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 집행부가 시의회의 정당한 자료 요구를 끝내 거부하면서, 행정사무감사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오산시의회는 이를 "의회를 무시한 중대한 민주주의 훼손 행위"로 규정하고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오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전도현)는 25일, 오산시 일부 수감 부서가 감사를 위한 핵심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감사가 한때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날은 제294회 정례회 중 행정사무감사 마지막 날로, 지방자치법 제49조에 따라 연장이나 차수 변경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전도현 위원장은 "집행기관이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의 감사 권한을 정면으로 외면했다"며, "매우 유감스럽고 심각한 사안"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즉시 이권재 오산시장을 직접 찾아가 항의했으나, 양측 입장차로 접점을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행정 착오를 넘어 지방정부의 견제와 균형 체계를 흔드는 중대 사안으로 해석된다. 시의회의 자료 요구는 행정 전반을 점검하고 시민의 알 권리를 실현하는 데 필수적인 절차다. 전 위원장은 “감사를 위한 자료 미제출은 시민을 무시한 것이자 민주주의 원칙을 부정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오산시의회는 이번 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황대호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이 북유럽 최대 정치축제 ‘알메달렌 위크(Almedalsveckan)’ 공식무대에 올라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세계 시민사회와 공유했다. 한국 정치인이 알메달렌 공식 연설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 위원장은 25일(현지시간) 스웨덴 고틀란드주 비스뷔 알메달렌 광장에서 열린 ‘한국의 민주주의 – 헌법에서 시민권력까지’ 포럼의 기조연설을 통해, 계엄령 선포와 탄핵 정국을 평화적으로 극복해낸 한국 민주주의의 저력을 소개했다. 알메달렌 위크는 1968년 올라프 팔메 전 스웨덴 총리의 야외 연설을 계기로 시작된 행사로, 정당, 정부, 기업, 시민단체, 언론, 시민이 한데 모여 해마다 4000여 건의 연설과 토론을 이어가는 세계적 공론장이다. 황 위원장은 연설에서 “한국은 대통령에 의한 불법 계엄령 시도라는 위기를 맞았지만, 국민의 비폭력 저항, 국회의 대응, 헌법기관의 심판을 통해 단 6개월 만에 민주주의를 회복했다”며 “이는 3‧1운동, 광주, 6월 항쟁 등 시민의 저력이 쌓여 만들어낸 회복의 역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억과 연대는 민주주의 위기 극복의 동력이자 미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는 24일 제393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15일간의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포함해 조례안, 동의안 등 총 65건의 안건이 처리됐다. 추경예산안은 수정 가결됐다. 의원발의 조례안 중에는 ▲수원시 인공지능 기본 조례안 ▲이동노동자 쉼터 설치 조례안 ▲착한가격업소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 ▲출생미등록 아동 지원 조례안 ▲환경성질환 아토피센터 운영 조례 일부개정안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주차장 조례 등 일부는 수정 가결됐다. 5분 자유발언에서는 공유재산 관리, 장애인 생산품 구매 확대, 행정품질 개선, 축제 관람객 편의 제안 등 다양한 시정 제언이 나왔다. 오세철 의원은 홈플러스 폐점에 따른 지역경제 붕괴 우려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상임위 위원 사·보임, 예결특위 구성, 인사청문특위 보임 등도 원안 가결됐으며,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사·보임의 건은 부결됐다. 다음 회기인 제394회 임시회는 9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열린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는 23일 제242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14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 삶과 밀접한 주요 정책에 대한 의원들의 문제 제기와 대안 제시가 이어졌다. 김상수 의원은 최근 발생한 동탄 데이트폭력 사건을 언급하며 “여성안전 체계 전반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피해자 보호 중심 대응 시스템 ▲유관기관 협력 체계 강화 ▲여성안전 전담 협의체 구성 ▲제도적 개혁을 제안했다. 김종복 의원은 2026년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과 관련해 “화성시의 사전 대비가 시급하다”며 ▲전담조직 설치 ▲조례 정비 ▲시민 홍보체계 마련을 요청했다. 오문섭 의원은 2024년 기준 시의 잉여금이 6839억 원에 달하며, 이 중 60%가 이월금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기별 사업 점검 및 반복 이월 사업 구조 개선, 성과 연계 평가 도입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송선영 의원은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훼손 사례를 지적하며, 재난 상황 중 휴가 사용 및 정치 성향 교육 강사 초청 등을 문제로 들었다. 이어 “행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의회는 23일 정남면 YBM연수원에서 열린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해단식’에 참석해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한 선수단의 노고를 축하했다. 행사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김종복 문화복지위원장, 이용운·송선영 의원 등 시의원과 선수단, 관계자 약 200명이 함께했다. 