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퇴근길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즉석에서 소통하며 현장 민원을 해결해 주목을 받았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6시 30분 광명사거리역 쉼터에서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퇴근길에 만나요!’를 열고 100여 명의 시민과 소통했다. 이번 행사는 평일 낮에 열리는 기존 대화에 참석하기 어려웠던 직장인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지난해 첫 시행 이후 호응을 얻으며 올해도 권역별로 이어지고 있다. 현장에서는 교통, 재개발, 생활 불편 등 다양한 민원이 제기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아파트 앞 버스정류장을 스마트 정류장으로 교체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시장은 현장에서 부서장에게 확인한 뒤 “조건이 충족되니 즉시 추진하겠다”고 답해 환호를 받았다. 또 다른 시민은 “정화조 청소가 어렵다”고 호소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업체 폐업이 많아 생긴 문제로 업주들과 만나 해결책을 찾겠다”고 답했다. 새 아파트 단지 접근성 강화를 위한 횡단보도 설치 요구에 대해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경찰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청사 내 공유부엌 설치, 도로포장, 침수 방지 등 요청이 이어졌고 박 시장은 부서 검토를 거쳐 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올해 상반기 가맹사업거래 분쟁조정에서 94%의 조정 성립률을 기록하며 전국 최고 성과를 냈다. 도는 61건의 분쟁 사건을 접수해 59건을 처리, 이 가운데 45건을 성립시켰다. 5년 연속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성과다. 처리 기간은 평균 약 36일로 법정 처리기한 60일을 크게 앞당겼다. 경기도는 당사자 간 법적 판단보다 거래 관계 회복과 상생에 중점을 두고 조정을 진행했다. 서울까지 방문해야 했던 가맹점주와 본사가 도청에서 신속하게 분쟁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공정위 신고나 법원 판결 대신 도 주재 합의를 통해 지역 상권 보호와 공정 가맹 생태계 조성에 기여했다. 피해 상담과 교육도 병행하며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서봉자 공정경제과장은 “분쟁조정은 생계형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며,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최선의 합의점을 찾아 조정 성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도는 공정거래지원센터를 운영하며, 가맹사업 외 대리점·하도급·대규모 유통·일반 불공정 등 모든 공정거래 분야에서 피해 상담과 분쟁조정을 제공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호수공원 가족친수놀이터 물놀이장을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무료로 시범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물놀이장 운영은 시민과 아이들의 여가 활동 확장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22억 원을 투입해 물놀이장과 놀이시설, 휴게시설 등을 갖춘 가족형 친수 공간으로 조성했으며, 지난 14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시민 요청과 기상 여건을 고려해 20일과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 개방하며, 안전 요원을 상시 배치해 이용객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호수공원 내 시설 정비를 통해 시민 편의를 강화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해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노후 매점은 다양한 식음료 서비스를 갖춘 복합 편의 공간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호수공원을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기는 복합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시민 생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공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와 경상북도 울릉군(군수 남한권)이 자매결연을 맺고 경제·문화·관광 등 다방면에서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15일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협약식을 열고 울릉군과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용인특례시는 국내 14번째 자매도시를 보유하게 됐다. 두 도시는 주민복지와 청소년·문화 교류, 농수산물 직거래, 관광자원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상호 관광지 입장료와 이용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용인시민은 울릉군 주요 관광지 무료·할인 입장이 가능하며, 울릉군민은 용인자연휴양림과 농촌테마파크 입장료 면제 혜택을 받는다. 협약식에 앞서 독도를 방문해 경비대를 격려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울릉군 발전을 위해 용인특례시도 적극 협력하겠다”며 “울릉공항 개항이 차질없이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세계적인 관광지인 울릉군과 반도체 산업 중심지인 용인이 함께 협력하게 된 것은 뜻깊다”며 “상생 발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상일 용인시장 취임 이후 용인특례시는 속초시, 단양군, 안동시 등 8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는 등 교류를 확대해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는 산황산 골프장 증설 논란과 관련해 “인가 고시는 법과 절차에 따른 정당한 행정처분”이라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산황산 골프장 증설 사업은 2011년 수요조사와 자체 심사, 입안 공고, 승인 신청 과정을 거쳐 2014년 국토교통부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을 승인하면서 최종 확정됐다. 환경영향평가 역시 한강유역환경청 협의 등을 거쳐 전략환경영향평가(2014년)와 본안평가(2018년)를 완료했으며, 평가 유효기간 만료에 따라 2024년 재협의도 마쳤다. 주민설명회와 관계 부서 협의도 절차대로 진행됐다. 일부 단체가 제기한 ‘정수장 누락’ 주장에 대해 시는 “평가서에 고양·일산정수장이 명기돼 있고 영향 검토도 실시됐다”고 반박했다. 감사원 또한 2019년 환경단체가 낸 공익감사 청구 6건을 모두 기각했다. 