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20일 화성유일병원에서 열린 종합병원 승격 기념행사에 참석해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을 강조했다. 화성유일병원은 이번 승격을 통해 병상 수, 진료과목, 응급의료체계 등에서 종합병원 기준을 충족했다. 종합병원이 없던 화성 서남부권에 들어선 첫 사례로, 해당 지역 의료 공백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행사에는 정 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남양읍 사회단체, 화성시 3개 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정 시장은 “종합병원 승격은 단순한 규모 확대가 아닌 지역 의료서비스 질 향상의 출발점”이라며 “공공의료 기반 강화와 병원 간 연계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평택시가 추진 중인 공설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의 최종 후보지로 진위면 은산1리가 선정됐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20일 오후 2시 30분 온라인 언론 브리핑을 통해 공식 발표했다. 정 시장은 “이번 장사시설 후보지 선정은 100만 도시를 향한 평택시의 미래에 대비한 중요한 기반 마련”이라며 “시민 누구나 품격 있게 마지막 길을 준비할 수 있는 공공 장사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고령화와 인구 증가에 따른 장사 수요에 대응하고자 2023년 2월 공설종합장사시설 건립계획을 수립하고, 같은 해 9월 1차 후보지 공모를 실시했다. 당시 진위면 은산1리와 민간 해상화장장 유치위원회가 신청했으나 모두 기준 미달로 탈락했다. 이에 시는 2023년 12월 12일부터 2024년 1월 10일까지 2차 공모를 실시했고, 이 과정에서 ▲진위면 은산1리 ▲오성면 양교6리 ▲포승읍 해상화장장 등 3곳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주민등록 기준 60% 이상의 세대주 동의를 확보한 은산1리만 1차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은산1리는 3월부터 입지 타당성 용역과 평택시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회의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후보지로 확정됐다. 정 시장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가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종합 4위’ 성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지만, 실제 순위는 전체 31개 시·군 중 2부 4위, 전체 기준으로는 11위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과장된 치적 홍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오산시는 20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이번 성과를 “체육 경쟁력과 준비 상황을 보여준 계기”라며 의미를 부여하고, 2027년 오산시에서 열릴 제73회 경기도체육대회에 대비한 체육 인프라 확충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시 체육 위상을 높였다”며 선수단과 체육회에 감사를 전했다. 그러나 실제로 경기도체육대회는 시·군 규모에 따라 1부와 2부로 구분해 순위를 매긴다. 오산시는 2부 소속으로 총점 1만9709점으로 2부 4위를 차지했지만, 1부 상위권 도시들인 화성시(3만3390점), 성남시(3만1285점), 수원시(3만607점)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럼에도 시는 '종합 4위'라는 표현을 강조하며 시민들에게 마치 경기도 전체에서 4위를 달성한 것처럼 홍보해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는 지적이다. 시민 김모 씨(47, 외삼미동)는 “1부, 2부 나뉘어 운영되는 체전인데도 불구하고 전체 4위처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투표참여 독려 캠페인을 실시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20일 유동 인구가 많은 병점역 일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직접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공직선거법 제58조의2에 따라 진행된 투표 참여 권유 활동으로, 책임 있는 선거문화 조성과 시민의 정치 참여 확대를 목표로 한다. 시는 ‘특별한 시민 빛나는 한표’, ‘내 삶의 완성, 투표가 시작’이라는 문구를 활용해 캠페인을 전개했다. 정 시장은 “투표는 단순한 정치적 선택이 아니라, 시민 개개인이 사회의 방향을 결정짓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가족, 이웃, 친구 모두가 참여의 가치를 되새기고 행동으로 옮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화성시는 앞으로도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시민 참여 기반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생활 속 참여민주주의 문화 확산과 다양한 시민 주도형 프로그램도 병행해 운영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의왕시가 시민 교통 편의 개선을 위해 수요대응형 교통수단인 ‘의왕 똑버스’와 ‘경기 프리미엄버스’를 도입한다. ‘의왕 똑버스’는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을 대상으로, 정해진 노선 없이 모바일 앱이나 콜센터를 통해 호출하면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교통 서비스다. 운행은 오는 6월 5일부터 초평동, 왕송호수공원, 의왕역을 중심으로 시작된다. 시는 똑버스 도입을 통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왕송호수공원 접근성 개선을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함께 도입되는 ‘경기 프리미엄버스’는 부곡동(장안마을)에서 고천지구, 백운밸리를 거쳐 성남시 판교역과 서현역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출근 시간대 성남 방향, 퇴근 시간대 의왕 방향으로 각각 하루 3회 운행되며, 8월 개통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정규노선 도입이 어려웠던 지역에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을 도입해 맞춤형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승용차 중심에서 대중교통 중심으로의 전환을 고려해 교통체계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 사고 한 달을 맞아 피해 주민과 광명시, 지역 정치권, 시민단체가 국회에서 한목소리를 냈다. 