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11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청과 산하기관 45곳에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를 게양한다. 광복군 태극기는 1945년 광복군 제3지대 2구대 문웅명이 간직한 태극기로, 바탕에 독립 의지를 담은 글귀와 서명이 촘촘히 새겨져 있다. 현재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 소장돼 있으며, 2008년 국가등록문화재 제389호로 지정됐다. 도는 이번 게양이 국권 회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광복절 경축 분위기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15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우리가 되찾은 빛 제대로 반듯하게’를 주제로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한다. 미디어 퍼포먼스, 창작 뮤지컬 공연과 함께 올해의 독립운동가 80인 가운데 마지막 3인을 현장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 ‘The 경기패스’가 시행 1년 만에 교통비 절감, 온실가스 감축, 지역소비 촉진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시작된 이 사업은 도민 1인당 월 평균 교통비 6만7000원 중 2만 원(약 30%)을 환급해 연간 24만 원 절감 효과를 냈다. 대중교통 이용 횟수는 월 29회에서 39회로 증가했다. 이에 따른 연간 온실가스 감축량은 약 22만 톤으로 추정됐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1100만 그루의 연간 흡수량에 해당한다. 환급금 사용처 조사에서는 56%가 외식·여가 등 소비에 사용했다고 응답했다. 이를 환급액 1908억 원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072억 원의 지역 소비가 창출됐다. ‘The 경기패스’는 국토교통부 K-패스를 기반으로 한 경기도민 전용 교통비 지원정책이다. 청년 연령기준을 39세까지 확대하고, 전국 대중교통 이용 시 월 20~53%를 환급한다. 7월부터는 월 61회 이상 이용금액을 전액 환급하는 통합형 지원이 추가됐다. 윤태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교통복지를 넘어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아우르는 대표 민생정책”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9월 19일까지 ‘2025년 안산시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모전은 시민과 기업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분야는 ▲기업 경영활동 제약 해소 ▲시민 생활 불편 개선 ▲지역 발전 규제 합리화 등 전 분야를 포함한다. 단순 민원이나 기존 제안제도 제출 안건은 제외된다. 참여 대상은 안산시민과 관내 기업·기관·단체 구성원이며, 신청서는 시청 누리집 ‘새소식’에서 내려받아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1·2차 심사를 거쳐 12월 최종 수상작을 발표한다. 시민 부문은 최우수상 1명(50만 원), 우수상 1명(30만 원), 장려상 2명(각 10만 원) 등 총 6명을 선정해 시장 표창과 함께 시상한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법규 개선이나 중앙부처 건의안으로 반영된다. 도원중 기획경제실장은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규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2025년 7월 ‘이달의 친절왕’으로 환경국 청소자원과 최상숙 주무관을 선정했다. 친절왕은 시민이 추천한 ‘칭찬공무원’ 후보 24명을 대상으로 심사위원회가 사례 난이도, 친절도, 대민 만족도, 해결 정도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최 주무관은 여름철 음식물 수거 용기 세척 현장을 수시로 점검하고, 민원 발생 시 세척 과정을 상세히 안내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추천한 민원인은 “세척원들이 신속히 현장에 나갈 수 있도록 지도하는 모습에 감동해 칭찬 글을 올렸다”고 말했다. 최 주무관은 “시민 불편을 사전에 예방하는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매달 친절왕을 선정해 시장 명의 상장을 수여하고, 후보자 전원에게 모바일 커피 쿠폰을 지급해 격려하고 있다. 추천은 동 행정복지센터 비치 ‘그린카드’와 시 홈페이지 ‘칭찬합니다’ 게시판에서 가능하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아람누리도서관이 한 달여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시민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개관했다. 노후 시설 개선과 공간 재배치를 통해 도서관은 열람 기능은 물론 강연, 토론, 공연 등 문화 활동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변모했다. 기존 3층 디지털자료실은 ‘자유로운 열람 공간’, ‘아람마루(강당)’, ‘누리실(소강의실)’로 재편됐다. 아람마루에서는 ‘김멜라 작가와의 만남’, ‘김지수 작가 북토크’, ‘한여름의 도서관 뮤직캉스’ 등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아람마루와 누리실은 시민 대관이 가능하며, 정발산역과 연결돼 접근성이 좋아 대관 수요가 높다. 열람석은 199석에서 253석으로 늘었고, 디지털자료실은 1층으로 이전해 접근성을 높였다. 책누리서비스 작업공간도 확장돼 하루 평균 5500권 이상이 분류·배송되는 업무 효율성이 강화됐다. 최경숙 일산동구도서관 과장은 “도서관이 시민들의 문화 향유와 휴식 공간으로 자리잡도록 운영과 프로그램 기획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 96.4%를 달성하며 경기도 31개 시군 중 1위를 기록했다. 시가 11일 밝힌 경기도 일일상황보고 자료에 따르면 10일 오후 6시 기준, 지급 대상 28만1674명 가운데 27만1566명이 소비쿠폰을 받아갔다. 시는 지급 개시 2주 전 소비쿠폰 전담 TF팀을 꾸려 사업 전반을 점검했고, 1주 전부터 전담 콜센터를 운영하며 민원 대응을 강화했다. 지난 1월 전 시민에 1인당 광명사랑화폐 10만원을 지급한 경험도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됐다. 