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는 2025년부터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대폭 개편하고, 10개의 여행 코스로 시민들에게 더 풍성한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하루'라는 주제로 운영되는 이번 시티투어는 섬, 바다, 자연, 역사 등 다양한 테마를 바탕으로 지역 내 명소를 탐방하며, 시민들에게 새로운 여행의 기회를 선사한다.
올해부터는 화성특례시 출범 100만 명을 기념하여 여행 코스를 세분화하고, 새롭게 구성된 코스는 '섬과 하루', '바다와 하루', '자연과 하루', '역사와 하루' 등으로 나누어져 지역의 관광 자원을 고루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소소한 하루'와 같은 지역 간 교류를 위한 마을 여행과, ‘노을과 하루’처럼 오후 시간대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코스도 추가됐다.
화성시는 다양한 계층을 고려한 맞춤형 여행도 마련했다. '별과 하루'는 1박 2일 숙박과 함께 진행되며, '모두와 하루'는 관광 약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으로 제공된다.
또한, '열차와 하루'는 코레일과의 연계를 통해 화성 여행을 원하는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교통수단을 제공한다.
시티투어는 공휴일과 주말에 운영되는 정기투어와 단체 요청에 따라 비정기적으로 운영되는 단체투어로 나누어지며, 매월 다양한 여행지와 일정을 고려해 일정이 공지된다. 특히, 참가자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참여 횟수는 월 1회로 제한된다.
또한, 화성시 시티투어는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공정여행' 프로그램으로, 지역 경제와 환경 보호를 고려한 지속 가능한 여행을 추구한다.
여행 참가자들은 개인컵 사용, 일회용품 자제, 1시간 이상 걷기 등의 활동을 통해 탄소 발생을 최소화하고, 지역 주민에게 적절한 비용을 지불하는 대안여행을 체험하게 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 시티투어를 통해 시민들이 화성의 다양한 관광 자원을 체험하며 여가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3월부터 시작되는 시티투어 프로그램은 신규 참가자 예약이 20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되며, 기존 참가자는 21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