박승원 광명시장과 임오경·김남희 국회의원, 피해주민 대표단, 시민단체 대표 등은 20일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 ▲신속한 보상 ▲전면 안전진단 ▲국회 청문회 개최 등을 촉구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아직도 주민들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불안 속에 살고 있다”며 “정부와 정치권은 광명시민의 고통에 응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철저한 원인 규명과 강력한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하며, 광명시는 피해 주민과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임오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갑)은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 시공사 포스코이앤씨, 시행사 넥스트레인은 관리·감독 책임에 대해 명확히 해명하라”며 “입찰·설계·지하수 처리 등 구조적 문제를 포함한 전면 감사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김남희 의원은 “지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며 ▲‘지하안전특별법’ 개정 ▲정밀지반조사 의무화 ▲예산·인력 보강을 약속했다. 이어 “주민 피해 보상과 특별안전점검이 즉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수원비행장(K-13) 인근 소음대책지역에 거주하는 군소음 피해 주민 4만 9232명에게 총 136억5600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보상금은 오는 8월 말 지급될 예정이다. 수원시는 '군소음보상법'에 따라 2024년 기준 소음대책지역 내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실제 거주한 주민과, 2020년 11월 27일부터 2023년 12월까지 보상금을 신청하지 않은 과거 거주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4월까지 서류 검토를 마쳤다. 이어 5월 8~9일 열린 ‘2025년 제1회 수원시 지역소음대책 심의위원회’에서 보상 대상자와 금액을 확정했다. 보상금은 거주 기간, 군복무, 해외 체류, 직장 위치 등 감액 기준에 따라 개인별로 차등 지급된다. 보상기간 외 거주자는 제외됐다. 보상 대상자에게는 5월 말까지 개별 통지되며, 문자 수신에 동의한 경우에는 ‘양방향 문자’를 통해 결정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문자 수신이 어려운 시민은 등기우편으로 통지서를 받게 된다. 보상금에 이의가 있는 경우 6월 1일부터 7월 30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결정 금액에 동의한 대상자에게는 8월 말 보상금이 지급된다. 올해 신청하지 못한 시민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지능형교통체계(ITS)의 미래를 공유하는 ‘2025 수원 ITS 아시아·태평양총회’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수원시는 이번 총회를 통해 미래 도시 교통 비전을 제시하고, 시민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국제행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 도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한국을 포함해 말레이시아, 몽골, 베트남 등 30여 개국 장·차관급 인사를 비롯한 전문가 1000여 명이 참석한다. 총회는 고위급 회의, 논문 세션, 첨단기술 전시, 기술 시연 등으로 구성되며,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총회 첫날인 28일 오전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개회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12개국 고위급 인사들이 ITS 기반 디지털 전환과 국제 협력 방안을 담은 공동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총회 기간 동안 185편의 논문이 발표되며, 1층 전시관에는 71개 기업이 참가해 176개 부스에서 자율주행, 스마트 교차로, 긴급차량 우선신호 등 첨단 ITS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수원시는 1997년부터 자체 예산으로 ITS 도입을 시작한 국내 선도 도시로, ‘수원시관’과 ‘수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도시 전반에 건강 중심 정책을 반영하는 ‘건강도시 안산’ 조성에 본격 나섰다. 시는 도시 차원의 건강 위협 요인에 대응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건강도시 조성 실행에 착수했다. ‘건강도시’는 물리적·사회적 환경을 개선해 시민 건강을 증진하는 도시 정책 모델로, 보건의료를 넘어 도시 구조 전반을 건강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안산시는 2018년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 2020년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AFHC)에 가입해 국내외 건강도시 네트워크에 참여해왔다. 이후 지난해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올해부터는 구체적 실행에 돌입했다. 시는 고령화, 만성질환 위험 증가, 신체활동 부족, 건강행태 악화 등 주요 지표가 경기도 평균보다 낮다고 판단, 도시 차원의 종합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우선 걷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과 공공체육시설, 숲속 체험공간 등 생활 속 신체활동 유도 인프라를 확충한다. 또 ▲건강마을 지정 ▲청소년 건강증진 프로그램 ▲건강도시 활동가 양성 등 시민 참여형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중심의 건강증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건강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시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도시의 체계적 관리와 미래 발전 기반 마련을 위해 ‘2030 도시관리계획 3차 재정비’ 용역을 추진한다. 도시기능 회복과 현안 해결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이번 재정비는 ▲용도지역·지구 변경 28건 ▲도시계획시설 변경 41건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2건 등으로 구성된다. 중앙동 일대는 일반상업지역 51만㎡를 중심상업지역으로 변경해 노후 건축물 재건축과 역세권 개발을 유도한다. 제1종 일반주거지역 152만㎡(15개소)는 제2종으로 상향해 구도심 내 단독·다세대주택 재건축 기반을 마련한다. 사동 구 해양과학기술원 부지는 연구시설 용도를 폐지하고 준주거지역으로 개발하며, 건건동 일대 고도지구는 현재 7층 이하에서 15층 이하로 기준을 완화해 소규모 정비사업 추진 여건을 확보한다. 도시계획시설 정비안에는 ▲선감동 누에섬 근린공원 신설 ▲사동 완충녹지 일부를 도시생태공원으로 지정 ▲와동제1공원 일부를 선부3동 공공청사 부지로 변경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밖에 구봉공원 면적 조정, 초지동 폐기물처리시설 부지의 준주거지역 변경, 안산소방서 신설 예정 부지 반영, 한양대역·성포역사 편입 부지 조정, 와동 공원 분리 등도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