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는 최근 시청 공무원을 사칭한 허위 명함 사기 시도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관내 A업체를 운영 중인 B씨는 자신을 화성시 주무관이라 밝힌 인물로부터 “급한 사정으로 C업체 물품을 대신 구입해 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이상함을 느낀 B씨는 시청 콜센터를 통해 해당 인물의 존재 여부를 확인했고,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가짜 명함임이 드러나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화성시는 확인 결과, 물품 납품을 요구했던 C업체 또한 실재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3일 발생한 허위 공문서 사건과 동일 수법으로, 시는 14일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으며 이번 사건도 수사의뢰할 예정이다. 사칭자는 물품 납품을 미끼로 금품을 가로채려 한 것으로 보이며, 시는 모든 시민들에게 “공무원은 개인 전화로 금전·물품 대납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주의를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공식 연락처 확인 없이 거래에 응하지 말고, 의심되는 경우 즉시 112나 시청을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는 오는 5월 24일부터 6월 1일까지 9일간 고인돌공원에서 ‘오! 해피 장미 빛 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미가 만개한 도심 공원에서 시민들이 자연 속 여유와 문화예술을 함께 즐기도록 기획된 도심형 힐링 축제다. 축제는 24일 오전 10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장미 테마 포토존 ▲수공예 체험 ▲플리마켓 ▲먹거리존 ▲상설 공연 등 20여 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사장 일부는 축제 종료 이후인 6월 8일까지도 개방돼 시민 산책 코스로 활용된다. 시민 쉼터로 조성된 ‘돗자리 존’에는 간단한 휴식 공간과 음악이 어우러진 공연무대가 상시 운영되며, 주말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인근 문시중학교 주차장이 임시 개방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일상 속에서 벗어나 장미 향기 가득한 공간에서 시민 모두가 편히 쉬고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계절별 공원 연계형 축제를 정례화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는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하는 ‘2025 안양 반려동물 사랑나눔 축제’를 오는 6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평촌중앙공원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시민 간 유대감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반려가족과 일반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는 안양시립합창단의 공연과 반려견 순찰대 소개로 개막한 뒤,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로 유명한 설채현 수의사의 생명사랑 토크콘서트, 이수정 교수(연성대)와의 저자 대담, 반려동물 응급처치 세미나(이왕희 교수) 등 전문 강연이 이어진다. 또한 건강·행동상담, 비문등록, 위생·미용 등 21개 체험부스와 함께 반려견을 위한 오프리쉬 놀이터도 운영된다. 시민과 반려견이 함께하는 ‘이리와 최강견 선발전’, 가족사진전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수 반려동물 관련 콘텐츠도 구성돼 다양한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일부 프로그램은 안양시 동물보호복지플랫폼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아 운영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축제가 반려동물과 공존하는 책임문화 정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유기동물 예방과 생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시화호 최상류 안산갈대습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붉은발말똥게의 대규모 서식지를 국내 최초로 확인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붉은발말똥게는 갑각 앞부분과 집게다리가 붉은색을 띠는 것이 특징인 갑각류로, 기존에는 한강 하구, 시흥갯골, 서남해 일부 지역, 제주도 등지에만 제한적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번 서식지 발견은 안산환경재단이 2년간 수행한 정밀 생물모니터링의 성과다. 최근 내시경 조사기 활용과 서울대 연구팀과의 공동조사를 통해 안산갈대습지 입구부터 장전보 구간까지 약 600m에 걸쳐 붉은발말똥게와 말똥게가 집단 서식하는 것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붉은발말똥게는 최대 500여 개체가 분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수도권 내에서 붉은발말똥게 서식지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규모 면에서도 가장 크다”고 밝혔다. 시화호 최상류 지역은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동화천과 인접해 염분이 낮으며, 진흙 지형과 넓은 갈대 군락이 형성돼 있어 붉은발말똥게의 먹이 활동과 은신에 적합한 조건을 갖춘 것으로 분석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서식지 발견은 시화호 최상류와 안산갈대습지가 생태적으로 건강한 지역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의 현장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간부회의를 도시개발 예정지에서 직접 개최했다. 시는 지난 21일 이민근 시장 주재로 고잔역초지역중앙역 일원에서 간부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부회의를 열고, 초지역세권 개발,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 중앙대로 녹도 재정비 등 핵심 현안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초지역세권 내 주거·상업·공공시설의 입체적 개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어 안산선 지하화 구간을 따라 도시 연계성과 철도 상부공간 활용방안 등 실현 가능한 계획 수립 방향에 대해 검토했다. 