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청소년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청소년상담복지 거점센터를 새롭게 만든다. 시는 증가하는 청소년 상담 수요에 대응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시청 인근 신축건물(철산동 227-1)로 이전한다. 현재 광명시에는 노둣돌 청사 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광명도서관 5층의 ‘광명마음숲상담소’ 두 곳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노둣돌 청사는 시민건강체육센터로 리모델링될 예정이어서, 거점 역할을 하는 센터의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새로 조성되는 센터는 지상 5층, 연면적 453.75㎡ 규모로, 상담실과 미술·집단치료실, 강의실, 사무공간, 상담 대기실 등 청소년 친화적 공간으로 구성된다. 총사업비는 41억6880만 원이며, 2026년 상반기 착공 후 하반기 개관 예정이다. 광명시청소년위원회 한 학생은 “청소년이 마음 편히 와서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상담과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를 이해하고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새 센터를 단순한 상담 공간이 아닌, 청소년이 고민을 나누고 미래를 설계하는 성장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며 “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21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수행평가, 함께 다시 설계하다’를 주제로 ‘수행평가 현장 의견 수렴 제3차 토론회’를 열고, 수행평가 재구조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1·2차 토론회에서 제기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마련된 것으로, 수행평가의 비율과 방식을 조정해 학교와 교사의 평가 자율성을 강화하고, 학생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교육청은 새 방안에서 교과별 수행평가 비율을 학기 단위 성적의 40% 이상에서 30% 이상으로 낮추고, ‘수행평가는 논술형만으로 실시할 수 없다’는 지침을 삭제해 자율적 평가 체계를 도입한다. 중학교는 40% 이상에서 30% 이상으로, 고등학교는 35% 이상에서 30%로 논술형 평가 비율을 조정했다. 또한 AI 기반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을 활용해 평가의 질을 높이고, 수업과 연계한 수행평가 설계·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체육·예술 교과는 현행 비율을 유지해 고차 사고력 중심의 논술형 평가를 이어간다. 임태희 교육감은 “수행평가가 ‘수행지옥’이 아닌, 수업 속 자연스러운 평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구조를 바꾸겠다”며 “교사와 학생이 모두 성장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성시 안성2동 주민자치센터 요가반 ‘아프로디테’가 지난 19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제16회 전국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광주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광주광역시 동구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으며, 전국 12개 시·도의 예선을 통과한 51개 팀이 참가해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안성2동 요가반은 ‘조화와 균형’을 주제로 한 공연을 통해 대중성, 창의성, 협동성, 예술성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받으며 전국 최고 수준의 실력을 입증했다.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공연은 유연한 동작과 완성도 높은 팀워크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주민이 직접 만든 문화프로그램이 전국 무대에서 인정받은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자치센터가 지역 문화의 중심이자 자치활동의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26일부터 11월 6일까지 프랑스 보르도와 독일 베를린을 방문해 사회연대경제 분야의 국제협력 외교를 펼친다. 김 시장은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제7대 회장이자 GSEF(국제사회연대경제협의체) 아시아 대륙 공동의장으로, 이번 포럼에는 피에르 위르믹 프랑스 보르도 시장의 공식 초청을 받아 한국 지방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한다. 이번 ‘2025 GSEF 보르도 포럼’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해 각국의 장관, 지방정부 대표, 사회연대경제 네트워크 관계자들이 함께한다. 김 시장은 포럼에서 안성시의 사회연대경제 정책을 소개하고, 세계 각국 지방정부와의 교류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기후위기와 지역경제 회복, 사회연대경제 활성화는 전 세계의 공동 과제”라며 “국제적 연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천 전략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르도 일정을 마친 김 시장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정책 벤치마킹을 위해 독일 베를린을 방문, RE100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 정책 사례를 살필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서랑저수지 일원에 경관조명과 음악분수를 설치하며 시민 힐링공간이자 관광명소로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시민이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수변 힐링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서랑저수지 힐링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동안 오산은 광교호수공원(수원), 동탄호수공원(화성) 등 인근 지역으로 시민들이 이동하는 실정이어서, 자체 명소 개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사업은 서랑저수지 순환형 데크로드와 음악분수대, 야간 경관조명 설치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저수지 둘레는 약 2㎞로 산책 시 약 40분이 소요되며, 인근 오색둘레길·독산숲길·갑골숲길과 연결돼 있다. 특히 서랑저수지는 사적 제140호 ‘독산성 세마대지’와 인접해 있으며, 향후 음악분수와 조명 설치, 인근 음식문화거리 조성이 완료되면 독산성·아내의정원과 함께 경기남부권의 복합 관광벨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의 총사업비는 120억 원으로, 오산시는 경기도 및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협조를 통해 도비와 특별조정교부금 32억2천만 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로써 자체 부담을 크게 줄였으며, 내년 초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제5차 택시총량제 신규 면허 배분과 관련해 화성시와의 형평성 논란에 대한 재검토를 경기도에 공식 요청했다. 