배정수 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3연패는 화성시가 경기도 최강 체육 도시임을 증명한 결과”라며 “우수 선수들과 숨은 조력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이번 대회에서 수영, 배구, 검도, 궁도, 야구 등에서 1위를 차지했고, 특히 검도는 3년 연속 종목 우승, 수영은 2연패로 종목별 경쟁력을 입증했다. 육상과 소프트테니스 2위, 축구·우슈·사격·바둑 등은 3위를 기록하며 전 종목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앞으로도 생활체육 활성화와 엘리트 선수 육성정책을 강화해 체육도시로서의 위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AI디지털교과서 정책 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이인규)는 23일 교섭단체 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7월 정책토론회를 열어 교육현장 의견을 청취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AI디지털교과서 정책 동향 공유, 제1회 추경예산 내 관련 예산 검토, 특위 차원의 향후 대응 방향 등이 논의됐다. 이인규 위원장은 “새 정부 출범 후 정책 변화에 선제 대응해야 한다”며 “교육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부와 국회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학교 현장 방문과 토론회를 통해 교사·학생·학부모·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토론회 논의 결과를 국회에 공식 제출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정책토론회는 AI디지털교과서의 장단점, 도입 과정의 문제점, 행정지원체계 개선 방안 등을 중심으로 열릴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성시의회 최승혁 의원(더불어민주당, 행정사무감사 위원장)이 서안성 출장소 설치를 다시 한 번 강하게 촉구했다. 최 의원은 23일 열린 제232회 정례회 행정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공도읍 인구는 이미 7만 명을 넘어섰다”며 “이는 안성시가 스스로 출장소 설치 기준으로 내세운 수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막상 기준을 충족하자 ‘기준인건비’를 이유로 발을 빼는 것은 무책임한 행정”이라며 “결국 문제는 안성시의 실질적인 추진 의지 부족”이라고 비판했다. 또 “경기도나 행정안전부가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건 사실이지만, 안성시는 이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도·원곡 등 서안성 주민들이 제대로 된 행정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출장소 설치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균형 있는 행정 발전을 위해 시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촉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최 의원은 시정질문에서도 공도출장소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이번 본회의에서는 ‘기준인건비 폐지’ 건의안을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가 주최한 ‘2025 경기도의회 의장배 에어로빅힙합대회’가 21일 시흥시체육관에서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 에어로빅힙합협회 주최로 개최됐다. 도내 각 시군에서 모인 선수들이 생활체육의 한 축인 에어로빅과 힙합을 겨뤘다. 종목은 에어로빅, 에어로빅스, 힙합, K-POP 등 4개이며, 유치부부터 어르신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시흥3)과 안광률 교육기획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시흥1)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진경 의장은 “생활체육은 모두를 건강하게 만드는 힘”이라며 “에어로빅과 힙합은 경기도 생활체육을 넓힌 주역”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의회 전예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9일 열린 경제문화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소상공인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 의원은 올해 지역화폐 10% 인센티브 제공 당시 예산이 이틀 만에 소진된 사례를 언급하며 “소진 이후에도 혜택이 이어질 수 있도록 인센티브율 조정 등 운영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공배달앱의 실효성 부족을 언급하며, “2024년 기준 가맹점은 1641곳이지만 주문은 연간 5만8천여 건으로, 가맹점당 월 평균 3건에 못 미친다”며 “홍보 강화와 인센티브 제공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골목형 상점가 지정 요건이 현행 상권 현실과 맞지 않다며 조례 정비를 촉구했고, 장기적으로는 부서별 분산된 지원 기능을 통합하는 ‘소상공인 지원센터’ 설립도 제안했다. 전 의원은 “지금은 소상공인을 지켜야 할 때”라며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실행력 있는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은경)는 20일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등을 심사해 수정 의결했다. 이번 추경안은 기정예산 3조1899억 원에서 4513억 원을 증액한 총 3조6412억 원 규모로 제출됐으며, 예결특위는 이 중 11억4423만 원을 증액하고 33억5794만 원을 감액해 최종 수정 가결했다. 주요 증액 항목은 수원종합운동장 타당성 용역(3억), 공동주택 보조금(5억), 수원화성문화제(1억) 등 9개 사업이며, 감액 대상은 수원델타플렉스 운영(1.1억), 캠핑장 조성(21.7억), 청년시설(3.3억), 예술인 기회소득(1.7억) 등 29개 사업이다. 김은경 위원장은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 위주로 면밀히 검토했다”며 “집행부는 목적에 맞는 효율적 예산 집행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번 추경안과 결산안은 오는 24일 열리는 제393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