중앙대로변 녹도 재정비 구간에서는 노후 녹지축으로 인한 상권 접근성 저하와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진단하고, 이를 주차·휴게공간으로 재편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해당 공간을 ‘도심 이음새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도원중 기획경제실장은 “도시공간을 체계적으로 재편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유기적인 부서 협업을 통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민선 8기 들어 고대 안산병원, 청년몰, 대부도, 사동 일원 등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현장 간부회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2억 원을 확보하고, IoT(사물인터넷) 기반 청소용역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수원시는 관내 청소용역 차량 300대에 IoT 단말기를 설치해 위치, 속도, 운행 거리·시간, 연료 소모량, 공회전 시간 등 각종 운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통합관리시스템에 연계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분석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해당 시스템은 차량별 원가를 투명하게 산정하고, 청소 행정의 효율적 운영과 체계적 관리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설계됐다. 또한, 시민에게도 청소 차량의 운행 정보 등을 공개해 서비스 투명성을 높일 방침이다. 시는 5월 중 실증사업 주관 업체와 협약을 체결한 뒤, 오는 12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데이터 기반 행정으로 청소업무의 효율성과 시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높이겠다”며 “생활폐기물 수거와 같은 일상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유통 중인 대두 가공식품 71건을 분석한 결과, 청국장이 체내 흡수율이 가장 높은 형태의 이소플라본을 가장 많이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경기도 내 및 온라인에서 유통 중인 대두 및 대두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이소플라본 총 함량과 형태를 분석했다. 이소플라본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심혈관질환, 골다공증, 유방암, 전립선암 예방 효과로 주목받는 성분이다. 총 이소플라본 함량은 생대두 분말(3,209.65mg/kg), 푸주(2,953.39mg/kg), 볶음대두 분말(2,596.70mg/kg), 백태(2,339.86mg/kg) 등 건조형 식품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두부(495.93mg/kg), 비지(412.88mg/kg), 순두부(410.85mg/kg), 콩물(233.27mg/kg) 등 수분이 많은 식품에서는 낮게 나타났다. 체내 흡수가 용이한 비배당체(아글리콘) 형태의 이소플라본 비율은 청국장이 38.49%로 가장 높았고, 이는 청국장이 발효 과정에서 이소플라본의 구조가 체내 흡수에 유리한 형태로 전환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김기철 식품의약품연구부장은 “이번 조사는 이소플라본의 총량뿐 아니라 체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1일 양지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양지노인대학 수강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인간의 상상력과 그림의 세계’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이날 강연에서 극사실주의, 초현실주의, 입체주의, 표현주의 등 다양한 미술 사조를 소개하고, 르네 마그리트, 파블로 피카소, 앤디 워홀, 살바도르 달리, 마르셀 뒤샹 등의 대표작을 중심으로 예술의 의미와 상상력의 확장에 대해 설명했다. 이 시장은 르네 마그리트의 ‘빛의 제국’과 ‘이미지의 배반’을 예로 들어 “예술은 현실의 재현이 아니라 고정관념을 깨는 사유의 도구”라며 초현실주의의 시각적 기법과 철학적 의도를 해설했다. 피카소의 ‘아비뇽의 아가씨들’, ‘알제의 여인들’에 대해서는 “새로운 시도와 표현으로 미술의 전환점을 만든 작품”이라며 실험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앤디 워홀의 ‘캠벨 수프 캔’과 ‘샷 세이지 블루 마릴린’, 뒤샹의 ‘샘’, 달리의 ‘기억의 지속’, 몬드리안의 기하학적 추상화 등도 언급하며, 이 시장은 “예술은 시대의 감성과 철학을 담은 도시의 언어”라고 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외벽 디자인에 몬드리안의 색감이 반영된 사례도 소개하며 예술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도시공사(HU공사)가 업무용 차량 안전 점검을 위한 ‘자체 정비 캠페인’을 3년 연속 실시했다. 공사는 19일부터 5일간 사내 운용 차량을 대상으로 정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내부 직원 제안으로 시작된 안전관리 프로그램으로, 매년 정례화되며 현장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정비는 기술지원부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엔진과 타이어, 소모품 점검 외에도 여름철 대비 에어컨 작동 상태 등 계절별 항목까지 포함했다. 직원 자율 참여 방식으로 운영돼 참여율과 만족도도 높았다. HU공사 관계자는 “정비 캠페인 정착 이후 차량 고장률 감소, 정비 비용 절감, 안전사고 예방 등 구체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업무 효율과 대시민 서비스 품질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병홍 사장은 “제안 기반 활동이 조직 운영에 실질적 변화를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율성과 책임을 강화하는 현장 중심 활동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가 납세자에게 돌려주지 못한 지방세 환급금 ,066건, 총 4800만 원에 대해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전자문서 환급안내문을 발송했다. 지방세 환급금은 자동차세 선납 후 차량 양도나 폐차, 국세 경정 등에 따라 발생하며, 환급 청구 가능일로부터 5년이 지나면 소멸시효에 따라 수령할 수 없다. 시는 납세자의 권리 보호와 환급률 향상을 위해 종이안내문 대신 알림톡을 새롭게 도입했다. 본인 인증 후 바로 환급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기존에 안내문 수령이 어려웠던 납세자에게도 실효성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급 신청은 위택스, 군포시 지방세 환급 카카오톡 채널, 부서 방문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또한 ‘지방세 환급계좌 사전등록제’를 통해 미리 계좌를 등록하면 환급금 발생 시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입금된다. 시 관계자는 “납세자의 권리를 적극 보호하고 미환급금 최소화를 위한 행정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