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오는 26일 평촌중앙공원에서 ‘제52회 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행사는 안양춤축제와 연계해 오후 6시 20분부터 진행되며 ▲축하 퍼포먼스 ▲시민헌장 낭독 ▲안양시민대상 시상 ▲기념사 및 축사 ▲축하공연 순으로 이어진다. 시민헌장은 2010년 안양시민대상 시민봉사 부문 수상자인 이재철 씨와 청소년 부문 베스트셀러 『시한부』의 저자인 백은별 양(안양예고 재학)이 함께 낭독한다. 올해 시민대상 수상자는 9명이다. ▲효행부문 황인두 ▲지역사회발전 최수연 ▲사회복지 홍영란 ▲산업경제 정재성 ▲문화예술 안교영 ▲교육 함학기 ▲체육 황인경 ▲환경보전 방극안 ▲시민안전 김영식이 선정됐다. 공연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김무진 작가(퉁 캘리그래피 대표)가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안양’을 주제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화제가 된 박달초 합창단 ‘꿈꾸는 하모니’가 특별공연을 준비했다. 기념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유관기관 및 단체장, 우호교류도시 대표단 등 5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의 날 기념식이 시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중국 순방 첫 공식 일정으로 충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의 법통을 확인했다. 23일 충칭 임시정부 청사에서 김 지사는 유리관 속에 보존된 독립공채와 군무부 포고 1호를 살펴보며 “이곳에서 대한민국 헌법의 뿌리가 착근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시헌장에 담긴 국민주권·보통선거·삼권분립 정신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며 “선조들의 열망을 1420만 경기도민이 계승하겠다”고 방명록에 적었다. 충칭은 1940년 9월부터 대한민국 마지막 임시정부가 자리 잡았던 곳으로, 중국 내 임시정부 청사 가운데 최대 규모였다. 항일 무장투쟁과 독립전쟁의 중심지였으며, 광복을 맞이한 상징적 공간으로 평가된다. 당시 임시정부는 독립운동 자금 조달을 위해 독립공채를 발행했고, 군무부 포고 1호를 통해 전 국민에게 항일전쟁 참여를 호소했다. 이날 김 지사와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등 대표단은 김구 주석 흉상에 헌화·묵념한 뒤 역사관과 전시실을 돌아봤다. 이어 청사 내에서 독립운동가 후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신민부 국내 공작원으로 활동한 이달 선생(건국훈장 독립장)의 딸 이소심 씨 ▲김구 주석의 주치의로 활동한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정조효공원, 융건릉, 용주사, 동탄센트럴파크 등지에서 ‘2025 정조효문화제·정조대왕 능행차’를 개최한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1795년 혜경궁 홍씨 회갑을 기념하고 사도세자의 묘소인 현륭원 참배를 위해 진행된 의례로, 『원행을묘정리의궤』에 기록된 조선 최대 규모 행사다. 정조는 행렬에서 백성의 억울함을 직접 듣는 격쟁 제도를 시행하고 특별 과거시험 별시를 열어 민본정치와 개혁 의지를 실현했다. 화성특례시는 이번 능행차를 전통·현대·미래 3개 구간, 6개 거점, 총 7.2km 규모로 재현한다. 전통구간은 황계동~정조효공원에서 의궤 고증을 바탕으로 왕의 행렬을 재현하고, 현대구간은 동탄 신도시를 관통해 정조의 신도시 구상을 현재 도시 개발과 연결한다. 미래구간은 시민 퍼레이드단, 외국인 참가자, 어린이·청소년이 함께하는 행렬로 꾸며진다. 화성시는 정조 정신을 행정에도 접목하고 있다. QR 기반 민원서비스 ‘도와드림’, 어르신 복지 확대, AI·반도체 산업 육성 등을 통해 효와 애민, 개혁정신을 실천한다. 또 ‘정조효문화확산위원회’를 발족해 ‘화성형 K-효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9차 정기회의에서 기준인건비 현실화와 돌봄센터 지원 등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회의는 22일 시흥시 거북섬 웨이브엠호텔 웨스트에서 열렸으며, 도내 27개 시·군 단체장이 참석해 총 36건의 안건을 논의했다. 이 가운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도 분담률 상향, 기준인건비 페널티 개선 등 6건은 도와 중앙정부에 재건의하기로 했다. 오산시는 꾸준히 제기해 온 기준인건비 현실화 문제를 이번 회의에서도 강조했다. 최근 2년간 행정안전부로부터 95억 원을 확보했지만, 인구 증가와 행정 수요를 고려하면 여전히 150억 원 이상 부족하다며 페널티 폐지와 적정 수준 산정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 오산시는 두 가지 안건을 공식 제안했다. 첫째는 포천시와 공동 건의한 ‘용도지역 변경 위임사항 개정’으로,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수반되는 용도지역 변경 권한을 시·군에 확대해 주민 숙원사업 추진을 신속히 하자는 내용이다. 둘째는 초등 아동 돌봄 환경 개선으로, 다함께돌봄센터의 이전 설치비와 기자재비 지원, 노후 시설 개보수 지원을 요청했다. 현재 오산에는 19개소의 돌봄센터가 운영 중이나, 유휴공간 설치로 협소하고 노후화 문제가 심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의 명문 사립학교 애니 라이트 스쿨(Annie Wright Schools)과 평택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시는 22일(현지시간) 타코마 현지에서 열린 협약식에 정장선 시장과 강정구 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학교 측에서는 데이비드 오버턴 이사장과 제이크 과드놀라 교장, 학부모와 학생 등이 함께해 국제학교 설립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이사회 의결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협약서에는 지역사회 발전, 교육 혁신, 미래지향적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상호 협력이 명시됐다. 애니 라이트 스쿨은 학부모와 학생들을 초청해 평택국제학교 설립을 공식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후 열린 리셉션에는 메를린 스트릭랜드 연방 하원의원, 데니 헥 워싱턴주 부주지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과 타코마는 군사적 요충지이자 국제 무역항을 보유한 도시라는 공통점을 가진다”며 교육 협력을 계기로 경제·물류·문화 전반으로 교류를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정 시장은 “그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최종 계약에 이르기로 합의했으며, 최고의 국제학교를 만드는 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탄소중립형 도시재생 정책 브랜드 ‘그린라이트 광명(Greenlight 光明)’을 새롭게 선보였다. 