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교육부 주관 ‘2025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서 (가칭)시흥과학고 학교복합시설이 최종 선정돼 2029년 3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배곧누리초, 소래초, 장현1초에 이어 네 번째 학교복합시설을 확보했다. 특히 과학고와 연계한 복합시설은 전국 최초 사례로,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과학교육 거점이 될 전망이다. 시흥과학고는 바이오·생명과학과 인공지능(AI)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복합시설은 로봇체험학습센터, 서울대 교육협력센터 북부교육장, 자기주도 학습공간, 주차장 등으로 구성된다. 이는 지난 5월 지역 주민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시는 최신 과학기술 체험, 서울대 시흥캠퍼스와의 교육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청소년뿐 아니라 시민도 참여하는 디지털 교육을 운영, 과학문화 확산의 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과학고 연계 복합시설은 전국에서도 유례없는 혁신 사례”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학문화 체험·교육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수지구 상현1동 심곡초등학교 인근에 시 최초로 ‘보행자우선도로’를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로, 차도와 인도가 분리되지 않은 심곡로~상현로 400m 구간에 보행자를 우선하는 도로환경을 도입한 것이다. 해당 구간은 도로가 좁고 곡선 구간이 많아 등·하굣길 안전사고 우려가 컸던 곳이다. 시는 총 2억 원(도비·시비 각 1억 원)을 투입해 지난 5월부터 공사를 진행했고, 이번 조성으로 해당 구간은 차량이 시속 20km 이내로 서행해야 하며, 보행자 보호를 위한 일시정지 등 주의 의무가 강화된다. 위반 시 최대 5만 원의 범칙금이나 벌점 10점이 부과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보행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첫 사례로, 시민 모두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공동주택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소방 등 안전 관련 시설 보조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최근 ‘용인시 공동주택관리 조례’ 개정을 통해 공익적 목적이 명확한 안전 관련 시설에 대해 기존 보조금 제한 규정의 예외 조항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기존 ▲준공 7년 경과 요건 ▲하자담보책임기간 중 지원 제한 ▲5년 재지원 금지 ▲단지당 최대지원액 제한 등의 규제를 적용받지 않게 된다. 조례 개정에 따라 소방 등 안전시설 보조사업은 최대 2,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항목에는 ▲전기차 화재 예방 시설 ▲전기차 충전시설 이전 ▲옥상비상문 자동개폐장치 ▲지하주차장 차수판 ▲화재예방용 스프링클러 설치 ▲불연 마감재 교체 등이 포함된다. 시는 이와 별도로 경비·청소 근로자의 휴게시설 개선 사업과 ‘층간소음 없는 이웃사이 만들기’ 사업도 추가로 모집해 공동체 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시 관계자는 “8월 중 추가 모집 공고 후 신청을 받아 서류 검토와 현장 실사를 거쳐 9월 중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조례 개정을 통해 안전시설에 대한 실질적 지원 기반을 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시민이 주도하는 재난 대응 협치 모델을 제도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소하동 아파트 화재 피해 지원 시민대책위원회’ 간담회에서 “이웃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활동한 시민대책위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이런 연대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시가 제도적 기반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민대책위는 지난 7월 광명시 소하동 아파트 화재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구성된 민관협력체로, 행정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하며 자원봉사, 성금 모금, 정책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책위는 운영지원팀, 시민성금팀, 자원봉사팀으로 나뉘어 모금과 배분 기준 마련, 봉사 활동 조직, 정책 건의 등 실질적 피해 회복을 위한 협업에 나서고 있다. 시는 피해 주민의 일상 복귀가 이뤄질 때까지 활동을 지원하고, 향후 활동 결과를 공유하는 보고회를 연 뒤 시민 공론화를 거쳐 제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광명시 관계자, 시민대책위 소속 단체 대표 및 위원, 지역 활동가 등 30여 명이 참석해 피해 현황과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광명시는 8월 말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7일 도드람안성축산물공판장에서 ‘제7회 경기 한우 고급육 평가대회’를 열고, 안성시 곽근원 농가의 한우를 올해 최고의 고급육으로 선정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16개 시군 49농가가 총 54두를 출품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한국종축개량협회 소속 심사위원들이 도체 등급(95%)과 농장환경(5%)을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대상을 수상한 곽근원 농가의 한우는 출하체중 942kg, 도체중 620kg, 등급 1++A로 kg당 63,000원에 낙찰되며 일반 경매가(19,624원/kg)의 3배가 넘는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우수상은 이천축협 김용주 농가, 장려상은 김정윤, 황원민, 정웅진 농가에게 돌아갔다. 가평축협은 ‘잣고을 한우’ 브랜드로 우수브랜드상을, 견연종 농가는 청년 축산인을 위한 ‘청춘예찬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8일 용인에서 열리는 ‘그릴마스터’ 행사와 함께 개최된다. 행사 현장에서는 한우 구이 경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KBS 2TV ‘생생정보’에서도 관련 내용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은경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한우 고급육의 경쟁력을 강화해 소비자에게 믿을 수 있는 축산물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교육청의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방식 변경 지침에 강력히 반대하며, 친환경 급식 체계 수호를 위한 전면 대응에 나섰다. 