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는 11일 빛누리아트홀에서 시·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참여하는 ‘제3회 시·구·동 이음공유회’를 개최했다. 지역 복지 현장에서 활동하는 협의체 위원과 관계 기관, 시민 등이 함께 모여 협력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행사는 수원시와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이재준 수원시장도 참석해 협의체 활동을 격려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지난 20년간의 활동을 담은 영상 ‘이십년지기 우리의 길’을 시청한 뒤 향후 복지 비전을 제시하는 ‘비전2030 선포식’을 진행했다. 선포식에서는 지역 복지 방향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라이트볼 미디어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수원시는 협의체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60명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 수원특례시장상 32명, 시의회 의장상 8명, 민간위원장상 20명에게 각각 상이 전달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역 복지를 위해 힘써준 협의체 위원들의 헌신에 감사한다”며 “내년에도 따뜻한 연대와 실천으로 더 많은 시민에게 희망을 전해달라”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영유아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두드러진 만큼 어린이집·키즈카페·가정에서 위생수칙 준수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 사이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면역력이 약하고 단체 생활을 하는 0~6세 영유아가 가장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은 오염된 물이나 조리 과정이 불완전한 음식 섭취를 통해 주로 이뤄지며, 사람 간 접촉이나 비말을 통한 전파도 가능하다. 감염 후 12~48시간 내 구토·설사 등이 나타나고 발열·복통이 동반되기도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 소독제보다 비누를 이용한 30초 이상 손 씻기가 권장되며, 식재료는 흐르는 물로 세척 후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혀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일상 환경에서도 최대 3일간 생존할 만큼 전염력이 강해, 증상이 사라진 뒤에도 48시간 동안 등원·등교·출근을 피해야 한다. 가정에서는 화장실·생활공간을 분리해 감염을 차단해야 한다. 오염 장소는 시판 락스를 물 39배로 희석해 소독하고, 환자 분비물을 처리할 때는 KF94 마스크와 장갑 착용이 필요하다. 배변 후 변기 물을 내릴 때는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1일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주변 산업·생활권을 잇는 주요 연결도로의 임시 개통을 앞두고 공사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시는 연말과 내년 초를 기준으로 지방도 318호선, 국지도 57호선, 보개원삼로, 산업단지 주출입도로 등 4개 구간을 순차 개통할 계획이다. 현재 시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교통 기반 확보를 위해 ▲지방도 318호선 2차로→6차로 확장(3.4km) ▲국지도 57호선 2차로→4차로 확장 및 선형 개선(2.9km) ▲보개원삼로 4차로 확장(1.8km) ▲산단 주출입도로 4차로 신설(1km)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지난 10월 1차 임시 개통 이후 공정 상태와 안전 관리 체계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이상일 시장은 SK에코플랜트·사업시행자 등 관계자와 함께 각 도로 구간을 이동하며 공사 진행 상황을 보고받았다. 그는 “반도체클러스터는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며, 현장의 빠른 변화가 고무적”이라며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는 만큼 시도 교통 인프라 확충과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투자 규모가 600조 원으로 확대된 점을 언급하며 “산업단지와 국가 경제 모두에 중요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시청 1층 온누리에서 요리연구가 이원일 셰프를 초청해 외식업 창업 특강을 개최한다. 외식업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층과 기존 자영업자에게 현실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다. 강연 주제는 ‘문턱 낮은 비즈니스, 외식업의 명과 암’으로, 외식업 창업 과정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시장 진입 전략, 실제 운영에서 발생하는 문제,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핵심 요인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 셰프는 방송 활동과 창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체감한 조언을 전달할 예정이다. 1979년생인 이원일 셰프는 필리핀대학교 호텔외식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이원일 식탁’ 대표로 활동하며 다양한 요리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해왔다.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외식업 분야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60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성남시 관계자는 “외식업은 진입 장벽이 낮아 보이지만 경쟁이 치열하고 리스크가 큰 분야”라며 “이번 특강이 예비 창업자가 실패 요소를 줄이고 방향을 잡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2026년 시정 운영의 핵심 화두로 ‘정본청원(正本淸源)’을 선정했다. 시는 12일 새해 시정 방향을 발표하며 “흐트러진 기본을 바로 세우고 행정의 근원을 투명하게 한다는 의미를 시정 철학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정본청원’은 한서(漢書) 형법지에 등장하는 고전 용어로, 성남시는 이를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흔들린 공공성 원칙과 행정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로 채택했다. 시는 공공이익이 우선돼야 할 행정 절차가 훼손됐다는 점을 무겁게 인식하고, 2026년을 “근본을 복원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검찰의 항소 포기 이후에도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지속해 부당이득 환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는 이러한 조치가 정본청원의 취지인 ‘원칙을 바로 세우는 실천’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하며, 시민 권익 회복을 위한 대응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대장동 문제 해결과 함께 시민생활 기반 강화도 새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시는 복지 안전망 확충, 재건축·재개발 속도 제고, 미래산업 지원 확대, 교통혁신 추진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정본청원은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이동저수지 둘레길의 끊어져 있던 구간을 연결하는 공사를 완료했다. 