오산시는 통합사업구역의 취지와 지역 현실을 함께 고려한 공정한 배분이 필요하다며, 인구나 면적만을 기준으로 한 일방적인 배분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논란은 오산·화성 통합택시사업구역 내 신규 면허 92대의 배분 비율을 두고 양 시가 입장 차를 보이면서 불거졌다. 화성시는 인구와 면적 비중을 근거로 더 많은 배분을 요구했지만, 오산시는 “두 도시는 동일 생활권·교통권을 공유하고 있으며 시민 이동이 행정 경계를 넘나드는 만큼 단순 계산식은 부당하다”고 반박했다. 오산시는 특히 2018년 체결된 법인택시 노조 간 75:25 비율 합의를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당시 양 시는 통합면허 발급을 전제로 기존 70:30 비율을 조정하며 상생을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택시종사자들의 생계와 직결된 사안인 만큼, 현장 의견이 우선돼야 한다”며 “오산 택시가 화성 지역에서도 활발히 운행 중인 점을 감안하면 교통 효율성과 시민 편익 측면에서도 합리적 배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안은 화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일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드마크데시앙’에서 ‘공동주택 민생현장 소통버스킹’을 열고 입주민들과 생활·교통·교육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입주민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약 1시간 30분 동안 ▲단지 하자보수 ▲고가도로 소음 저감 ▲김량장동 27통 분통 ▲중앙시장 활성화 ▲철도 인프라 구축 ▲통학버스 증차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입주 전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개선점을 살폈다”며 “공동주택 단지별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의 불편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특히 국도42호선 소음 문제와 중앙시장 일대 미관 개선, 통학버스 확대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국도42호선은 내년도 예산에 저소음포장 공사를 반영하고, 통학버스 증차는 교육청·학교와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철도 인프라 관련 질문에는 “경강선 연장 사업의 비용대편익값(B/C)이 0.92로 양호하게 나왔으며, 국토부 국가산단 계획에도 포함돼 처인구 철도 연결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부권 광역급행철도(GTX-JTX)는 KDI 적격성 조사가 진행 중으로, 조기 착공을 위해 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자율비행 인공지능(AI) 드론을 활용한 하천 안전관리 시스템을 가동하며, 기후위기 시대 맞춤형 스마트 행정 모델을 제시했다. 시는 21일 AI 기반 자율비행 드론시스템을 도입해 하천 보행자 대상 계도 방송과 실시간 영상 관제를 무인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난 8월 도입된 드론 계도 방송을 발전시킨 형태로, 전문 인력의 조종 없이도 드론이 스스로 출동·비행·안내를 수행한다. 드론은 장애물을 회피하고 AI로 사람을 인식해, 고정형 스피커가 닿지 않는 구간에도 접근해 “호우주의보 발효 중입니다. 하천변 이용을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등의 음성 안내를 송출한다. 또한 드론이 촬영한 영상은 재난안전상황실과 드론 통합상황실로 실시간 전송돼 현장 대응의 사각지대를 없앴다. 시는 안양천과 학의천이 합류하는 쌍개울 구간을 우선 운영 구역으로 정하고, 향후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이미 호우 특보 시 하천 보행로 차단선을 설치하고 있으나, 예기치 못한 범람 상황에서 시민의 즉각 대피를 돕기 위해 자율드론 체계를 구축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AI 드론을 활용한 하천 안전관리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시민 중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시민의 정신, 생명, 기억을 지키는 ‘3대 마음 안전망’을 본격 가동하며, 정신건강·자살예방·치매관리 등 마음건강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21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마음 안전망 함께 지키는 든든한 광명’을 주제로 정책브리핑을 열고, 정신건강복지센터·자살예방센터·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한 종합 마음건강 정책을 발표했다. 이현숙 보건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불안과 스트레스가 커지고 있다”며 “누구나 쉽게 도움받을 수 있도록 정서적·정신적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평균보다 낮은 정신건강 지표 광명시는 질병관리청 ‘2024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주요 정신건강 지표가 전국 평균보다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인지율은 20.2%로 전국(21.2%)보다 낮았고, 우울감 경험률은 4%로 전국(6.7%)보다 2.7%p 낮았다. 우울증상 유병률 역시 2.3%로 전국(3.9%)보다 1.6%p 낮았다. 자살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2.7명으로 전국(29.1명), 경기도(28.1명)보다 낮았다. 특히 2023년 대비 순위가 20위에서 27위로 하락하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20일 해양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의 꿈을 예산에 담다’를 주제로 주민과의 대화를 열고 주요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양동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생활 불편 해소, 도시 발전 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최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개발과 신안산선 연장 추진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사이언스밸리는 첨단 연구개발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거점”이라며 “한양대 ERICA캠퍼스와 연계한 산학협력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일자리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안산선은 안산과 서울을 연결하는 광역 철도망으로, 연장 사업이 ASV와 연계되면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연장 추진을 통해 안산의 미래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주민들과 함께 ‘현답버스’를 타고 사동 89블록 경제자유구역 현장을 방문해 교통·기반시설·생활환경 개선 의견을 직접 청취했으며, 시는 이번 건의사항을 내년도 예산과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