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소음보상법 시행령 개정으로 수원시 군소음보상지역이 3종 구역에 인접한 단독주택까지 확대됐다. 기존에는 소음영향도 조사 결과 1종(95웨클 이상)·2종(90~95웨클)·3종(85~90웨클) 구역 내 주택만 보상 대상이었다. 이번 개정으로 3종 구역 인접 단독주택도 2026년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방부는 2025년 12월 확대된 보상지역을 고시·공고할 예정이며, 보상금 지급은 2026년부터 시작된다. 단, 시행일인 2025년 1월 1일 이후 거주분에 한해 적용된다. 현재 국방부와 공군본부가 2025년 1월 시작해 2026년 12월까지 소음영향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보상지역 확대는 조사와 별도로 추진되며, 최종 소음대책지역은 조사 결과를 반영해 2026년 말 국방부가 고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 체감은 제한적일 수 있으나, 국방부의 제도 개선 움직임에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실질적 보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공무원 사칭 사기 사건이 급증하는 가운데, 수원시가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공무원 사칭 사기 예방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올해 1~7월 기관 사칭형 사기 피해 건수는 1만4707건, 피해액은 7766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피해 건수는 25%, 피해액은 2배 가까이 늘었다. 수원시는 사기 취약계층인 전통시장 22곳, 골목형 상점가 19곳, 대규모 점포 22곳의 상인과 소상공인 단체에 전자책 형태의 매뉴얼을 배포하고 있다. 매뉴얼에는 주요 특징과 사례, 예방 행동 수칙, 체크리스트가 담겼다. 수원에서도 공무원 사칭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4월에는 ‘수원시 주무관’을 사칭한 사람이 가짜 공문을 보내 컴퓨터 대리구매를 유도했고, 7월에는 가짜 명함을 내세운 인물이 인테리어 업자에게 수의계약을 제안하며 보증금을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이 개인 명함으로 금전이나 금융 거래를 요청하는 일은 없다”며 “사칭 문서나 의심 연락을 받으면 반드시 신원을 확인하고, 즉시 112나 시청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수원델타플렉스에 청년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 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2025년 국가·일반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출연) 패키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130억 원을 포함해 총 427억 원이 투입된다. 고색동 제2공영주차장(1107번지)과 배다리공원(1111번지) 일원에서 추진되며, 2026년 10월 착공해 2029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지상 1~2층에는 3500㎡ 규모의 청년문화센터가 들어서고, 지상 2~5층과 옥상에는 430면 규모의 주차장이 조성된다. 배다리공원(2만929㎡)은 열린문화광장으로 리모델링된다. 청년문화센터는 문화·체육·창업보육 기능을 두루 갖춘 청년 친화형 공간으로, 문화광장은 근로자와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쉼터로 꾸며질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인근 주차난을 해소하는 동시에 청년 유입과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과 노동자가 어울리는 혁신적 공간을 조성해 산업단지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미래사회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10월 1일자로 단행한다. 시는 정책환경 변화와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개편을 추진했으며, ‘경제성장·AI 산업 선도’를 주요 과제로 삼았다. 이에 따라 미래전략국은 ‘AI스마트정책국’으로 명칭을 바꾸고, AI전략과를 신설했다. 스마트도시과는 AI스마트정책국 소속으로 재배치된다. 기업유치단은 ‘경제자유구역추진단’으로 전환돼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과 한국형 실리콘밸리 기반 조성에 나선다. 군공항 이전 관련 업무는 공항이전과와 공항지원과를 통합한 ‘공항이전추진단’이 전담한다. 또 평생학습과를 신설해 학습 기능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청년청소년과와 평생교육과는 ‘교육청년청소년과’로 통합한다. 의회사무국에는 5급 기구인 의사담당관을 신설해 의정담당관과 복수 담당관 체제를 운영한다. 정원은 기존과 동일한 3805명으로 유지하며, 인력 효율화에 중점을 뒀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번 개편은 수원특례시에 걸맞은 행정 기구를 갖추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 중심의 수원시를 만들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14일 KTX광명역 일원에서 개최한 ‘2025 KTX광명역 평화마라톤대회’가 역대 최다인 7천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15년 시작된 이 대회는 남북평화고속철도가 광명역에서 출발하기를 기원하며 열리고 있다. 올해는 참가자의 절반이 넘는 4천여 명이 광명 외 지역에서 몰려 전국적 관심을 확인했다. 대회는 하프, 10㎞, 5㎞ 3개 코스로 진행됐다. 하프코스에서는 이건희 씨(1시간12분18초)와 류승화 씨(1시간22분59초)가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고, 10㎞에서는 김민범 씨(33분10초), 김주연 씨(39분12초)가 1위를 기록했다. 시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출발 시간을 오전 8시로 앞당기고 2.5㎞마다 급수대를 배치했다. 또 광명소방서와 협력해 종합상황실과 구급차 8대를 운영하는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에서 평화의 메시지가 확산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KTX광명역이 남북평화철도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상기 광명시체육회장은 “7천200여 명이 함께 달린 이번 대회는 광명이 만들어내는 화합의 힘을 보여줬다”며 “체육회도 시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철산권역 주민 건강관리 전담 기관인 ‘철산건강생활지원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시는 철산2동 생활문화복합센터(시청로 102) 4~5층에 센터를 열고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철산센터는 광명권역과 소하권역에 이어 세 번째 개소 사례다. 