사업시행자 지정 논란에 대해서도 “법에서 규정한 토지 면적 3분의 2 이상, 소유자 총수 과반 동의 요건을 충족해 인가 고시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국토부, 환경청, 감사원 등 여러 기관에서 검증한 사안”이라며 “일부 단체가 같은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설득력이 부족하고 시민 불안만 키우는 일”이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의 임신·출산 지원사업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매우 우수’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전문 조사기관 위드리서치에 의뢰해 3개 사업 참여자 11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종합 만족도가 평균 90.8점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조사 대상 사업 가운데 ‘토요 임산부의 날 운영’이 96.9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한방 난임 시술비 지원 88.5점, 임산부 출산 교실 86.9점 순으로 집계됐다. 토요 임산부의 날은 직장인 임산부를 위해 매월 셋째 주 토요일 3개 보건소에서 혈액·소변검사, 엽산제·철분제 지원 등 산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방 난임 시술비 지원은 난임 진단 부부에게 최대 180만 원 상당의 한약을 3개월간 지원하며, 출산 교실은 태교·육아 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성남을 위해 시민 목소리를 반영한 세심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가을 정원을 무대로 한 시민 축제를 마련했다. 시는 27일 일직동 새빛공원에서 ‘정원으로 가자, 정원에서 놀자’를 주제로 ‘2025 제2회 광명정원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지난해 첫 개최 이후 두 번째다. 행사에서는 색모래 놀이, 풀피리 연주, 네잎클로버 코인 찾기 등 가족 단위 체험 부스와 시민정원사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꽃 공예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잔디광장에서는 명랑운동회와 정원 서바이벌 게임이 열리고, 무대에서는 정원퀴즈쇼와 창작뮤지컬 공연이 마련된다. 가든마켓에서는 원예·정원용품과 먹거리도 판매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이 직접 배우고 즐기는 정원문화 축제가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며 “지속가능한 정원도시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경기북부 대개발을 이끌 ‘경기북부 중심 고속화도로’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고양에서 남양주까지 이동시간을 98분 단축해 교통 인프라 혁신과 지역 발전을 동시에 꾀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의정부시 민락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민생경제 현장투어에서 “경기도의 힘으로 추진하겠다”며 “개발 이후 교통을 내는 방식에서 벗어나 먼저 교통망을 깔겠다. 국민 펀드를 활용하는 최초의 도로로 교통 대변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도권 제1·2순환고속도로 사이 동서축 고속화도로를 신설하는 것이다. 총연장 42.7㎞, 총사업비 2조506억 원 규모로 고양·파주·양주·의정부·남양주 등 경기북부 5개 시를 연결한다. 도는 도민참여형 민자사업 방식으로 추진해 재정 부담을 줄이고 수익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개통 목표는 2034년이다. 도로가 개통되면 경기북부 공간구조는 기존 4개 격자형에서 8개 격자형으로 세분화돼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다. 고양 원당동~남양주 진접읍 구간은 통행거리가 78㎞에서 51㎞로 줄고, 통행시간은 2시간 22분에서 44분으로 단축된다. 경제효과도 예상된다. 응급환자 이송시간 단축, 관광지 접근성 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과거 미군기지였던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부지가 평화와 통일을 상징하는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로 탈바꿈했다. 경기도는 15일 의정부시 신흥로에서 김동연 지사, 정동영 통일부 장관, 국회의원, 김동근 의정부시장, 북한이탈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센터는 탈북민 지역 적응 지원, 통일·북한 자료 제공, 평화·통일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담당하며, 도민의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과 사회통합 기반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동연 지사는 “통일플러스센터 개관은 남북 관계에서 대화와 협력의 길을 닦는 첫걸음”이라며 “경기도는 국정 제1 동반자로서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영 장관은 “북한이탈주민의 높은 자살률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며 “센터가 인간주의의 본부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센터는 국비 41억9천만 원, 도비 106억1천만 원 등 총 148억 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2083㎡)로 건립됐다. 평화라운지, 전시체험관, 공연장, 하나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경기도와 통일부는 업무협약을 통해 센터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외국인 근로자 인권 보호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15일 동탄출장소에서 ‘중대재해 산업안전 및 이주노동자 인권개선 대책 회의’를 열고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과 복지는 국격이자 인권 문제”라며 “임금 체불, 근무·숙소 환경, 과다한 수수료 문제를 중점 해결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기업을 불시 점검하고, 한국어가 서툰 근로자도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외국어 설문지를 제작하기로 했다. 아울러 9월 15~26일을 ‘이주노동자 인권주간’으로 운영하며, 외국인복지센터 간담회와 찾아가는 상담창구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이와 함께 한국어능력시험 지원, 숙련기능인력 전환 지원, 실태조사 연구 등 정착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산업안전 분야에서는 관내 건설현장 1천549곳을 대상으로 자체·특별 점검을 병행한다. 고위험 사업장에는 밀폐공간 작업계획서, 안전조치, 대피로 확보 등 안전계획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시는 9월 30일과 10월 1일에 안전보건관리 책임자와 부서장 등을 대상으로 노동청과 전문가를 초청한 안전보건교육과 중대재해처벌법 법률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정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