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는 2029년까지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13㎍/㎥로 낮추기 위해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지난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15㎍/㎥였다.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 440억 원을 투입한다.
성남시는 초미세먼지 배출량의 55%가 수송 분야에서 발생하고 있어 예산의 83%인 365억 원을 수송 분야에 집중 투입한다.
전기차와 수소차 2071대 보급에 314억 원, 노후 경유차 1437대 조기 폐차와 저감 장치 부착에 51억 원을 투자한다.
산업 분야에서는 가스 열펌프를 설치한 사업장과 공공시설에 배출가스 저감장치 65대를 부착하고 설치 비용의 90%를 지원한다.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149곳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44곳에 대한 감시 활동도 강화한다.
생활 분야에서는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69대 설치에 대당 60만 원을 지원한다.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살수차 15대와 노면 청소차 17대를 상시 운영한다.
미세먼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상대원1·2·3동 내 어린이와 노인 시설 49곳에 미세먼지 저감 식물벽을 설치한다.
시 전역의 취약계층 시설 845곳에 마스크 40만5780장을 보급한다.
성남시는 미세먼지 경보나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4단계 대응 조치를 시행한다.
성남시는 미세먼지 저감 정책으로 초미세먼지 ‘나쁨’ 일수가 2017년 99일에서 지난해 29일로 감소했다.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017년 27㎍/㎥, 2019년 23㎍/㎥, 2021년 19㎍/㎥, 2023년 18㎍/㎥, 2024년 15㎍/㎥로 감소했다.
성남시는 2029년까지 13㎍/㎥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