김 지사는 지난 6일 임태희 교육감과의 통화에서 지침 시행 보류를 요청하고, “경기도는 교육청 방침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다음 날인 7일 오전, 도교육청 앞에서 열린 규탄대회에도 참석해 공동대책위와 함께 뜻을 모았다. 이어 도청 집무실에서 공동대책위와 면담을 가진 김 지사는 “친환경 급식은 절대 후퇴하지 않을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건강이고, 경제적 효율성으로 이를 재단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입찰 방식은 단기적으로 효율적일 수 있어도, 거버넌스와 시스템이 무너지면 장기적으로 손해”라며 “도 차원의 예산지원과 우선순위 조정을 통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임 교육감과 재통화해 지침 보류 결정을 재확인했다. 갈등은 도교육청이 지난 7월 23일 일선 학교에 식재료 구매 계약 시 수의계약을 연 5회로 제한하고, 경쟁입찰을 추진하겠다는 공문을 보내면서 촉발됐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운영하는 공적조달 체계와 친환경 농가의 생존 기반이 위협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7일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에 접수된 입북동 가스·수도 관련 민원 현장을 찾아 “시민 불편은 신속히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민원은 입북동 796-35번지 일원의 가스·수도 미설치로 불편을 겪어온 주민 전상옥 씨가 접수한 것이다. 주민들은 10여 년간 여러 차례 민원을 제기했지만, 지적재조사·토지 보상 지연 등으로 도로 공사가 불발돼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 수원시는 민원 접수 이후 해결 방안을 검토했고, 지난 4월 토지 보상 소송이 마무리되면서 도로 개설과 기반 시설 설치가 가능해졌다. 현재 진행 중인 입북동 벌터 3-1539호선 도로 공사와 연계해 상수도·가스관 매설 공사를 추진 중이다. 도로 공사는 9월 착공, 상수도 및 가스 공급은 11월 완료 예정으로, 올해 말까지 모든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이날 이 시장은 민원 현장을 찾아 주민대표들과 대화를 나누며 민원 처리 상황을 공유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정조대왕이 백성 목소리에 귀 기울였듯, 수원시도 시민 뜻을 직접 듣고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원시는 지난 5월부터 시민 제안을 받는 ‘시민의 민원함’을 운영 중이며, 8월 6일까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도시공사 탁구단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경북 문경에서 열린 ‘제41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에서 총 6개 종목을 석권하며 전국 최정상 실력을 입증했다. 우승 종목은 여자일반부 ▲단체전 ▲개인 단식 ▲개인 복식, 여자고등부 ▲단체전 ▲개인 단식, 여자중등부 ▲개인 복식 등 총 6개 부문이다.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 화성도시공사는 한국마사회, 삼성생명, 미래에셋증권을 모두 3-0으로 꺾고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양하은 선수는 개인 단식과 지은채 선수와 호흡을 맞춘 복식까지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다. 고등부에서는 허예림 선수가 개인 단식과 단체전 모두 우승하며 2관왕을 기록했다. 중등부 복식도 허예림-정예서 조가 우승했다. 중등부 개인 단식과 단체전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형석 감독은 “복식 조 재편에도 선수들이 제 몫을 다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한병홍 사장은 “선수단과 지원팀 모두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의 위상을 높인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스포츠 육성과 지역 발전을 함께 이뤄가겠다”고 강조했다. 화성도시공사 탁구단은 다음 대회로 남녀종합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장마철을 틈타 빗물에 섞이면 들키지 않을 것이라 판단하고 폐수를 무단 방류한 불법 업체들이 경기도 단속에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8일까지 도내 폐수 배출사업장 360곳을 대상으로 집중 수사한 결과, 「물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총 12개 사업장 12건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위반 유형은 ▲미신고 폐수배출시설 운영 7건 ▲공공수역 오염 행위 2건 ▲폐수처리시설 미가동 2건 ▲폐기물 부적정 보관 1건 등이다. 대부분은 폐수처리 절차를 무시하거나, 하천·우수관로 등에 폐수를 직접 유출한 사례들이다. 주요 사례로는 반도체 자동화부품을 가공하는 A업체가 폐수배출시설을 신고하지 않고 조업하다 적발됐고, B업체는 토목공사 중 발생한 특정수질유해물질을 하수관로를 통해 하천으로 유출했다. C업체는 폐수처리시설을 거치지 않고 오염물질을 우수관로로 유출한 사실이 드러났다. 「물환경보전법」상 미신고 폐수배출시설 운영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 특정수질오염물질 유출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기이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장마철을 악용한 환경범죄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거동이 불편하거나 대리신청이 어려운 도민을 위해 운영 중인 ‘찾아가는 소비쿠폰 신청’ 건수가 1만2923건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7월 21일부터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사업은 신청 불편을 해소하고자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신청’ 체계를 함께 운영 중이다. 장애인시설, 요양병원, 경로당, 보훈단체 등에서 현장 접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신청자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로 요청하면 담당 공무원이 직접 찾아가 신청을 도와준다. 광주시 오포2동은 마을별 경로당을 방문해 신청을 지원하는 ‘민소매단(민생회복 소비쿠폰 매칭사업단)’을 운영 중이다. 16개 마을 경로당을 하루 한 곳씩 순회하며 어르신의 신청을 돕고 있으며, 무더위 속 이동이 어려운 고령층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천시 역시 수급자와 장애인이 다수 거주하는 영구임대아파트 내 복지관과 협력해, 복지관 현장에서 신청을 받고 당일 발급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경기도는 이 같은 ‘찾아가는 신청’을 통해 신청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도민 누구나 손쉽게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김해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