다. 현재 전 세계 63개국 1800여 개 도시가 가입돼 있으며, 국내에서는 69개 지자체가 참여 중이다. 화성특례시는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비율이 약 11%로, 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노인 복지정책을 강화해 왔다. 시는 2023년 「화성시 노인복지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건강·돌봄 서비스 확대 ▲노인 일자리 창출 ▲경로당·복지관 중심 교육·문화 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추진해 왔다. 또한 올해 6월 ‘고령친화도시 조성 계획’을 확정하고,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모두의 고령친화도시, 행복 가득 오래 살고 싶은 화성특례시’라는 비전 아래 64개 세부사업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WHO 인증은 어르신뿐 아니라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시민 모두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화합을 위한 ‘2025년 제2회 화성시 소상공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오는 15일 남양체육공원에서 ‘상생과 도약, 함께 여는 내일’을 주제로 소상공인연합회와 공동 주관으로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격려하고, 시민이 함께 지역경제 회복을 기원하는 자리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진행되며, 풍물패 길놀이와 ‘상생골목 결의대회’로 막을 연다. 현장에는 우수 상품을 체험·구매할 수 있는 ‘상생마켓’과 고객 감사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오후에는 기념식이 열려 모범 소상공인 시상, 화성시 제1호 골목형상점가 지정서 수여, 장학금 전달식 등이 진행된다. 이어 지역 예술단 공연과 초청가수 무대, 시민이 함께 즐기는 ‘EDM 페스티벌’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신인철 화성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고물가 속에서도 지역을 지켜온 소상공인에게 감사드리며, 시민이 함께하는 따뜻한 상생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최종현·수원7)이 제63주년 소방의날을 맞아 “소방관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처우개선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의회 민주당은 7일 논평을 통해 “전국 6만7천여 명의 소방공무원과 9만2천여 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있다”며 “이들의 헌신으로 국민은 오늘도 안전한 일상을 누리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최근 5년간 64명의 소방관이 순직한 점을 언급하며 “소방관의 트라우마, 인력 부족 등 구조적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경기도는 소방관 1인당 담당 인구가 1222명으로 전국 두 번째로 높고, 담당 면적도 수도권에서 가장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의회 민주당은 그동안 ‘순직 소방공무원 장례 지원 조례’, ‘재향소방동우회 지원 조례’,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증진 조례’ 등을 제정해 처우개선을 추진해왔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도의회 민주당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이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는 사회가 진정한 선진국”이라며 “경기도의회가 소방관의 안전과 명예를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동탄 도시철도(트램) 건설 사업의 수의계약 절차를 본격화하며 내년 상반기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시는 ‘동탄 도시철도 1단계 건설공사’의 단독응찰자인 디엘이앤씨 컨소시엄이 사업 참여 의사를 공식 표명함에 따라, 시가 직접 계약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시가 계약을 주도하면 행정 절차를 단축하고 현장 대응력을 높일 수 있어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지난 6일 디엘이앤씨 컨소시엄과 현장설명회를 열고 공사 범위, 추진 일정, 시공 여건 등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착공 전 필수 절차와 주요 쟁점이 집중 논의되며 실질적 준비 단계에 들어섰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현장설명회는 계약 단계의 출발점으로, 주요 사안을 사전에 점검해 향후 착공 절차가 차질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절차가 순조롭게 이어질 경우 내년 상반기 중 우선시공 구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동탄 트램은 시민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핵심 교통 인프라”라며 “시가 직접 추진함으로써 행정 지연을 최소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조속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진명 의원(더불어민주당·성남6)이 경기도교육청의 ‘고3 운전면허 취득비 지원사업’을 보여주기식 행정이라 비판하며, 예산 낭비와 정책 왜곡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김진명 의원은 6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학생 사회진출 역량 강화라는 명분으로 추진된 이 사업이 오히려 행정 부담만 키웠다”며 “고3 수험생에게 행정업무를 떠넘기고 교사 업무를 가중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372억 원이 투입된 해당 사업이 사전 검토 없이 추진됐다며 “선심성 정책 논란과 선거법 위반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원금 30만 원으로는 실제 면허 취득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소득에 따른 교육 격차를 심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꼬집었다. 김진명 의원은 “교육청은 학생의 선택권을 강조하지만, 제시된 자격증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다”며 “공교육의 목적과 교육적 가치가 왜곡된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업의 예산 목적과 정책 효과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김 의원은 학교폭력 문제로 발언을 이어가며 “피해학생의 학습권과 생명권이 위협받는 사건이 반복되고 있다”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위원장 채명기)는 6일 수원시청 별관 중회의실에서 ‘공동주택 음식물류폐기물 감량 및 처리방안 모색’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열고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자원화 해법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의 환경·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발생 자체를 줄이고, 재활용 기술 고도화와 정책 개선, 시민 참여 확대를 통한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토론회에는 채명기 위원장과 이대선 부위원장, 김경례 의원을 비롯해 시민·전문가·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은 ‘공동주택 음식물류폐기물 처리기술 동향 및 사례’를 주제로 기술적 대안을 제시했다. 