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20일 ‘2025 경기도 청년의 날 기념행사’를 경기도청사 내 경기도담뜰에서 열고 청년 정책 확산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에는 약 1000명의 청년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과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와 미래를 모색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인사말에서 “경기도는 수많은 청년에게 다양한 기회를 주려 노력하고 있다. 시행착오와 실패, 좌절이 있더라도 경기도가 다시 일으켜 세우고 제2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며 “청년 정책을 적극 활용해 자신만의 꿈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청년들이 사회가 요구하는 모범 답안 같은 존재가 아니라, 자신을 찾아가는 주체적 청년이 되길 바란다”며 “컨베이어 벨트에 실려 나온 제품처럼 살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올해 행사는 ‘경기 청년 gonna be, Golden(앞으로 빛나게 될 거야)’을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청년 맞춤형 체험 부스, 정책 홍보관, 거리공연(버스킹) 등이 마련됐다. 현직자 직무 멘토링, AI 면접 체험, MBTI·가치탐색 워크숍, ‘나 사용 설명서’ 워크숍 등 청년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청년갭이어 프로그램 참여자가 운영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시작한다. 이번 지급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되며, 경기도 대상자는 총 1211만 명이다. 이는 1차 지급 당시 1357만 명 대비 89.3% 수준이다. 대상자 여부는 카드사와 건강보험공단 앱·홈페이지, 주민센터, 은행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의 신청은 국민신문고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10월 31일까지 가능하다. 신청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시행 첫 주에는 생년월일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가 적용된다. 22일은 끝자리가 1과 6인 대상자가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의 경우 신분증만 제시하면 되고, 1차 때 경기지역화폐카드로 받은 도민은 기존 카드를 재활용할 수 있다. 소비쿠폰 사용처는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으로 제한된다. 다만 일부 읍·면 지역의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지역생협 매장은 매출액과 무관하게 사용 가능하다.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에서 예외 매장을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는 이번 2차 지급으로 소비 촉진 효과를 이어가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접경지 평화경제 실현을 위한 3대 전략을 내놨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 기념식’ 기념사에서 ▲평화에너지 프로젝트 ▲평화경제특구 기후테크 클러스터 조성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김동연 지사는 첫 번째 전략으로 ‘평화에너지 프로젝트’를 언급했다. DMZ와 민통선 일대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 단지를 설치해 남북한 공동 에너지 체계를 마련하는 구상이다. 문재인 정부의 ‘DMZ 솔라파크’와 지방정부협의회의 ‘평화에너지벨트’ 제안을 잇는 방안이다. 김동연 지사는 “첨단산업이 필요로 하는 전력을 공급하고 접경 지역 주민과 이익을 공유하겠다”며 “경기도가 앞장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전략은 경기북부 평화경제특구 지정에 맞춰 기후테크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이다. 김동연 지사는 “기후테크 스타트업과 유망기업을 집중 육성해 경기북부를 대한민국 기후경제 선도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평화경제특구는 경기·인천·강원의 접경 15개 기초지자체에 조성될 수 있으며, 세제 감면과 자금 지원이 가능하다. 경기도에는 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오는 11월 ‘서울대 안양수목원’ 전면 개방을 앞두고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9일 “1967년 조성된 서울대 관악수목원이 58년 만에 ‘서울대 안양수목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전면 개방된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올해 2월 서울대와 전면 개방 및 국유재산 무상양여 협약(MOA)을 체결한 뒤 1550헥타르 중 안양시 소재 90헥타르에 대한 무상양여 절차를 추진해왔다.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이달 17일 교육부가 무상양여를 최종 확정하면서 시민 숙원 사업이던 개방이 현실화됐다. 시는 서울대와 협력해 개방 구역 내 안전시설 점검, 안내판 교체 등 기반 정비를 마치고 11월 개방 기념식을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대는 연구·교육 시설 관리를 맡고, 안양시는 출입 안내와 질서 계도를 담당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사계절 숲 탐방과 생태·환경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서울대 안양수목원을 시민 품으로 돌려드리게 돼 감회가 크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교육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서울대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아주대학교가 평택병원 건립 의지를 다시 확인하며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최근 과천병원 건립 발표 이후 제기된 우려를 차단하고, 평택병원이 중장기 핵심 사업임을 재확인한 것이다. 최기주 아주대 총장은 19일 평택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택병원은 이미 확정된 계획에 따라 추진 중이며, 아주대학교 차원에서도 반드시 실현해야 할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2017년 논의 시작, 2023년 토지매매계약 체결, 2024년 건립 기본계획 용역 완료 등 구체적 절차를 제시하며 “병원 건립은 단순 구상 단계가 아닌, 실질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총장은 건립 지연의 배경을 외부 환경 변화로 설명했다. “2020~2021년 사업 준비 당시에는 금리와 공사비가 안정적이었으나,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 중대재해법 시행 등으로 금리 인상과 원자재·인건비 급등이 이어졌다”며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산업시설용지 개발의 사업성이 악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산업시설용지 사업성 개선을 위해 변경안을 경기도에 상정해 심의 중이며, 지연은 병원 내부 문제가 아닌 외부 환경 탓”이라고 설명했다. 