시는 23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정책브리핑을 열고, 시민참여와 민관협치, 탄소중립을 핵심으로 하는 새로운 도시재생 비전을 소개했다. ‘그린라이트 광명’은 신호등의 녹색 불이 지닌 청신호의 긍정적 의미를 확장한 개념으로, ‘빛의 도시 광명’, ‘탄소중립의 상징색 그린’, ‘시민과의 공감과 허락’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는 시민이 함께 만드는 도시의 초록빛 변화를 상징하며, 민관협치 도시 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는 광명시의 의지를 담고 있다. 이상우 신도시개발국장은 “광명형 도시재생은 단순한 물리적 도시환경 개선을 넘어 시민참여를 기반으로 공동체 활성화와 기후위기 대응을 동시에 실현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도시재생 민관협치 거버넌스와 시민참여 기반, 주민 탄소중립 역량을 강화하며 지속가능한 광명형 도시재생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주민이 이끌어가는 도시재생… 민관협치 도시재생 거버넌스 구축 광명형 도시재생의 핵심은 시민참여와 민관협치이다. 마을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제29회 수원음식문화박람회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수원화성박물관 부설주차장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26일 오후 3시 메인무대에서 진행되며, 운영 시간은 26~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28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박람회는 새빛식당(전문음식관), 수원베이커리관, 음식문화거리 푸드투어관 등 총 8개 테마관으로 꾸려진다. 관람객들은 단순 먹거리를 넘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수원의 음식문화를 즐길 수 있다. 특히 26~27일에는 프랑스 뚜르시, 독일 프라이부르크시 조리사가 참여하는 국제자매도시조리사초청음식전이 열린다. 다국적 음식 시식, 푸드쇼, 해외 셰프와 함께하는 음식 만들기 체험 등이 마련된다. 27일에는 제14회 수원전국요리경연대회가 열린다. 수원의 대표 먹거리인 수원갈비, 수원통닭, 광교산나물비빔밥, 지동순대, 수원주막국밥 등 ‘수원 五味(오미)’를 주제로 8개 팀이 라이브 경연에, 10개 팀이 전시경연에 참가한다. 올해 박람회에는 위생단체, 학교, 음식문화거리 상인회, 삼성전자 등 113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수원의 대표 음식문화축제로서 위상을 더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여성리더회가 22일 행궁동 어울림센터 공용주방에서 ‘장학기금 마련 젓갈포장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수민 총회장을 비롯한 임원 8명이 참여해 낙지젓, 명란젓 등을 직접 포장했다. 포장한 젓갈은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전액 장학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김수민은 “뜻깊은 행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부와 봉사를 이어가며 나눔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04년 출범한 수원시여성리더회는 여성 권익과 복지 증진, 지역사회 발전을 목표로 활동해왔다. 저소득 가정 지원, 장학금 전달, 다문화·한부모가정 후원 등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저소득 다자녀 가정 학생에게 3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고, 수원시장학재단에 100만 원을 기탁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중국 시안교통리버풀대학교와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협력을 본격화한다. 수원시는 22일 시안교통리버풀대학교에서 협약식을 열고 양 기관이 인재 양성, 산·학·연 교류, 첨단기술 공동연구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시 유민 총장, 루안 저우린 부총장, 이주현 부교수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인재양성 및 연구 협력 ▲수원경제자유구역 내 산·학·연 협력 확대 ▲인공지능·바이오·정보기술 등 첨단기술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협약식에서 “2026년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앞두고 있는 수원시는 교육·연구·기업 활동이 어우러지는 국제 플랫폼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경제자유구역 내 분교 설립이나 R&D센터, 교육센터 설립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쑤저우 혁신 기업과의 협력, 공동 플랫폼 조성도 제안했다. 또 “이번 협약이 다양한 협력 방안의 실행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수원시는 협력 성과를 뒷받침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오전 열린 ‘스마트 포용전환 진단 프로젝트’ 중간 보고회에서는 수원시의 정책과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2일 오후 수지구 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시민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와 국회에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2025년 시민과의 대화’에 앞서 진행됐으며, 3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촉구’, ‘재정·사무 이양을 통한 실질적 권한 보장’ 등을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현장에서는 시민 대표 2명이 결의문을 낭독했으며, 시민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특례시 지원 특별법 조속 제정 ▲특례시에 걸맞은 행정·재정 권한 확보 ▲시민 주도의 입법 촉구에 뜻을 모았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인구 110만 명을 넘어선 용인특례시는 광역시급 행정 수요와 도시 인프라 확충 과제를 안고 있지만 현행 제도에서는 기초지자체 수준의 권한과 지원만 받고 있다”며 “특례시가 제 역할을 하려면 행정·재정 권한이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께서 힘을 모아 국회에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알리는 목소리를 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이번 수지구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26일 처인구(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