센터는 5층에 안내실, 영양·운동 교육실, 체력측정실을, 4층에 건강교육실을 갖추고 있다. 주민들은 혈압·혈당 등 5종 기초검사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다모아 건강체크’, 보행·체형을 스마트 장비로 분석하는 ‘바른바디 체크’ 등 프로그램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오는 10월 13일부터는 ▲건강 강좌·조리 실습·운동 교육을 함께 제공하는 ‘몽땅 건강가득 교실’ ▲건강한 식습관 교육 ‘내손뚝딱 건강밥상’ ▲노인 대상 ‘반짝반짝 실버밥상’ ▲전자동 근력운동장비(EGYM)를 활용한 ‘튼튼드림 순환운동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교육 신청은 9월 22~25일 4일간 받으며, 60세 미만은 온라인(광명e지), 60세 이상은 센터 방문으로 가능하다. 세부 내용은 광명시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철산센터를 지역 건강증진 거점으로 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 저연차 공무원(입직 1~5년 차)의 퇴직률이 최근 2년간 뚜렷하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38.7%에 달했던 저연차 퇴직률이 2024년 30.8%, 2025년 24.1%로 줄었다. 전국적으로 5년 이내 공직 이탈이 늘어나는 상황과 달리, 수원시는 민선 8기 이후 실질적인 인사·복지 정책을 추진해 성과를 거둔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는 저연차 공직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공직만족도 조사를 정례화하고, 개선 과제를 실행하는 조직만족도 향상 방안을 운영했다. 신규 공직자 입문 교육과 ‘멘토-멘티 수당’을 신설해 소통 기반 조직문화를 확산했다. 또 정원 조정으로 승진 적체를 완화하고, 성과·데이터 중심의 인사제도를 적용해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했다. 젊은 직원들의 생활 여건을 반영해 맞춤형 복지포인트를 20만 원 증액하고, 국외 문화탐방(연 60명), 악기 교습비 지원(최대 30만 원) 등 다양한 후생 제도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공직을 버티는 공간이 아닌 함께하고 싶은 조직으로 바꾸기 위해 공정한 평가와 보상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단순한 퇴직률 감소를 넘어 미래지향적 조직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가을철 야외활동 증가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연구원이 8월 말까지 의심 환자 228건을 검사한 결과 10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중 8명은 50대 이상, 2명은 40대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검사 건수는 34건, 양성 건수는 2건 늘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 SFTS 환자와 사망자는 ▲2022년 193명(40명) ▲2023년 198명(38명) ▲2024년 170명(26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에서는 같은 기간 평균 82명이 발생해 전국의 15%를 차지했다. SFTS는 작은소피참진드기 등에 물려 감염되며 고열(38~40℃), 구토, 설사, 오심, 식욕부진 등을 동반한다. 치명률은 평균 18.5%로 높지만 치료제와 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진드기는 산과 들뿐 아니라 텃밭, 공원, 산책로 등 생활 공간 인근에서도 서식한다. 연구원은 야외활동 후 즉시 옷을 세탁하고 샤워할 것을 권장했다. 또 2주 이내 38℃ 이상의 발열, 구토, 설사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이 지난 12일 마감 결과 최종 지급률 98.9%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1차 지급은 7월 21일 시작돼 1342만 명의 도민이 총 2조1593억 원을 신청·수령했다. 지급 첫 주에만 전체 대상자의 80%가 수령해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소비쿠폰은 단순 지원을 넘어 가계 생활 안정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 효과를 나타냈다. 도가 카드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7월 21~31일 카드 매출은 7조334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조2007억 원(20%) 늘었다. 같은 기간 소비쿠폰 사용액은 4569억 원이었지만, 전반적 소비 진작 효과가 확인됐다. 경기지역화폐 사용액도 235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9% 증가했다. 2차 지급은 오는 22일부터 시작된다.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도민에게 10만 원씩 지급하며, 온라인·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지급 첫 주에는 생년 끝자리 요일제가 적용된다. 소득 상위 10%는 6월 건강보험료 합산액을 기준으로 하며, 고액자산가는 별도 기준에 따라 제외된다. 본인 대상 여부는 15일부터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로 확인 가능하고, 22일부터는 카드사·국민건강보험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13일 시민체육관에서 ‘제8회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를 열고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정책 해법을 시민과 함께 논의했다. 광명시 원탁토론회는 2018년 시작된 대표적 숙의 공론장으로,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438명이 참여했다. 1부에서는 시민이 제안한 ‘2026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30건을 대상으로 테이블별 토론과 투표가 진행됐다. ‘공용음식물 처리기 설치’가 1위에 올랐고, ‘사회적 경제 청년창업 실험·판매점포 운영’, ‘안양천 벌레·날파리 퇴치’, ‘배움은 돈이 된다’, ‘전동킥보드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이 뒤를 이었다. 2부 ‘우리가 바라는 기본사회’ 세션에서는 주거·돌봄·교육·의료·교통·안전 등 생활 전반에 걸친 정책 아이디어 45건이 제시됐다. 투표를 통해 ▲‘청소년 안전사회, 광명은 달라’ ▲‘광명형 통합돌봄과 기본의료’ ▲‘광명형 청년취업프로젝트’ ▲‘기본차량 이용권’이 우수 제안으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정책화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500인 원탁토론회는 시민이 직접 합의해 정책을 설계하는 민주주의의 현장”이라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