특히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 154명이 혜택을 받았다. 하안2동 한 주민은 “거동이 힘든데 직접 찾아와 신청과 카드를 도와줘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서비스 제공자인 양희순 주무관은 “작은 도움에도 크게 감사해하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최대한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아야 한다”며 “사각지대 없이 모든 시민이 지원받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민원 응대 강화와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화성시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마련된 ‘2025 화성특례시 전국배드민턴대회’가 9일과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과 향남 다목적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A~D조, 지역 B~E조 등 급수별로 나뉜 혼합복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종목이 양일간 분산 진행됐다. 총 916개 팀, 2천여 명의 배드민턴 동호인이 참여해 각 조별로 기량을 겨루며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첫날에는 혼합복식 전국 A~D조와 지역 B~E조 경기가 치러졌고, 둘째 날에는 혼합복식 지역 B~D조와 전국 남자·여자복식 A~D조 경기가 이어졌다. 우승팀에게 고급 2단가방, 준우승팀에게 최고급 라켓, 3위팀에게 수향미 쌀이 수여됐다. ‘최다 참가 클럽’ 부문에서는 1위 50만 원, 2위 30만 원, 3위 2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대형 TV를 비롯한 다양한 경품 추첨도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정영모 화성시배드민턴협회장은 “916팀 2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고 화합을 다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시민 건강 증진과 화성시 위상을 동시에 높인 성공적인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화성특례시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별내선(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 개통 1년 만에 이용객이 약 30%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암사~별내 구간 중 경기도 내 신설 5개역(장자호수공원·구리·동구릉·다산·별내) 하루 평균 승객은 지난해 8월 6만4천 명에서 올해 6월 8만4천 명으로 늘었다. 구리역은 하루 평균 1만1800명에서 1만7600명으로 49.3%, 별내역은 1만2300명에서 1만8300명으로 47.3% 증가했다. 별내~잠실 이동시간은 기존 50분 이상에서 27분대로 단축됐다. 일일 운행 횟수도 292회에서 324회로 32회 늘었고, 출근 시간대 혼잡도는 153%에서 137%로 완화됐다. 김기범 철도항만물류국장은 “별내선 개통은 이동권과 교통복지 향상에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도봉-옥정선 등 추진 중인 철도망도 적기 완공해 수도권 교통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는 8일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2025 정조대왕·혜경궁홍씨 선발대회’를 열고 정조대왕에 김주한, 혜경궁홍씨에 한예진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12명은 예절과 태도, 발표·표현력, 배역 이미지 적합도, 돌발 상황 대처, 인물 재현력 등을 종합 평가받았다. 선발된 두 사람은 8월 23일 수노을 중앙공원 권역별 콘서트를 시작으로 ‘정조의 산책일기’ 홍보투어 6회에 참여한다. 게릴라 미니 행렬단으로 시민과 소통하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올해 선발된 정조대왕과 혜경궁홍씨를 통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가치를 확인했다”며 “정조효문화제와 능행차를 화성만의 역사와 품격을 담은 시민 중심 문화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5 정조효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화성구간)’은 9월 27~28일 정조효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28일에는 황계동과 동탄 센트럴파크를 출발한 행렬이 현충공원을 거쳐 정조효공원까지 이어진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과 용기를 시민 모두가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9일 화성행궁광장에서 열린 제13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기념식에 참석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연대의 장에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아직 진정한 광복이 오지 않았다’는 피해 할머니의 말씀을 잊지 말고, 그분들의 삶과 뜻을 기리자”고 당부했다. ‘당신의 빛, 우리라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수원평화나비 주최, 수원평화나비를 비롯한 24개 단체로 구성된 수원 지역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수원시의회 이재식 의장과 시의원, 염태영(수원무) 국회의원, 시민들이 함께했다. 기념식에서는 환영사와 기념사에 이어 문화공연,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시민들이 위안부 피해자들의 역사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시 부스에서는 피해자 증언 영상과 관련 사료를 볼 수 있었고,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평화 메시지 작성과 나비그리기 활동이 마련됐다.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 14일)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1991년 8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