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동두천시가 제출한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 기본계획을 2월 19일 승인했다. 테마파크는 동두천시 상봉암동 일대에 조성된다.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테마파크는 약 8만2700㎡ 면적에 2개동과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된다. 사업비는 총 250억 원이며, 도비와 시비가 포함된 예산으로 진행된다. 2025년 10월 도시 관리계획 변경 고시 후, 2026년 본사업을 시작해 2027년 12월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테마파크는 '놀이숲', '문화숲', '캠핑숲', '산책숲', '물의숲', '만남의숲', '추억의숲' 등 7개의 숲을 테마로 하여 다채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반려동물과 가족이 함께 사계절을 즐길 수 있는 교감공간과 캠핑장,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핵심 공간으로는 산책숲과 캠핑숲이 있으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산책과 체험행사,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반려동물 문화센터, 놀이터, 공연장, 물놀이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느린 외출’과 ‘자유로운 외출’ 두 가지 특화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느린 외출’은 반려동물이 자연을 천천히 즐기도록 돕고, ‘자유로운 외출’은 반려동물의 시각을 고려해 불편한 자극을 최소화한다.
또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되어 반려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경기도는 이 테마파크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반려동물 관련 프로그램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시키고, 친환경적인 공간 설계와 재생에너지 활용 등 기후 환경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과 협력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