과천병원 건립이 평택병원 추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19일 경기도의회 제386회 임시회를 통과했다. 총 규모는 42조1942억 원으로, 올해 1회 추경(39조2826억 원)보다 2조9116억 원 늘었다. 일반회계는 2조7381억 원, 특별회계는 1735억 원이 증액됐다. 이번 추경에는 민생경제 회복,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도민 안전 확보, 미래산업 육성 등 주요 사업이 포함됐다. 민생경제 회복 분야에는 3조2380억 원을 투입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3조1234억 원 ▲지역화폐 발행지원 990억 원 ▲배달특급 활성화 10억 원 ▲경기패스 52억 원 ▲청년 월세 특별지원 94억 원 등이 반영됐다. 취약계층 지원 예산은 1312억 원이다. ▲난임부부 시술비 17억 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63억 원 ▲친환경 학교급식 29억 원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8억5천만 원 ▲지역아동센터 학습기기 지원 7억 원 ▲어르신 스포츠시설 이용료 60억 원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 서비스 확대 111억 원 등이 포함됐다. 도민 안전 확보 예산은 ▲재난취약계층 화재안심보험 14억 원 ▲수해 복구비 326억 원 ▲재해 우려지역 정비 및 복구 393억 원 등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6년 수소도시 조성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시는 19일 “H2 경제도시 안산 브랜드를 앞세워 수도권 대표 수소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원시동 공단삼거리 공유부지로, 기존 수소 교통복합기지와 연계해 충전·저장·출하·검사·정비 기능을 갖춘 ‘수소에너지 융복합단지’를 조성한다. 우선 국비와 시비를 각각 25억 원씩 투입해 1.5톤 규모 수소 저장·출하 시설을 구축한다. 이어 한국교통안전공단이 88억 원을 투자해 수소차 내압 용기 검사소를 건립하고, 민간에서 50억 원을 투자해 수소차 전용 정비소를 설치한다. 전체 사업 규모는 188억 원에 이른다. 안산시는 이 사업을 통해 부생수소 자원이 부족한 수도권에서도 적용 가능한 ‘표준 수소도시 모델’을 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장시설은 공급 변동에 대응하고, 출하시설은 튜브 트레일러를 활용해 수급 불균형을 해소한다. 검사소는 연간 약 1만 대 차량을 점검할 수 있어 인근 지자체 수요도 감당 가능하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내년까지 수소버스 100대를 보급하고 친환경 교통 시스템을 확산할 계획이다. 사업은 내년에 착공해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직장인 미혼남녀를 위한 만남 프로그램 ‘화성탐사(화성시가 이어주는 탐나는 사람 만나기)’ 3·4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시는 19일부터 10월 16일까지 신청을 받아 11월 1일과 15일 매향리평화생태공원과 매향리평화기념관 등에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 규모는 3기 60명, 4기 40명 등 총 100명이다. 참가 대상은 화성시에 주민등록이 있거나 지역 내 기업·자영업체·공공기관에 재직 중인 만 27~39세(1986~1998년생) 직장인 미혼남녀다. 행사 프로그램은 연애 코칭, 레크리에이션, 일대일 매칭 토크 등으로 구성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된다. 신청은 QR코드 접속 또는 화성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주민등록초본, 재직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화성탐사’는 올해 상반기 행사에서 모집 인원 100명에 634명이 신청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당시 참가자 50쌍 중 24쌍이 커플로 성사돼 48%의 매칭률을 기록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많은 미혼남녀가 자연스러운 만남을 통해 인연을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청년들의 결혼 친화적 환경을 만들겠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2026년 2월 1일 예정된 4개 일반구 출범을 앞두고 ‘구 출범 시민추진단’을 모집한다. 화성시는 행정체제 개편이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중요한 변화로 다양한 계층과 세대가 참여하는 추진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모집 대상은 화성시민은 물론 화성을 생활권으로 둔 직장인, 학생, 일반 주민까지 포함된다. 시민추진단은 종교·언론·기업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포함해 성별, 연령, 지역별로 고르게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구별 50명씩 총 200명이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홍보 포스터의 QR코드 접속, 읍면동 현장 접수, 전자우편 제출 방식으로 가능하다. 추진단은 10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구 출범일까지 ▲붐업 활동 ▲시민 의견 수렴 ▲주요 행사 참여 ▲구 홍보대사 활동 등을 맡는다. 시는 추진단에 지역사회공헌 포인트와 자원봉사 시간 인정 혜택도 제공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민추진단은 행정체제 개편의 의미를 시민과 공유하고 성공적인 구청 체제 출범을 이끄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관심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최근 불거진 화성예술의전당 무대음향 장비 교체 논란에 대해 “공연 품질 향상을 위한 정당한 행정 제안이 특정 이권 개입으로 왜곡됐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시는 허위 보도와 사실 왜곡에 대해 형사·민사상 모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시는 19일 공식 입장을 내고 “무대 음향은 공연 몰입도와 감동을 결정하는 핵심 인프라로, 이번 제안은 현장 기술진 의견을 반영한 품질 향상 차원의 행정적 절차였다”며 “이를 이권 개입으로 매도하는 것은 명백한 사실 왜곡”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공연장 운영과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실용적이고 현장 친화적인 개선안을 마련했다”며 “이는 시민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한 정책적 판단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시 관계자는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정책 취지를 훼손하거나 허위사실을 퍼뜨려 행정을 방해하는 경우 형사 고발 등 강경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업 지연으로 공연 운영에 차질이 생기고 재정적 손실이 발생할 경우 민사상 손해배상도 청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 논란을 단순히 장비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