시는 12일 처인구 이동읍 송전리 일대에서 진행된 연장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둘레길 전체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2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된 둘레길 조성 과정에서 남아 있던 단절 구간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는 저수지 서측에 수변덱 72m를 새로 설치해 기존 산림 산책로와 연결했고, 사업비는 총 5억 원이 투입됐다. 마지막 연결 구간에는 포토존과 휴게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시는 “둘레길이 완전히 연결됨에 따라 방문객들이 저수지 주변 자연을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민이 걷고 쉬기 좋은 공간을 만들기 위해 공사를 신속히 마쳤다”며 “앞으로도 이동저수지 주변 휴게시설과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이용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경기도의 ‘2025년 교통분야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별로 구분해 교통안전, 대중교통, 교통정보 등 전 분야를 평가했으며, 용인시는 인구 67만 명 이상 A그룹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최근 몇 년간 보행자 중심 정책과 첨단 교통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시민 체감도를 높여왔다. 특히 언동초 등 14곳에 보행신호 자동연장시스템을 설치해 교통약자의 횡단 안전을 강화하고, 광역 긴급차량 우선 신호체계를 구축해 긴급상황 대응 속도를 개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중교통 환경 개선도 성과로 인정됐다. 한국민속촌 정류소 등 10개 광역버스 환승 정류소를 ‘미세먼지 저감 정류소’로 개편해 시민 이용 편의를 크게 높였다. 또한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는 관공서 주변 300m 이내 보행 환경과 정류장 시설을 직접 조사해 문제점을 개선하며 접근성을 강화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3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둔 정책 추진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통 불편 해소와 안전 강화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동탄경찰서가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심사를 통과하며 경무관급 경찰서로 승격이 사실상 확정됐다. 최종 의결은 오는 15일 국가경찰위원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승격 시 전국 261개 경찰서 중 16번째, 경기도에서는 2014년 부천원미서 이후 11년 만의 사례가 된다. 화성시는 면적 844㎢, 인구 106만 명 규모의 대도시임에도 경찰서가 두 곳뿐이라 치안 공백 우려가 지속돼 왔다. 특히 경찰 1인당 담당 인구가 996명으로 전국 평균(391명)의 약 2.5배에 달해 인력 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2024년부터 경무관 경찰서 승격을 본격 추진해왔으며, 지난해 2월 정명근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4명이 공동 서명한 건의문을 경찰청에 제출하며 열악한 치안 환경 개선을 요구했다. 경무관급으로 승격되면 조직 규모가 확대돼 112 신고 출동 시간이 단축되고 순찰 인력도 강화된다. 예산 증가로 기동장비 보강, CCTV 확충, 스마트 치안 시스템 구축 등 치안 서비스 전반이 개선될 전망이다. 실제 수원남부서 등 기존 경무관 경찰서들은 승격 이후 5대 범죄 발생률이 평균 30% 이상 감소하는 등 성과가 확인된 바 있다. 정명근 화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원삼·백암 지역에 도시가스를 본격 공급하며 용인 전 지역 도시가스 기반을 갖췄다. 시는 11일 두 지역의 공급 개시 사실을 공식 발표하며 “주민 숙원 해결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비 100억 원, ㈜삼천리 100억 원 등 총 226억 원이 투입돼 도시가스 공급관 50.5㎞를 연장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원삼면 좌항·사암·두창리에서 백암면 근창리에 이르는 약 1700세대가 새롭게 공급 대상이 됐다. 그동안 두 지역 주민들은 LPG 사용 등으로 불편을 겪어 왔으며, 도시가스 보급 요구가 지속돼 왔다. 시는 공급망 구축 지연 가능성을 우려해 2023년 하반기부터 백암면 구간 공사를 선제적으로 착수한 것이 이번 사업의 조기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원삼면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도로 공사 병행으로 공정 난이도가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백암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삼천리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열 전 사암6리 이장과 정의석 백암1리 이장은 도시가스 사업 협력 공로로 시장 표창을 받았고, ㈜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을 두고 “전국 선도사업 중에서도 안산이 가장 경제성이 높다”며 “안산시와 함께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11일 안산시 초지동 경기도미술관에서 열린 주민 소통 간담회에서 사업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경기도의원, 안산시의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동연 지사는 “안산·부산·대전 3곳 중 안산이 가장 경제성이 있다”며 “안산의 도약 계기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어 “철도지하화 통합개발법이 심의 중이며, 경기도시공사·안산도시공사 참여 근거도 포함돼 있다”며 국회 논의에 힘을 보탤 것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공사 과정에서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강조했다. 그는 “철도지하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초기부터 안전사고가 없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안산선 지하화는 초지역~중앙역 5.12㎞ 구간을 지하화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1조7311억 원이다. 1994년 개통 이후 40년간 도시를 가로지른 지상 철길을 2034년까지 지하화해 단절된 신·구도심을 연결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