유정수 수원시 청소자원과장은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음식물쓰레기 100% 사료화를 실현 중”이라고 밝혔다. 지정토론에서는 수원시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 이재훈 회장 등 참석자들이 퇴비화·에너지화 기술 도입, 아파트단지별 자원화 모델, 주민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채명기 위원장은 “수원시는 2013년 전국 최초로 공동주택 RFID 음식물쓰레기 수거를 시작했다”며 “이제는 보다 편리하고 친환경적인 자원화 기술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내년 2월 창단하는 시민프로축구단 용인FC의 홈구장인 ‘용인미르스타디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용인경전철 삼가역 역명에 부기명을 표기한다. 시는 “용인경전철(에버라인) 삼가역에 ‘용인미르스타디움’을 함께 표기해 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이 목적지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용인FC 출범을 앞두고 경기장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조치로 시민과 방문객은 삼가역 하차 후 경기장까지 도보 이동이 한층 편리해진다. 시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삼가역~경기장 구간의 보행 환경을 정비하고, 경기일 등 이용객이 급증할 경우 경전철 운행 횟수를 늘려 배차 간격을 조정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FC 공식 창단에 맞춰 경기장 접근성과 관람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삼가역에 ‘용인미르스타디움’을 병기하는 것은 시민과 타지 방문객이 경기장을 더 쉽게 찾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교통 편의를 위한 경전철 운영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용인경전철은 2013년 개통 이후 시민의 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가 2026년도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 총 2천억 원 규모의 협치 예산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교육현장의 혁신과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여야정 협치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5일 경기도의회 예담채에서 ‘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 제1차 여야정 협치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협치 예산 합의문에 서명했다. 공동의장인 김진수 제1부교육감,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함께 서명하며 협치 의지를 공식화했다. 이번 합의로 ▲현장 중심 학교 운영 ▲교육행정 개선 ▲미래교육 전환 ▲교육환경 개선 ▲맞춤형 교육 확대 등 5대 분야에서 협력해 총 2천억 원 규모의 협치 예산을 편성·집행하기로 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여야정 협의는 종종 화두로 오르지만 실질적 결실은 드물다”며 “도의회와 교육청이 협치를 통해 성숙한 도정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위한 공동 목표 아래 허심탄회하게 협의하며 경기미래교육의 기반을 함께 다지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의회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학생 중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영봉 의원(더불어민주당·의정부2)은 3일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에서 의정부시의회 최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경기도 교통국, 의정부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김포공항 7300번 노선 휴업 관련 긴급 간담회’를 열고 시민 불편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7300번 공항버스는 1998년 개통 이후 25년간 의정부 시민의 공항 이동 수단으로 운영돼 왔으나, 지난 9월 15일부터 휴업에 들어가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영봉 의원은 “공항버스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공공재”라며 “경기도와 의정부시가 공동의 책임감을 가지고 행정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양주·구리 등 타 지자체의 재정지원 사례를 분석해 손실보전 기준을 마련하고, 교통복지 관점에서 제도적 지원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경기도와 시·군이 함께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예산·이용 실태·노선 적정성을 종합적으로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경기도 교통국 관계자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정부시뿐 아니라 양주·포천 등 인접 지역을 포함한 노선 재편 및 대체 운행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3일 ‘UN화장장 안보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위원장에 윤종영(연천) 의원을 임명했다. 출범식은 연천군 두일리평화관광교육관에서 열렸으며, 백현종 대표의원과 윤종영 위원장을 비롯해 이한국 수석정책위원장, 이석균 기획수석, 이영주 제2정책위원장, 윤충식 제5정책위원장 등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들이 참석했다. 사회는 정경자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이 맡았다. ‘UN화장장 안보특별위원회’는 한국전쟁 당시 연천군 미산면에 조성된 UN군 화장장 시설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안보·평화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구성됐다. 해당 시설은 1952년 금굴산 전투에서 전사한 영국·벨기에군의 시신을 화장하기 위해 건립된 것으로, 전쟁기 유일하게 남은 화장장 유적이다. 현재는 국가지정 등록문화재 제408호로 등록돼 있다. 위원회는 앞으로 △유적지 환경 정비 및 시설 보완 △도민·청소년 대상 평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UN 참전국 후손 초청행사 및 국제 교류 추진 등을 주요 과제로 삼고 활동할 계획이다. 출범식에서 백현종 대표의원은 “연천 UN군 화장장은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한 16개국 호국영령들의 마지막 길이 담긴 유적으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